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국뽕처단
16.05.02
조회 수 234
추천 수 3
댓글 0








출처:헤럴드경제

[毒이 된 성형수술 ②] 성형한류는 옛말…반한감정 번진다

 

 

기사입력 2016-05-01 10:02 | 최종수정 2016-05-01 10:37  

 

-성형수술 받던 외국인 잇단 사망사고로 이미지 먹칠

-‘불법 브로커’ 활개치면서 무리한 영업…환자 위험 빠뜨려
 

[헤럴드경제=박일한기자]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유명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던 태국인 여성 A(36) 씨가 숨졌다. A 씨는 코 성형을 받던 중 갑자기 심정지가 왔고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지난해 12월엔 20대 일본인 여성 B(29) 씨가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코와 안면 윤곽수술을 받고 목숨을 잃었고, 같은 시기 중국인 여성 C(44) 씨도 서울 서초구 소재 한 성형외과에서 쌍꺼풀, 턱 수술 등을 받은 후 사망했다. 

성형수술을 받다가 사망하거나 극심한 부작용을 호소하는 외국인이 늘면서 힘들게 쌓아온 한국의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진다. 특히 중국 언론은 지난해부터 한국에서 성형수술을 받은 후 부작용을 겪는 중국인들의 사례, 중국 관광객을 상대로 한 바가지 영업 등을 잇따라 보도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20160430000086_0_99_20160501103705.jpg?t성형한류라는 말이 무색하게 최근엔 성형수술을 받던 외국인들이 잇따라 사망사고에 연루되면서 한류 이미지도 훼손되고 있다. 특히 불법 브로커까지 활개를 치면서 무리한 영업을 하고 있는 곳이 급증,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최근 우리 정부에 공문을 보내 “중국 언론에 많이 지적되는 의사 자질과 대리수술 관련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건의하기까지 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환자 중 성형외과ㆍ피부과ㆍ치과가 20% 이상 차지해 ‘성형 한류’란 말까지 나왔지만, 최근 잇따른 의료사고는 오히려 한국의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사고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국내를 찾는 외국인 성형 환자수는 처음으로 크게 줄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5년 외국인 성형 환자 수는 1200여명으로 2014년 2만480여명의 60% 수준으로 위축됐다. 

법조계에선 ‘불법 브로커’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게 성형수술 사고를 예방하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보고 있다. 

예컨대 서울서부지방법원(판사 신형철)은 최근 2011년경부터 인천 중구에 있는 한 여행사 여행 가이드로 근무하면서 중국인들에게 국내 성형외과를 소개한 불법 브로커 D(45) 씨에게 의료법 위반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D 씨는 중국 성형 브로커 조직과 연계해 중국인들에게 국내 성형외과를 소개하고 수술비의 20%를 소개비로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지난 2009년 9월 의료서비스산업 활성화 목적으로 의료법을 개정해 일정한 요건을 갖추고 보건복지부에 등록하면 외국인 환자에 한해 소개 및 알선 행위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원래 환자 유치를 둘러싼 금품 수수 등을 막기 위해 영리 목적으로 환자를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에게 소개하는 행위는 불법이었다. 

결과는 빠르게 나타났다. 외국인 환자 유치율은 연 평균 36%씩 증가했고, 미용 성형환자 유치율은 연 평균 53%씩 폭증했다. 

문제는 이렇게 외국인 환자의 알선 및 소개가 급증하자 어느새 브로커들이 환자 공급을 주도하게 됐다는 점이다. 병원들은 더 많은 환자 유치를 위해 브로커에 의지하게 되고, 많은 경우 수술비의 90%까지 수수료를 챙겨주는 사례도 나타났다.

법원 관계자는 “영리목적 외국인 환자 유치를 허용한지 6년이 지난 현재 합법적으로 정부에 등록해 활동하는 업체는 15%에 불과하다”며 “불법 브로커들이 활동하면서 수수료가 높아지고, 병원에서는 이를 만회하려고 무리한 수술을 감행하는 등 환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상담 의사가 아닌 1~2년차 경력의 초보 의사를 통한 속칭 유령수술(대리 수술)이 생기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한 번에 많은 수의 외국인 관광객을 수술하려다 무리한 상황이 생긴다는 것이다. 

법원 관계자는 “최근 정부는 환자의 건강 저해, 국가 이미지 훼손, 의료산업의 해외진출 좌절 등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범정부차원에서 무등록 유치업자에 의한 수수료, 진료비 부풀리기 등 시장질서 교란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특단의 정책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사정당국에 무등록 유치업자 및 의료기관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처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추천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703 0 2015.09.21
28440 캐나다로 이민 간 사람들의 최후 ! 31 newfile 프리글루텐 1868 13 2017.01.13
28439 저출산이 축복이다라는게 개소리라는 재활용 불가 씹센징들과 씹사고방식 2 new 미네르바 230 12 2018.11.26
28438 내가 국까가 된 이유? 13 newfile 블레이징 911 12 2017.10.07
28437 마르크스주의 경제학 전문가 Richard D. Wolff 교수의 현 헬조선 상황 설명 21 new 민족주의진짜싫다 431 12 2016.11.16
28436 도올 김용옥 “헬조선은 다 개소리 탓” new 민족주의진짜싫다 427 12 2016.02.09
28435 세계적으로 과거의시대로 회귀하고있는것같음 . 7 new 헬조선은언제나아질까? 541 11 2019.02.12
28434 헬조선 출생아수..jpg 2 newfile 잭잭 669 11 2019.02.28
28433 엠팍새끼들 일부? 다수? 꼰대 만렙 왤케 많아 인격모독 뜻 쳐알고 쓰냐 없는 사정에 애싸지르는게 자랑이냐? 1 new 미네르바 152 11 2018.11.17
28432 베풀기 싫어하는 심신미약 코스프레 꼰대새끼들의 추태&자가 향연 new 미네르바 74 11 2018.11.11
28431 양진호 방지, 잔혹행위 처벌 못해, 똥군기를 짝사랑하는 자한당.. 1 new 미네르바 108 11 2018.11.06
28430 씹좆스압. 양진호 쉴드치는 개돼지레밍노예새끼들은 왜 살까? new 미네르바 109 11 2018.11.03
28429 헬조선 혼혈인 차별 105 newfile 노인 931 11 2017.10.18
28428 한국인들은 존나 미친놈들 같다. 11 new 공기정화 813 11 2017.09.29
28427 현장의 사진으로 전하는 후진국 일본의 실체 13 new 프리글루텐 722 11 2017.07.14
28426 일빨러들에게 일본에서 사회인으로 3년간 생활한 형이 팩트폭격으로 일본 환상 깨트려주기 30 new 프리글루텐 1494 11 2016.11.08
28425 오바마 "한국교사, 의사만큼 봉급 받고 최고의 직업" 6 new 민족주의진짜싫다 440 11 2016.02.08
28424 장하성 “청년들이여, 제발 아프지만 말고 분노하자” 4 new 민족주의진짜싫다 656 11 2015.12.04
28423 인사방법 알려준다.jpg 1 newfile 잭잭 371 10 2019.03.08
28422 조선족 시위 1 newfile 거대익룡 300 10 2019.02.16
28421 홍준표 6 new 서호 263 10 2019.02.04
1 - 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