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의 아랫놈이란 기준이 너무 광범위 한 종족인거 같다.
1. 직급이 낮은 사람도 아랫놈 (이건 인정)
2. 직급이 같아도 조금이라도 늦게 들어 왔으면 아랫놈 (이해 불가)
3. 직급도 같고 비슷하게 들어 왔어도 나이가 적으면 아랫놈 (정말 이해 불가)
4. 직급이 높아도 나이가 어리면 아랫놈 (경우에 따라서 이해 불가)
이놈의 조직은 무슨 윗놈이 이리도 많냐....ㅋㅋㅋ
특히 4번 같은 경우 내 얘기를 하자면
당시 인사 결정권이 없는 일반사원 관리자였던 내가 소속 사원의 너무 무책임한 업무 태도에 대해 정중하게 꾸짓었던 적이 있는데 나이를 들먹이며 화를 내더라고 그래서 거기서 멈추고 다음날 상사에게 보고 했고 일이 커지자 나를 방패 삼더라고 ㅋㅋ
평상시엔 중요 업무를 맡길 정도로 책임을 주더니만, 그래서 바로 사표썼다.
사유는 부당한 업무 지시 와 스트레스
그만 두고 나서 그 상사한테 당신은 비겁하다는 식의 말을 돌려서 했는데
요 근래도 간혹 보긴 하는데 내 눈도 제대로 못처다 본다.
비겁한 자식....
게시판 보다가 비슷한 글이 있길래 문뜩 옛 기억이 나서 그냥 써봤다.
이글을 읽는 사람은 제발 사회에서 나이 운운 하며 콧대 높이며 비굴하게 살지말고
인간을 계급으로 보지 말고 한명의 인격체로 좀 보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사람답게 좀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