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집행을 함에 있어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지 않고 대기하는 것 자체가, 위법을 저지르고 도주중이어 집행이나 체포영장이 발급된 전과자나 용의자가 아닌 이상 허용이 안되는 것이 이 나라의 법인데, 잠복한 채 사법집행을 하기 위해 대기를 한다는 것은 지금 명백하게 불특정 다수의 국민을 위법을 저지른 전과자나 용의자로 보겠다는 것이 아닌가요?
아무런 죄목도 없이 잠복수사를 하며 불특정 다수의 국민을 범죄자 취급하는 행위는 대체 어디서 배워쳐먹은 법인지 정말 궁금하네요. 이게 위법이나 위헌이 아니라는 점도 너무 놀랍구요.
양치기 개는 말 그대로 개입니다. 양들을 보호하는 것이 그 개의 일이지요. 지금 제가 말씀드리는 양치기 개들은 양(국민)들에게 고용된 존재를 뜻합니다. 그 개들은 고용된 순간부터 양을 지켜야 합니다. 다치거나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말이죠. 그게 그 개가 해야 하는 일입니다.
이를 위해 그 양치기 개들에게는 권한을 부여합니다. 울타리 밖으로 나갈 권한, 침입자가 쳐들어오면 이를 막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권한 같은것을 부여하여 임무수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되, 양들의 생활에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의 권한을 받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런데 그 권한이 자꾸 많아지면서 양치기 개들이 양들을 구속하기 시작하면, 양치기 개들은 이렇게 생각하게 됩니다.
"내게는 저들을 통제할 권력이 있구나."
이렇게 생각할 정도가 되면, 그건 양치기 개가 아닙니다.
양들을 먹이로 생각하고 있는 울타리 밖의 늑대와 다를게 전혀 없습니다. 헬조선의 양치기 개들(군,경찰,정부기관 등)은 이미 양치기 개가 아닙니다. 저들은 자신들이 우리를 통제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그들이 하는 행동은 권한이 아닌 권력의 수준입니다.
양치기 개(정부)에게 너무 많은 권한을 쥐어주고, 그들을 통제할 힘을 내려놓는 양들에게는 결국 먹잇감의 삶 만이 남아있을 뿐 입니다. 이 나라의 양치기 개 들은 이미 늑대가 되어버렸습니다.
이 늑대들의 배에 검을 꽂고 새로운 양치기 개를 찾는것은 우리의 몫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