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60321020206383
두산그룹 계열사가 직원에게 스스로 직장을 떠나도록 종용하는 방법 중 하나인 ‘면벽(面壁) 책상 배치’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별다른 업무를 주지 않은 채 하루 종일 벽을 바라보게 해 심리적 압박을 주는 방식이다. 해당 직원이 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하자 두산 측은 해당 직원만을 상대로 1인 교육을 하고 경력과 무관한 직무로 발령을 내기도 했다.
경남 창원에 있는 유압·방산업체 두산모트롤은 지난해 말부터 지난 3월 15일까지 수개월간 명예퇴직을 거절한 직원 이모(47)씨의 책상을 사물함 방향으로 배치했다. 별다른 업무도 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