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포 세대'란 말 들어보셨을 겁니다. 연애와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3포에 집과 인간관계를 포기하는 5포를 넘어, 꿈과 희망까지 포기한 20~30대 젊은이들을 대변하는 단어입니다. SBS는 졸업과 입학 시즌이 되면 더 힘들어할 수밖에 없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연속 보도합니다.
오늘(23일)은 먼저 취업난 속에서 극단적인 상황으로 내몰리는 청년들의 아픈 사연을 정혜진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지난달 초,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던 취업준비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습니다.
"취직했다는 건 거짓이고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유서 한 장을 남겼습니다.
숨지기 전 1년 동안 매일 아침 거짓 출근을 했고, 부모님께 드린 월급 2천만 원은 사실은 대부업체에서 빌린 돈이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유서에) 부모님께 기대만큼 하지 못해서 죄책감이 들고 죄송하다, 자기는 출근해서 밖에서 배회하다 결국은 집에 들어온 것 밖에 없다고….]
대학을 졸업하고도 2년 동안 직장을 구하지 못한 끝에 신용불량자가 돼버린 한 청년은 자전거 도둑이 되고 말았습니다.
['자전거 절도' 20대 피의자 : (직장이) 잘 안 구해졌습니다. 생활고 때문에 훔쳤습니다. 직장이 잘 안 구해져서 그랬습니다.]
반지하 방에서 세상과 단절한 채 지내다가 숨진 지 3주 만에 발견된 장기 실업자도 있었습니다.
[이웃주민 : 예전에는 좀 통통하셨다는데, 돌아가셔서 발견됐을때는 몸무게가 많이 빠지셔서 돌아가셨다고….]
일기장에는 "라면 살 돈도 없어 더 살다가는 범죄자가 될 것 같다"고 적었습니다.
이렇게 일자리를 찾는 데 실패하면서 극단적인 상황에 몰리는 청년들이 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자살률은 줄어드는데, 20~30대 남성에서만 늘어나는 건 취업난 탓이라는 분석까지 나옵니다.
실제로 지난해 연간 청년 실업률은 9.2%로 통계 기준이 바뀌기 시작한 199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사상 최악의 취업난 속에 청춘들이 살아갈 꿈마저 포기하는 사회에 과연 희망이란 게 있는 것이냐고 청춘들은 아프게 묻고 있습니다.,,
출처:SBS 뉴스 인터넷판...
조금 된 기사이지만 정말 너무너무 참담한 현실을 역시 잘 반영했다 생각이 되서 이렇게 올리게 됩니다..진짜 올해 초에 공무원 취직을했다고 거짓 출근을 해서 결국 빛을 지게 되었고 목숨까지 스스로 끊은 한 젊은이의 너무나도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적이 있었는데 그게 지금 이 순간에도 벌어지고 있으니 역시 너무 참담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진짜 무엇이 문제인지 진지하게 고민을 해보고 확 대책이 나오진 않더라도 최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무엇이 문제인지 고민은 해봐야하는데..이런 현실에 대해 그저 노오오오오오력이 부족하다,젊은이들이 나약하고 도전정신이 없다는 식의 개XX만 난무하니..더더욱 참담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골이 날 정도인 그놈의 아프리카,개발도상국,이북,이슬람 극단권 이런데보다 한국은 천국이란것도,선진국들도 문제가 있으니 만족하고 살란것도 역겹고요..진짜 도대체 왜 그런데만 비교하는지 분노가 치밀고 누가 선진국들도 문제가 없는걸 모릅니까! 하지만 적어도 문제를 최소화하려고 노력하는거 그것만큼이라도 바라는 것이지요..근데 그저 개인이 나약하다느니....진짜 3D일을 하다 다치기라도 하면 거기에 들어가는 돈이 버는 돈보다 훨씬 더 많다고 할 정도이니 니트족도 늘어나는 것이라 봅니다.
아니 도박이나 게임중독,그리고 진짜 아무것도 관심도 없고 그런 답없는 니트족이 아니면 그외엔 상황이 안좋아서 나름 좋아하는것도 있고 그런데도 니트족인 경우도 의외로 많을것이라 생각해요! 진짜 그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업신여기고..흉악한 범죄나 경우에 없이 무례하거나 기타 진짜 이상한 경우가 아니면 사람마다 차이가있는데 이를 존중하지도 않고...이러니 헬조선 현상이 벌어진 것인데..앞으로 영원히 이어질거같단 참담함이 또 몰려오는군요..휴우!! 화이팅들 하시고 그래도 힘들 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