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기 반도에선 소설이라도 썼나 모르겠네...한국인만 하더라도 중국 소설 초한지, 삼국지 빠는 사람들은 많지만.
고려시대 한반도에서 만들어진 소설을 빠는 사람들은 아예 없다시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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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세기 초, 무라사키 시키부에 의해 성립한 세계 최고(最古)의 근대적 소설. 당대의 이상적 남성상인 히카루겐지(光源氏)의 출생과 시련, 그리고 영화와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담고 있다. 많은 여성과의 다채로운 연애와 겐지 사후에 후세들이 경험하는 삶의 갈등을 그리고 있는 모노가타리 문학이다. 헤이안 시대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아와레’문학의 백미라고 불리며 오랜 세월에 걸쳐 많은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いづれの御時にか、女御、更衣あまたさぶらひたまひけるなかに、いとやむごとなき際にはあらぬが、すぐれて時めきたまふありけり。はじめより我はと思ひ上がりたまへる御かたがた、めざましきものにおとしめ嫉みたまふ。同じほど、それよし下らふの更衣たちは、ましてやすからず。朝夕の宮仕へにつけても、人の心をのみ動かし、恨みを負ふ積りにやありけむ、いとあつしくなりゆき、もの心細げに里がちなるを、いよいよあかずあはれなるものに思ぼして、······.
어느 덴노의 치세였던가. 뇨고1)·고이2) 많이 시중들고 계신 중에 그다지 고귀한 신분은 아니지만 아름다워 특별히 총애를 받는 사람이 있었다. 처음부터 ‘자신이야말로 사랑받을 만한 여자’라고 자부하고 계신 분들은 어이가 없다 하여 멸시하고 질투하신다. 같은 정도의 고이나 그보다 낮은 신분의 고이들은 더더욱 마음이 편치 않다. 아침저녁 미카도를 시중들 때마다 그녀들의 마음을 산란하게 하여 원망을 받는 일이 쌓이고 쌓인 탓인가. 매우 병이 깊어져 가엾게 친정에 돌아가는 일이 잦아진 것을, 미카도는 점점 더할 나위 없이 그리운 사람으로 생각하셔, ······.
[네이버 지식백과] 『겐지모노가타리(源氏物語)』 (일본문학사, 2013. 1. 18., 한국학술정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