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바나나
1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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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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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의 삶 사회와 세계에 대한 근본적인 관점의 변화다.


우리를 옭아매는 현실적 제도와 집단적 편견에서 자유로워 지는 것


자기를 박제된 상징이 아닌 변화하고 생성하는 유동적 존재로 인지하는 것


삶의 실현을 이기적 탐욕의 충족, 이타적 헌신이 아닌 나와 세계 전체를 객관적으로 고려하며
살아가는 미의식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


삶과 사회를 주어진 현실이 아닌 나에 의해 변화될 수 있는 가능성의 세계로 체현하는 것


이와 같은 전환을 삶의전환이라 부를 수 있다.


한 사회를 장악하고 있는 관념과 의식 감정의 문제는 바로 이러한 관점에서 접근할 때 가장 적합한 해답을 얻을 수 있다.

 


12.
가치 창조의 삶 주인과 노예의 변증법


니체는 타인들이 부여한 가치에 종속된 이들을 노예라 불렀다


노예는 평생 타인이 자기를 인정해주기를 타인이 자신에 가치를 부여해주기를 타인들로부터 칭송해 얻기를 갈망하며 살아간다


이들은 그러한 가치가 자기에게 의미를 부여해주면 우월감과 자부심을 느끼고 자기에게 의미를 주었던 가치가 사회에서 더 이상 가치를 인정해 주지 않으면 분노와 증오를 느끼며 그 가치를 자신이 달성하지 못하면 열등감과 시기심을 느낀다

 

FROM 니체 선악의 저편


 

그 노예는 가치를 스스로 설정하는 데 전혀 익숙하지 못하여 그들의 주인이 그에게 부여한 것 이상의 어떤 다른 가치도 스스로에 부여하지 못했다.


가치를 창조하는 것은 본래 주인의 권리이다

 


평범한 인간이 오늘날에도 자기 자신에 대한 세상의 평판을 기대하고 그와같은 것에 굴복하는 것은 엄청난 격세유전의 결과로 파악가능할 것이다.

<격세유전 - 조상의 체질이나 성질이 하대 혹은 그 후대에 자손에게 다시 나타나는 현상>


그러나 그는 완전히 좋은 (정당하고 옳은) 평판만이 아닌 나쁘고 부당한 평판에도 굴복하게 된다.



노예들은 세상의 평판을 갈구하며 그에 굴복하고 있다
그들은 다름 아닌 가치의 노예다


흔히 기업에 복무하는 것을 기업의 노예가 되었다 자조하는 이들이 있는데 이는 니체가 말한 의미에서의 노예는 아니다
니체에게 중요한 것은 무슨 일을 하여 생계를 유지하는가가 아닌 무엇을 갈구하고 욕망하며 나아가 자기 자신을 그것에 의탁하고 있는지이다

 


12.
니체는 정확히 집단의 편견과 평판 집단에서 요구하는 목소리에 그대로 순응 거기에 굴복하는 자들
타자의 기준에 자신의 가치와 의미를 두고 있는 자들을 노예라 말했다.


고귀한 부류의 인간은 스스로를 가치를 결정하는 자라고 느낀다


그에게는 타인에게 인정받는 것이 필요치 않다
그는 나에게 해로운 것은 그 자체로 해로운 것이다고 판단한다


그는 대체로 사물에 처음으로 영예를 부여하는 사람으로 알고 있다
그는 가치를 창조하는 자이다.


그는 자신의 입장에서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존중한다
이러한 도덕은 자기 예찬이다


그 전경에는 충만한 감정 넘쳐 흐르고자 하는 힘의 느낌 고도로 긴장된 행복과
배풀어 주고 싶어하는 부유함의 의식이 있다.


고귀한 인간은 자기 안에 있는 강자를 존경하며 또한 자기 자신을 지배할 힘이 있는 자 말하고 침묵하는 법을 아는 자

기꺼이 자신에 대해 준엄하고 엄격하며 모든 준엄하고 엄격한 것에 경의를 표하는 자를 존경한다.


허영심이 있는 인간은 자신에 대해 듣는 모든 평판에 기뻐하며 유익한 가의 관점은 상관치 않고 참과 거짓도 도외시하고
모든 나쁜 평판에 괴로워한다

 


고귀한 인간은 허영심으로 멀리 떨어져 있다.
허영심은 본래 자신의 수준보다 타인들이 자신을 더 가치있게 여겨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고귀한 인간은 자신에 대한 염격함 정직함을 유지하고자 하기에 생각하는 것 이상의 가치를 타인이 자신에게 부여하면 기쁨보다 불쾌감을 느낀다.

 


13.
노예적 인간이에 그 가치가 옳은지 그른지 자기가 그 가치를 달성했는지 아닌지는 관계 없다.
노예의 목적은 타인의 인정에 있기 깨문이다


가치 그 자체는 노예에게는 수단에 불과다.

타인의 애정 존경 관심만을 강박적으로 갈구 집단적 가치가 어떠한 것인지 신경쓰지 않고 그저 그에 해당하는 상징들을 획득하려 한다.

 

 

타인의 인정은 자신이 옳다 생각한 가치를 추구한 데 따른 부수적 결과다


노예가 타인에게 집어 던진 자기 자신이 받아들여지지 못할 때 타인을 증오한다면

주인은 자기 자신이 추구한 것을 타인이 인정해 주지 않아도 동요치 않는다
 

 

노예가 자신에게 소외되어 만성적인 애증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면 주인은 자신을 중심에 넘치는 힘으로 타인과 사회에 영향을 주며 살아간다.

 

주인이 가치를 정할 때 그 가치의 기준은 엄격한 잣대로 세워진다.


주인은 자기기만이 없는 자기 자신을 속이지 않는 집단적 잣대로 자기를 합리화 하지않는

진정한 가치를 탐지하길 원한다


고귀한 인간은 자기보다 가치 있는 삶을 사는 이들을 존경하며
그들을 닮고 싶어 하며 그들과 함께 상호 인정과 경쟁 속에 자기 삶을 더 가치 있는 차원으로 상승시키기를 원한다.

 


어느 누구도 완벽할 수 없기에 고귀한 인간에 더 진정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더 진정한 가치를 알기 위한 비교와 대조는 필수적인
과정이 된다.

 

 


14.

노예는 이미 정해진 집단적 잣대를 가지고 타인과 비교를 하나


주인은 그러한 잣대 자체를 비교한다.


우리는 주어진 상황서 명령하는 자이자 복종하는 자이다.


주인은 자기 자체에 자기를 복종시킨다는
의미서 주인과 노예가 일치하는 존재가 된다


고귀한 인간 주인으로서의 인간은 자기 자신을 복종시킬 가치에 대한 염격함을 지닌 자이다

 


객관적으로 가장 옳은 가치 합리적으로 가장 정당한 가치를 탐구하고 선택하여 그 가치를 실현하는 삶을 살고자 한다.
그렇게 선택된 그의 삶은 그 가치에 대한 책임감을 통해 유지된다

 

: 자신과 세상에 대해 가치를 부여하며 살아가는 '주인의 삶'을 살아갈 것인가, 타인이 정한 가치에만 종속되어 살아갈 수 밖에 없는 노예의 삶을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고찰.

 






  • 헬조선 노예
    16.03.02
    바나나님 헬포인트 20 획득하셨습니다. 헬조선에서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 ㅛㅕㅑㅅ
    16.03.02
    머리가 뻥 뚫리는 아주 좋은 글... 감사합니다.
    분노사회 읽어봐야겠네요. 저자 좀 알려주시길...
  • 바나나
    16.03.02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7456436

    정지우 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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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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