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fck123
16.03.03
조회 수 496
추천 수 4
댓글 4








 

- 애덤 스미스 국부론 한 구절의 원문

< By pursuing his own interest he frequently promotes that of society more effectually than when he really intends to promote it. >

 

- 애덤 스미스 국부론 한 구절의 한국 번역본

< 개인은 자신의 이기심에 따라 자유로운 선택을 하고 이는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궁극적으로 사회적이익과 경제적발전에 공헌한다.>

 

 

번역의 적확성은 둘째치고 왜 이토록 중요한 부사인 흔히,종종이라는 의미의 <frequently>를 누락시켰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경제학자가 아니지만 자유주의 경제학의 아버지라고 불리우는 애덤 스미스도 개인의 이기적 선택이 항상 사회적 이익을 증대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증대되는 경우가 '종종' 일어난다는 조심스러운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시장도 실패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겸허했던 것이지요.

한국의 지배 계층이 애덤 스미스를 들먹이며 신주단지처럼 모시고 있는 <사회적 통제나 간섭은 빠져라. 시장이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낼지어다>라는 명제는 실수상의 오역이거나 의도적인 오독입니다. 둘 다 잘못된 일이구요. 많은 비난과 비판을 받는 자유주의 경제학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한국 사회 아닐까요... 모두 건승하시길...  

 

 

 

 

 

 






  • 헬조선 노예
    16.03.03
    fck123님 헬포인트 20 획득하셨습니다. 헬조선에서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 임병화
    16.03.03
    한국에서 애덤 스미스를 너무 잘못 알고 있죠...

    시장의 자유? 한국에는 애초에 자유란 없었음.
  • 교착상태
    16.03.03
    조선에 어떻게 정상적인게 존재할수가 있겠나요. 불가능한 곳이죠
  • 탈조센만이살길
    16.03.04
    국부론 반정도읽어본 제의견밝혀보자면
    애덤스미스는 오히려 기업이 우월한 협상력을이용해 노동자에게 불리한조건으로 노동계약하니 노조의 필요성을 역설한부분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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