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사람은 누구나 관념적 존재이므로 도덕적 의무에서 자유로워지기 힘들다. 그쵸? 이건 아무리 헬센징이라도 마찬가지인데, 문제는 헬놈새끼들의 도덕은 주인의 도덕(정상적인 도덕관념)이 아니라 노예의 도덕(가짜도덕)이라는 겁니다. 아래글은 네이버백과에서 퍼온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해제 일부입니다.

 

주인도덕은 자기 자신에 대한 자발적 긍정에서 성장하고, 자기 스스로 가치를 설정하며, 스스로 선과 악을 결정하는 자의 도덕이다. 따라서 주인도덕에서 좋음(gut)과 나쁨(schlecht)의 대립은 고귀함(vornehm)과 경멸적인(verächtlich)의 대립과 같은 것을 의미한다.

반면 노예도덕은 복수심, 원한감정, 즉 반동적 집단 본능에서 성장한다. 가치를 스스로 설정하지 못하고, 자신이 아닌 것 전부에 대해 부정만을 할 뿐인 자들의 도덕이다. 따라서 노예도덕에서 선(gut)과 악(böse)의 대립은 위험하지 않음(ungefährlich)과 위험함(gefährlich)의 대립과 같은 것을 의미한다. 동정이나 연민에 대한 권고 등은 노예도덕의 표식이다. 이 두 가지 도덕은 고도로 혼합된 문화 체계 안에서 뿐 아니라, 한 개인의 영혼 속에서도 공존하고 침투하며 중재되고 있다.

 

노예도덕에서 선(gut)과 악(böse)의 대립은 위험하지 않음(ungefährlich)과 위험함(gefährlich)의 대립과 같은 것을 의미한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추천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201 0 2015.09.21
15952 한국은 뭐랄까 언제부터 2 new 염락제 228 2 2015.09.04
15951 이쯤 되면 중국인들보다 미개하다 소리 들어도 할 말 없다. 9 new 염락제 625 2 2015.09.04
15950 헬조선의 복지의 현실...세모녀 사건 4 new 허경영 246 2 2015.09.04
15949 헬조선 청와대의 번역실수..ㄷㄷ 2 new 허경영 276 2 2015.09.04
15948 ㄹ혜님 중국 외교 성과! 1 new 잭잭 227 2 2015.09.04
15947 방금 감사원에서 보낸 공문을 봤습니다. 1 new blazing 213 2 2015.09.04
15946 한국군 작전권 1 new 심영의짜씩 256 2 2015.09.03
15945 헬조선에서 군인이란? 2 new 싸다코 380 2 2015.09.05
15944 대학 통학하면서 느끼는 것 3 new лига-1 570 2 2015.09.02
15943 나의 명언 2 new 또옹옹송 309 2 2015.09.02
15942 무의미한 비교질 4 new 또옹옹송 398 2 2015.09.02
15941 20대 투표율때매 선거에서 진게 절대 아니다...응? 3 new 도시락 501 2 2015.09.02
15940 여러분! 헬조선의 국회의원이 해냈습니다! 6 new 므키타리안 395 2 2015.09.02
15939 선거 투표 필승 전략 new 강철왕 140 2 2015.09.02
15938 보수와 진보에 대한 태도 3 new 헬리퍼스 254 2 2015.09.01
15937 보수와 진보에 대한 정리. 7 new 헬리퍼스 271 2 2015.09.01
15936 조선에서 소개팅을 한다는것 5 new 혀니 1014 2 2015.09.01
15935 오쓰(정형외과)가 목수라 불리는 이유 2 new 헬조선탈조선 671 2 2015.09.01
15934 조선정치인이랑 조선기업이 다사라지고 2 new 탈조선추진위원회 248 2 2015.09.01
15933 [교양] 알아야 내가 왜 노예인지 깨닫는다- 왜 가난한자는 보수화되는가... 2 new 도시락 491 2 2015.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