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공노비 준비중이니까 활동을 최대한 지양(指讓, 지향이 아니고)해야 하는데 노량진에서도 할까봐 무섭네요. 아무튼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옛날에 군대에서 있던 즉결처분(상관이 부하가 말 안 들으면 하극상으로 간주해서 쏴죽여도 책임 안 묻는 건데, 이게 주관적이다 보니까 악용 가능성 때문에 폐지됨)처럼 이제는 테러범으로 간주해서 경찰이 권총 꺼내서 쏴죽여도 문책당하긴커녕 오히려 테러범 잡은 일등공신아라고 훈장 주고 우대하는 미친 세상이 왔죠. 그리고 테러방지법은 겉모습뿐인 민주주의 안에서 독재를 하겠다는 걸 대놓고 공포한 거나 다름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