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를 설득해 수술하라는 심평원
황당한 위암적정성평가 지표
16.02.19 06:04 | 최종 업데이트 16.02.19 06:58
심평원 이규덕 평가위원
병원은 수술을 적극적으로 권했지만 환자가 극구 거부한 경우도 적정성 평가에서 불리하게 작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8일 양재 AT센터에서 진행한 '2015년 위암‧폐암‧폐렴‧COPD 적정성 평가 설명회'에서는 위암 적정성평가의 평가지표인 '내시경 절제술 후 추가 위절제술 실시율'에 대한 의료기관과 심평원의 온도차가 드러났다.
1차 위암 적정성평가 결과, 다른 수술의 실시율은 모두 90% 이상이 나왔지만, 유독 '내시경절제술 후 추가 위절제술 실시율'은 76.3%로 낮게 나왔다.
의사가 아무리 설득해도 환자가 수술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는 게 병원측 설명이다.
때문에 병원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환자가 완강하게 거부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거부 동의서'가 있다면 실시한 것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병원계가 제시했지만 심평원은 인정하지 않았다.
심평원 이규덕 평가위원은
"곤혹스러운 병원의 입장을 잘 알고 있지만, 환자가 거부한다고 병원이 받아들여선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이건 뭔 개소리여?
헬조선 노비는 수술을 거부할 권리도 없다는 것인가??
환자가 거부한다고 수술 안하면 병원에 페널티를 준단다.
우리는 이제 좃됬다.
수술 거부했는데 자고 일어나면 마취당하고 수술당해있을지도 모른다.
그게 법이란다.
전단적 의료를 하라는 소리 아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