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병원에서 임시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관공서)
하는일은 검사실 업무에 이어 원무과 업무인데요(부서이동) 몇달 일했을뿐인데 왜이리 헬스러운지.
1.업무를 가르치는데 메뉴얼이 없음, 말로 대충 얼버무리고 끝. 알아서 정리해야 하는 부분.(이건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정리를 한다지만)
심지어 자기방식으로 일을 안하면 일을 제대로 안한다는 평가를 하는놈도 있음.(여기엔 심지어 물건배치를 어떻게 해야된다까지 포함되는 미친 야동매니아가 있었음)
2.프로그램 오류도 니 잘못, 난 모름.
메뉴얼도 없이 일을 해야하는데 x같이 프로그램도 방해함.
어느부서든 하는말이 "아몰랑 일이나 똑바로해"
거기에 심지어 병원장 몇마디에 업무기준이 바뀌었는데 아랫것인 나한테 메뉴얼은 커녕 제대로 된 지시도 없음.
(당연히 거기서 나오는 잘못은 다 니탓!)
(우클릭없이 수시로 바뀌는 지뢰찾기 하는기분)
3.호이가 계속되면 둘리인줄 안다고, 다른과에서 한번 부탁한걸 들어줬더니 아주 일을 떠넘기려듬.
분명히 다른부서 업무인데도 불구하고 당연한듯 일을 시키기도 함. 못한다고 하니 오히려 화를내는 뻔뻔함.
예전엔 자기노트북으로 야동보느라 일을 다 떠넘긴놈도 있으니 뭐... (본인 입으로 하드가 여러개다 자랑하더니 여전히 그러고 있습디다... 이 인간 공직자임.)
4.병원 업무는 절대로 한 부서만으로는 돌아가질 못함.
당연히 서로 의견을 주고받는 기회가 생기게 마련인데, 이 자리는 의논을 가장한 윽박지르기와 책임떠넘기기의 자리.
남이 뭐라건 내 할말만 하다 언성높이고 헤어지는게 일상.
(파워게임!)
5.몸이 약간 불편한 사람이 있음.
편견으로 하는말이 아니라 딱 몸 불편한 10살내외 아동 쯤
직원들이 겉으로는 잘 안드러내지만 사람취급을 잘 안함.
필요한 일 아니면 무시하고 배척해버림.
6.거기다가 꼰대특유의 강요.
술강요, 회식자리에서의 노래강요 등등.
법대로 일을 처리해야 된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사람들이 왜 이러는지 모르겠음.(이 인간들도 공직자)
심장이 별로 안좋아서 입에 못댄다고 했음에도 불구, 돌아오는 소리중엔 "한잔갖고 어떻게 안될거다." 혹은 "술없이 사회생활을 어떻게 하나."
다른곳도 다 마찬가지라고 하던데요.
이맛에 헬회사 다니는거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