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부터 가족 친척들 뒷바라지 해가며 구박 받고
그렇게 고통 속에서 살았죠
나이들어도 다를바 없더군요
옳고 그름을 확실히 가리는 성격이라 아닌건 아니다 맞는건 맞다 항상 진실만을 얘기하고 정도에 맞게 살아가려 했습니다
한국에선 그런 삶이 무척 어렵더군요 왜 너만 안하냐? 원래 다 그렇게 사는거다 모난돌이 정 맞는다
하는 일 마다 제대로 된 것이 없습니다
결국 산으로 올라갔죠 돈이 필요해서 주식 투자를 했더니 그래도 먹고 사는건 충분하네요 하지만 행복하지는 않습니다. 고통 받는 사람들 깨어나지 못한 사람들 보면 불쌍하기도 하면서 답답하기도 합니다
통제를 하려는 기득권자들 독재자들 보면 화가 치밀어 오르지만 일개 무당이 뭘 그리 바꿀수 있겠습니까?
가끔 들르는 사찰 대웅전에 안치된 석가모니 불상을
보면 부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은 나라이지만 그래도 왕자의 신분으로 태어나 모든것을 다 누려보았고 그 결과로 인생무상을 느끼고 수행에 접어 들었으니까요
30여년이 넘는 지난 인생의 고통은 기억으로 남아 아직도 나를 괴롭 히고 있습니다 그래도
30여년의 고통을 겪으며 가장 존귀한 하나를 얻었습니다
내 삶을 가벼히 할수 있는 생각 언제라도 결심하여 저승으로 떠나갈수 있겠다는 자신감 그거 하나를 얻은 것이 매우 큽니다
매우 고통 스러운 삶이 었기에 이 삶에 대한 미련을 쉽게 버릴수 있었죠 하지만 아직은 떠나갈 때가 아닙니다
아직은 일러요 한명의 중생이라도 더 구제하고자 기반을 잡는 중입니다.
고통스러운 인간세상에 나를 낳은 것은 우둔하고 이기적인 우리 부모 였습니다
제대로 키우지도 못할것 남들 따라 낳고 방치하고 학대하고 그렇게 나를 키웠습니다.
태어남은 내 스스로의 의지와 무관하지만
내 삶의 종지부는 반드시 내 손으로 찍고야 말겠다고 결심합니다.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기도를 하고 또 할것입니다.
나와 같이 어려움에 처한 중생들을 이끌고 영원한 안식을 누릴수 있는 유토피아로 향해 나아갈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얻기 위함입니다.
불생불멸 ... 죽음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새로운 형태로 전환의 과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