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제 개인적인 주장이니 양해 바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지리에 관심이 많은데 한국이 지금처럼 발전하지 않고 힘든 이유는 지리적 요건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굳이 비교하자면 과거 세계를 평정했던 영국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영국은 흔히 아시다싶이 섬나라입니다. 그리고 그 영국의 결정적 특징은 해양성 기후죠. 그렇기 때문에 영국은 1년 내내 영하로 내려가는 일 없는 좋은 날씨를 갖췄습니다. 하지만 이 해양성 기후의 치명적 특징이 있는데 바로 비가 많이 내리고 따라서 일사량이 매우 적습니다. 영국과 아일랜드 음식들이 흔히 맛없다고 정평이 나있는데 그 대표적인 이유가 햇빛이 잘 안들어와서 음식들(채소, 과일 등)이 잘 자라지 않기 때문입니다. 영국과 프랑스 간의 100년전쟁, 아일랜드인들의 대량 인구유출 등도 모두 일사량 부족으로 인한 대기근으로 생긴 겁니다. 하지만 이것들은 그저 대기근일 뿐...평소에도 잦은 기근이 많았을 것입니다. 게다가 옛날엔 차나 비행기 같은것도 없었기에 섬나라 사람들은 살기 힘든 환경속에서 꾸역꾸역 버텨가며 살아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렇게 후진 환경속에서 살아가다보니 구성원들간의 갈등도 당연히 상당해집니다(기본적인 생활조차 되지도 않는데 말이죠). 그러나 이러한 갈등을 풀기 위해 남의 물건을 뺐고 싸우고 하다보면 어떻게 될까요? 아무래도 섬나라라 인구가 제한적인데 이렇게 서로가 싸우다가 죽게 된다면 나라는 소멸될겁니다. 이러한 것을 인지했던 영국 사람들은 서로간의 갈등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 윤리 의식들을 차근차근 만들어 지켜나갔습니다. 그러다 보니 영국 사람들은 철학적으로 뛰어난 사람이 되있었고 이것이 결국 대영제국을 일으키는데 타 국가들보다 효과적으로 성공했으며(물론 제국주의는 비인간적인 일입니다...) 결국 오늘날 대표적인 선진국이 된 것입니다.
이것은 영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잘 일어납니다. 일본도 역시 섬나라이고 지진과 화산이 자주 발생하며 또한 홋카이도에서 불어오는 매서운 겨울풍 때문에 척박한 환경이었습니다. 이러한 환경속에서 인구를 지켜나가기 위해 서로의 갈등을 일으키지 않으려고 조심하는 문화가 오늘날의 일본인의 '와'문화를 창조하게 된 것입니다. 일본의 환경 역시 좋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날까지 사람들이 서로의 예절을 잘 지키는 선진국 반열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꼭 섬나라라고 그러진 않습니다. 대표적인게 복지 강국 북유럽들입니다. 이들은 한국처럼 반도 국가들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영국 일본보다 훨씬 환경이 척박하고 살기 힘듭니다. 하지만 북유럽 사람들도 역시 갈등을 낳는게 곧 나라의 멸망을 가져올 것을 잘 알고 있었기에 옛날부터 윤리의식을 천천히 지켜나갔고 오늘날의 복지 강국이 된 것입니다.
서유럽국가들도 역시 환경이 생각보다 좋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서양 사람들이 노화가 빨리 오고 대머리가 많은데 그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하지만 프랑스, 독일 같은 나라들은 환경적인 요소도 있으나 이들은 옛날부터 전쟁이 잦았습니다. 워낙 잦은 전쟁 때문에 서양 국가들이 힘들어지게되고 결국 이들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싸움을 하는 대신 서로의 도덕정신을 지켜나가는 법을 택하였기에 오늘날 선진국이 된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예외도 있습니다.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의 나라들이 대표적입니다. 또한 유럽으로 나가면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왜 발전하지 못하고 오히려 쇠퇴했을까요? 그 이유는 날씨가 따뜻하기 때문입니다. 먼저 동남아 섬나라들은 평소에 비도 많이 내리고 일사량도 풍부합니다. 따라서 뭐만 심어도 잘 자라는 환경속에서 인간들이 풍족하게만 살다 보니 윤리의식에대해 제대로 연구하지도 않고 편하게 먹고 지내다 오히려 낭패를 본 것입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말 자원이 풍족합니다. 따라서 이들은 굳이 잘사는데 내가 왜 다른것까지 신경써야돼?라는 우물안 개구리의 사상이 깊이 파여 결국 오늘날 쇠퇴의 길을 걷게 된 것입니다.
이는 나라가 클수록 더 심해집니다. 대표적인게 바로 BRICS(브라질, 중국, 러시아, 인도)들입니다. 나라가 크다 보니 자원이 풍족해지고 그에 의해 사람들이 모자르게 됩니다. 물론 나라가 크면 빨리 급성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빨리 쇠퇴한다는 단점이 더 큽니다. 그 이유는 뭐 아실겁니다.
하지만 여기서도 예외는 있습니다. 바로 미국입니다.
미국은 왜 지금도 선진국이냐(참고로 캐나다나 호주도 땅은 넓지만 환경은 척박해서 예외에선 포함 안시켰습니다)? 이 미국이라는 나라를 세운 사람들은 바로 척박한 환경속에서 살아간 영국인들입니다. 이 선진국 마인드를 가진 영국인들이 넓고 자원 풍부한 미국이라는 영토를 밟게 되니 사기캐릭터가 된 것입니다(선진국 의식과 자원 두마리 토끼를 모두 가져간거죠).
그래서 제가 결론을 내자면
한국이 쇠퇴하는 이유는?
1. 환경이 척박하지 않기 때문
그래도 환경이 척박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을텐데 옛날엔 한국같은 환경이면 정말 천국입니다.
농사 잘 되고 섬이 아니라 고립되지도 않기 때문에 전쟁나면 도망가기도 쉽고...
2. 이 좋은 환경때문에 사람들의 의식이 나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