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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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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려 죽은 건 불쌍하지만,

성매매 여성 조달하러 태국갔다는게 어휴.....

 

 

태국에서 공익요원 청부살해해 보험금 타내려던 전 여친 일당

 

 

서울시내 구청에서 복무하던 공익요원이 태국에서 숨졌다. 그의 시신에는 흉기에 찔린 상처가 뚜렷했다. 강도살인으로 보였던 이 사건의 전모가 우리나라와 태국 경찰의 공조 수사 끝에 밝혀졌다. 피해자의 전 여친 일당이 사망보험금을 가로채기 위해 꾸민 청부살인이었다.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3대는 공익요원 이모(23)씨를 태국에서 살해한 혐의로 박모(35)씨와 조모(22·여)씨등 4명을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박씨는 우리나라에서 타이 마사지업소를 운영하다 자금 사정이 나빠지자 여행자 사망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사건을 주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박씨 업소의 자금을 관리하던 조씨는 전 애인인 이씨를 사건에 끌어들였다. 

이들은 이씨에게 태국 마사지여성을 찾아 우리나라로 데려오기만 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며 태국행을 유도했다. 이들은 항공권을 구매해 이씨의 태국 방문을 준비하면서 이씨 명의로 여행자보험을 가입했다. 사망보험금 3억원의 수익자는 조씨로 지정했다. 

이어 박씨는 미리 태국에 가있던 마사지 여성 알선업자 박모(34)씨와 김모(23)씨에게 금전적 대가를 약속하며 이씨의 살해를 청부했다. 

알선업자 박씨와 김씨는 태국 방콕에서 이씨를 만나 미리 준비한 렌트카를 이용해 방콕에서 300여㎞ 떨어진 곳으로 이동해 이씨를 목 졸라 살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단순 강도 살인으로 위장하기 위해 흉기로 이씨의 복부 2곳을 찌른 다음 인근 배수로에 시신을 버렸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가 운영하던 마사지 업소에 불이 났을 때 5000여만원의 화재 보험금을 타냈던 경험을 이번 범행 계획에 활용한 것”이라며 “노출을 우려해 이씨에게 김씨 명의의 중고 휴대전화를 사용토록 하는 등 치밀함도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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