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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원 놓고 붙자" 이재명 시장, FC서울에 '빌리언 대전' 제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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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원 놓고 붙자" 이재명 시장, FC서울에 '빌리언 대전' 제안

출처 OSEN|입력 2016.05.10 11:00

기사 내용

 

[OSEN=서정환 기자] ‘깃발더비’로 K리그에 신선한 흥행을 유도했던 이재명(52) 성남시장 겸 성남FC 구단주가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이 시장은 지난 9일 밤 자신의 SNS에 오는 14일 맞대결을 앞둔 FC서울에게 '10억 원을 놓고 싸우자'는 골자의 ‘빌리언 대전’을 제안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시장은 “만약 성남이 진다면 성남이 대한민국 ‘장기연체 채무자’의 빚 10억 원을 매입해 탕감하겠습니다. FC서울에 제안합니다. 만약 서울이 지면 장기연체채무 5억 원을 서울이 책임져 주십시오. 홈에서 이긴 성남이 승리기념으로 나머지 5억 원을 책임지겠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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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희망살림은 지난해부터 미국 월가의 '롤링 주빌리' 운동을 이어받아 주빌리 은행을 출범, 가난한 채무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재명 시장은 주빌리 은행의 공동은행장을 맡고 있다. 이재명 시장과 박원순 시장은 지난해 12월 서울시와 주빌리 은행이 업무협약을 맺으며 뜻을 모으기도 했다.

이 시장은 “시민구단으로서 공익을 추구하는 성남은 민간모금으로 ‘장기연체 채무자’ 빚탕감을 추진하는 ‘주빌리 은행’을 공식후원하며 유니폼에 ‘jubilee bank’를 새겼습니다. 성남 선수들도 수당 일부를 주빌리 은행에 기부합니다”라며 취지를 설명했다. 한마디로 축구도 즐기고, 서민들의 빚도 덜어주자는 취지다.

이어 이 시장은 “그럴 리 없지만, 패배가 두려워 서울이 ‘10억 대전’ 또는 ‘빌리언 대전’을 사양한다면 장기연체채권 5억 원 매입금 500만 원은 서울팬 원정입장료에서 조달하겠습니다. FC서울 성남원정 응원단이 적어도 500명은 되겠지요? FC서울의 긍정적 답을 기다립니다”라며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으며 박원순 서울시장을 도발했다.

이 시장은 염태영 수원시장에게 ‘깃발더비’를 제안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3월 17일 두 팀의 첫 맞대결서 이긴 팀의 시청 깃발을 상대팀 시청에 걸자는 파격제안이었다. 이 시장의 제안에 염 시장도 흔쾌히 응하며 화제가 증폭됐다. 결국 수원종합운동장에 1만 2825명의 많은 관중이 들어차는 흥행으로 이어졌다. 여기에 깊은 인상을 받은 안산과 안양도 ‘메이요 더비’에 동참했다.

과연 이재명 시장의 파격제안에 FC서울과 박원순 서울시장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이재명 시장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K리그 흥행에 다시 한 번 촉매제가 될지 궁금하다.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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