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더 떨어지겠지”… 기대심리가 소비 묶는 악순환 (링크)
한국 소비시장에 일본식 가격 파괴가 일상화된 것은 가계의 실질소득 감소, 경제주체의 심리 악화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런 현상은 경제성장의 주된 동력 중 하나인 내수(內需)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걸 보여준다. 동시에 ‘소비절벽’(소비 급락으로 경제에 충격을 주는 현상)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키우고 있다.
국내 소비시장의 변화가 ‘잃어버린 20년’에 돌입했던 일본의 1990년대와 상당히 닮아 있어 한국 경제가 일본식 장기 불황의 전철을 밟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현재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지갑을 닫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는 만큼 근시안적 소비 진작책보다 이들의 불안을 잠재우고 가계의 소비심리를 자극할 수 있는 전방위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민족주의진짜싫다 曰: 엥겔 지수 더 높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