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국뽕처단
16.05.02
조회 수 369
추천 수 3
댓글 1








출처:한겨레

알바 여러분, 노동절 시급 2.5배 받았나요

기사입력 2016-05-01 19:35 | 최종수정 2016-05-01 22:35 

 

[한겨레] 5월1일에 가본 홍대앞 거리

법이 보장한 유급휴일인데도
만나는 직원·알바들 “전혀 몰라”
5인 미만 사업장은 2배 받아야

알바노조, 실태조사 해보니
2명중 1명 야간수당 못 받아


00556765601_20160502_99_20160501223553.J4월30일 저녁부터 5월1일 새벽까지 알바노조 조합원들이 서울 마포구 홍대 앞 거리에서 ‘노동절 야간노동 수당 지급과 최저임금 1만원’ 등을 선전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알바노조 제공
1일 0시를 갓 넘긴 시각,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젊음의 거리’에 늘어선 편의점과 술집, 카페와 고깃집엔 모두 불이 켜져 환했다. 누군가가 불타는 주말을 보내는 사이, 또다른 누군가는 이들을 위해 묵묵히 땀을 흘린다. 노동절에 일터를 지킨 이들은 과연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받고 있을까? 

노동절은 법정공휴일과 달리 일을 하지 않아도 임금을 받을 수 있는 유급휴일이다. 일을 한다면 평소 시급의 2.5배, 야간(밤 10시~새벽 6시)엔 3배를 받아야 한다. 통상 법정공휴일이면 휴일수당(50%)만 추가지급하면 되지만, 이날은 실제 임금(100%)에 휴일수당(50%)뿐 아니라 유급휴일수당(100%)까지 합해 줘야 한다. 만약 야간에 근무하면 수당 50%가 더 추가돼 평소 시급의 300%가 된다. 단 5인 미만 사업장에서는 휴일·야간 수당을 제외한 200%까지 받을 수 있다. 현재 최저임금(6030원) 기준으로 따지면 모든 5인 이상 사업장에서 주간엔 1만5075원 이상, 야간엔 최소 1만8090원의 시급을 받아야 한다는 뜻이다. 모든 노동자들에게 적용된다.

정작 현장에선 딴 세상 얘기였다. 홍대 앞의 한 고깃집에서 시급 6500원을 받고 서빙을 하는 이아무개(19)씨는 이날 시급도 똑같다고 했다. 노동절 유급휴일 수당은커녕 야간수당조차 적용되지 않는다. ‘알바노조’ 조합원들이 유인물을 나눠주며 “오늘은 평소 시급의 3배까지 받을 수 있다”고 말하자 이씨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옆에 있던 직원 오아무개(31)씨도 “그런 얘긴 처음 듣는다. 알바생이 아니라 직원도 해당되느냐”고 되물었다. 이날 새벽 2시까지 둘러본 홍대 주변 가게 30여군데에서 일하는 직원과 알바생들은 한결같이 “전혀 몰랐다”고 눈을 크게 떴다. 어느 ‘퓨전포차’의 사장님만이 “알아요”라고 퉁명스레 대답했다.

하지만 “일자리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현실 앞에 정당한 요구를 하기는 어렵다. 편의점에서 주말 야간 알바를 하는 이아무개(28)씨는 “(임금을 더 받을 수 있는 걸) 알아도 점주한테 얘기할 수 있겠느냐”고 무덤덤하게 말했다. 그는 낮엔 취업 준비를 하며 주중 밤엔 택배 알바를, 주말 밤엔 편의점 알바를 한다. “편의점 점주도 돈 많이 못 벌어요. 이런 얘기 다 좋은데, 인건비 오르면 가장 먼저 줄이려는 게 알바예요.”

알바노조는 이날 126주년 노동절을 맞아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월 한달 동안 서울 신촌 등 번화가 아르바이트생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야간 알바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0명 중 3명만이 주휴수당을 받고, 10명 중 5명은 야간수당을 받지 못한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의 평균 시급은 야간 알바 노동자가 받아야 할 최저임금 9045원에 훨씬 못 미치는 6522원으로 집계됐다. 






  • 죠오옷센
    16.05.02
    법이 규정한 임금을 지급할 여력조차 없으면 장사 왜 처하냐 씨발, 차라리 사람 뽑지 말고 지 혼자 운영하던가 ㅈ도 능력도 안되는 바지저고리 사장 새끼들이 문제야 ㅅㅂ 족가튼 씹죠센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최신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223 0 2015.09.21
24586 결국 동학전쟁은 실패로 끝났는데 new 킹석열 21 0 2023.03.09
24585 전봉준의 가장 큰 실수는 6 new 킹석열 33 1 2023.03.09
24584 역사는 반복된다 new 킹석열 19 0 2023.03.09
24583 미국은 속으론 중국을 두려워하기에 일본을 방패막으로 끼워넣은거 new 킹석열 14 0 2023.03.09
24582 일본의 입장이나 속내는 new 킹석열 15 0 2023.03.09
24581 일본을 빠는애들이나 멀리하는애들이나 다 도찐개찐 new 킹석열 12 1 2023.03.09
24580 수구의 재집권으로 예견됐지 1 new 킹석열 19 0 2023.03.09
24579 려성의 날을 맞이하여 김건희 려성 동무를 성폭행하여 아이를 가지게 하는 역사적인 날로 맹글어 보자.txt 4 new kkn 56 2 2023.03.08
24578 북한 정부가 여성의 날 맞이하면서 여성에게 요구한 것 2 newfile 노인 25 0 2023.03.08
24577 네덜란드 홍등가 근황 newfile 노인 30 0 2023.03.08
24576 일본 장시간 노동 실태를 모르는 김기문 수준 2 newfile 노인 24 0 2023.03.08
24575 북한 노인들이 보는 현재 북한과 일제 강점기 비교 newfile 노인 16 0 2023.03.08
24574 윤석열 정부, 이번엔 영국과 진실공방 가나 1 new John 37 0 2023.03.08
24573 한국의 근현대사는 모조리 날조이다. newfile John 44 0 2023.03.08
24572 마이너스의 손 윤썩열. 1인 국민소득 ‘뒷걸음’… 20년 만에 대만에도 역전 newfile John 49 0 2023.03.08
24571 리볼빙 자칫하다가는 나락간다 new 노인 14 0 2023.03.07
24570 학폭가해자 정순신 아들 근황 1 new 노인 77 0 2023.03.07
24569 조센 편의점 알바 위생문제 new 노인 26 0 2023.03.07
24568 조센 군인 간부 임금 수준 1 newfile 노인 29 0 2023.03.07
24567 개독의 직계 후손들. 루한스크, 도네츠크. newfile John 27 0 2023.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