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김정호> 예. 그런데 저는 과거에 지난 50년간 우리가 그런 전략으로 성장을 했잖아요. 성공을 거두었고, 그러면 지금은 어떻게 해야 될까. 지금은 그렇게 되지 않은 분야들이 그 6대 주력업종처럼 되어야하는 겁니다. 그들을 끌어내리려고 해서는 안 되는 것이고 나머지 분야들이 그렇게 되어야 하는 거예요. 그러면 나머지 분야는 어디일까. 대표적인 게 농업이죠. 농업, 농업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농촌 농민들의 평균연령이 지금 67세인가 뭐 그렇게 되어있습니다. 일반회사로 생각하면 다 은퇴를 하신 거에요. 60세, 65세면 다 정년퇴직이잖아요. 그럼 다 정년퇴직을 하신 겁니다. 그러면 다시 얘기하면 우리나라 농촌의 들판은 비어있는 겁니다.

◇김우성> 아직 뭔가 기회가 있는 거라고 볼 수 있겠네요.

◆김정호> 젊은이들이 들어가야 되는 데라는 얘깁니다. 대학 졸업을 해서 대졸자들이 아 나는, 내 직장은 농촌이야. 농촌에 가서 세계로 진출할 거야. 이걸 해야 하는 거에요. 과거 같은 농업이 아니고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어떤 직장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김우성> 바이오 신산업, 이런 쪽일 수도 있고요.

◆김정호> 그렇죠. 그러니까 농업이라고 하는 건 어마어마한 가능성을 안고 있는데 한국의 대학생은 농촌으로 들어갈 생각을 안 해요. 왜? 거기에 들어가면 내 일생이 망하잖아, 그들이 농촌에 들어가서 세계를 꿈꿀 수 있는 그런 기반을 만들어줘야 하는 겁니다. 그 기반은 제도적인 거에요. 거기에 예를 들어 정주영 같은 젊은이들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지금 한국에. 그런 젊은이들이 농업으로 가서 현대건설 같은 걸 만들어낼 수 있게, 현대 중공업 같은 걸 낼 수 있게, 그 장애물을 거둬주면 되는 겁니다. 저는 그것은 교육도 마찬가지고, 유통도 마찬가지고, 금융도 마찬가지고 다 그렇다고 생각해요. 한국 사람들이 저는 뭐 이병철이나 정주영이나 이런 사람들이 지금 젊은이들 중에서도 널려있다고 생각합니다. 단 그들이 다른 분야로 가서, 지금 낙후된 분야로 가서 날개를 펼칠 수가 없어요. 다 꽁꽁 묶여있거든요.

◇김우성> 몰락하는 레드 오션이기도 하고요.

◆김정호> 예. 그래서 저는 좀 우리 젊은이들이 날개를 펼 수 있게 그 족쇄들을 좀 거둬줘라. 농업도 과거에 이 자급자족식의, 그런 농업을 생각해서는 이제는 안 된다. 농업도 세계로 나가는 그런 농업을 생각해야 하고 지금도 뭐, 특정업체 이야기를 해서 죄송합니다만 하림 같은데는 이미 세계로 나가고 있거든요. 그럼 그런 기업들이 대여섯 개 정도 나온다, 농업에서. 충분히 저는 30년 안에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러면 한국농업 문제 다 해결되고요. 그리고 농업에서 새로운 일자리들을, 세계적인 일자리들이 얼마든지 나올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야 된다. 금융도 마찬가지고, 유통도 마찬가지고 다 그렇다고 저는 생각해요.

◇김우성> 예. 일본의 교수가 소멸사회라는 우려를 얘기했습니다. 노령화와 더불어 농촌에 더 이상 인구 재생산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가장 큰 문제는 사실 농촌에 일자리를 마련하고 이제 지금은 우리나라에 농촌 지역이나 혹은 지방에는 산부인과가 없는 곳도 많거든요. 그런 인프라들을 병행해서 확충해주면 교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새로운 활력을 또 발굴할 수 있겠죠. 사실 글로벌 종자 기업들이 어마어마한 돈을 벌고 있지 않습니까?

◆김정호> 그럼요. 정말 미래 산업입니다.

◇김우성> 그런 부분들에 눈을 뜨고 지금 듣고 계신 미래의 기업가분들. 한번 해볼까? 하지 마시고 해보시길 바랍니다.

◆김정호> 저는 정말 농업 강력추천합니다...출처:YTN 김우성의 생생경제 인터뷰..

 

 

검색을 하다 발견했는데 정규재하고 더불어 시장주의자를 자처하는 것으로 어느정도 이름이 있는 김정호라는 사람이 농촌에 일자리를 마련하는게 중요하단 식의 주장을 했네요...농촌에서 정주영,이병철이 나오게 해야한다나...한마디로 농촌이 고령화가 심하고 하니까 젊은이들이 농촌으로 가야하고 농업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찾으면 된단 식의 말을 했던데...말이야 당연히 필요하고 일리도 있는 소리지요. 우리 농업이 글로벌화되면 얼마나 좋습니까..하지만 과연 이런 식이 근본적인 대책이 될까요??

 

한마디로 농촌에 일자리 많으니까 젊은이들이 농촌으로 가면되고 그러면 청년 취업이나 농촌 문제도 해결이 된다 이런 소리인데..사실 전혀 공감이 가질 않습니다. 그렇게따지면 우리보다 훨씬 앞장선 선진국들도 저런 정책을 써야하는데 과연 그렇게 하고있던가요?? 어느 국가던간에 선진국들이나 이제 막 성장하는 국가들을 보면 농촌은 인구가 줄어들고 이건 세계적인 현상이지요. 물론 지금 세계 경제가 다 안좋으니 어느 나라나 다 힘든거 잘 알지만..좋은 일자리를 만드는게 힘든건 알지만 저런식으로 하면 마치 지금 문제가 다 해결될듯이 주장하는것도 이치에 맞지 않는단 생각입니다!

 

물론 저 주장이 전부 틀렸다 볼수는 없지만 저 사람 성향이 시장주의자라면서 경쟁을 옹호하고 정규재하고 비슷한 부류의 인간이기 때문에 더 반감도 생기더군요..더 경쟁해야한다 주장하고 지금도 우리 한국은 경쟁이 지나칠 정도여서 더 큰 문제가 발생하는데도 말입니다!! 농촌에 규제를 하지 말고 지금 고령화되고있으니 젊은이들이 농촌으로 갈수있게 하라...참 일차원적이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제대로 대우를 해주고 농업뿐만 아니라 3D라 불리는 산업들에 대해 제대로 처우를 개선하는건 중요하겠지만..저런식의 방법은 글쎄요..

 

어느 나라나 완벽하고 그런건 없지만 매번 말씀드리듯 극악무도한 인륜에 어긋나는 그런 짓만 하지 않으면 각자 사람이 다르게 살아갈수있도록 해야하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해야 근본적 대책이라 할수있는데..저런 인간들이 많기 때문에 한국에서 헬조선 현상이 계속 앞으로도 영원하겠단 생각마저 들더라고요...여러분들도 저하고 생각이 비슷하시겠지만 어떠실까 궁금해 말씀드리고 수고들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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