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미친거같아
16.02.13
조회 수 926
추천 수 2
댓글 7








이 질문을 전 정리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정리하지 못 했구요.

우리가 살다보면 늘상 알게모르게 위대한 사람 그리고 돈 많이 벌고 잘 사는 사람을 강요받습니다.

공부는 기본적으로 열심히 해야하고, 노력을 해야하고, 게임은 하면 안되며, ~는 하면 안되고.

 

그러면서 우리는 우리 인생의 "재미"를 빼앗깁니다. 그리고 "재미"만을 즐기는 사람을 나태하다며 욕합니다.

게으다고 욕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열심히, 힘들게, 노력을 다해서 사는데 왜 넌 니 재미만을 원하냐고 욕합니다.

니가 원하는데로 살 수 있는게 세상이 아니라며 욕하죠..

 

그런데 그렇게 살고 싶은게 정말 욕심일까요? 이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서 "중간"이란게 필요합니다.

즉 아무것도 안 하고, 일도 하지 않으며 사는 사람들은 솔직하게 말하면 게으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은 그것또한 인간의 본성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살고싶어 하는 것이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  공부를 정말 죽어라 하고, 젊을 때 고생은 사서한다며 건설현장을 뛰어다니며 일하고,

하루에 12시간이 넘는 노동을 견뎌내며 미래를 위해 준비하고, 미래를 위래서 자기개발만을 하면서 게임이나 "재미"를 위한

삶은 포기하는 것이 과련 옳바른 방향일까?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사회에선 자기를 개발하지 않는 사람은 나테하고 덜 떨어진 그러니깐 현명하지 못 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인식이

사회 깊숙이 자리잡혀있습니다.

 

자유경제시대라서 노력한 만큼 가져간다는 사회구조가 사람들을 이렇게 만든 것이지요. 그러니깐 니가 못 난 건

다 니가 노력하지 않아서야, 니가 놀면서 게임할 때 우리는 열심히 공부했어. 그러니깐 죽을만큼 노력하고 말을 해.

라는 논리죠 그리고 모든 것을 개인의 탓으로 돌립니다.

 

하지만 역사를 돌이켜보면 나라가 흥하고 망하는 것이 개인의 탓입니까? 나라가 망할 때 백성들이 고통에 시들리는 것이

백성의 탓일까요? 흉년이 들었을 때도 흉년에 힘들어하는 것은 흉년을 대비하지 못한 백성의 탓 일까요?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백성이란 원래 아주 단수한 존재입니다. 즉 자기가 맡은 바를 열심히 하고, 그만큼의 보상을

받고나면 그 뒤엔 재미있게 살기만 하면 다인 존재들입니다. 기업을 일으키고 프로젝트에서 제대로 한 건 하고, 남들이

우러러 보는 그런 슈퍼파워 회사원들을 다들 꿈꾸는 것이 아닙니다.

 

솔직히 다 내려놓고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백성이란 원래 큰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먹고 사는데 문제가 없고, 나라가

풍년이라 먹고살기가 좋고, 그 외엔 자기가 원하는 재밌는 삶을 살면 그것이 행복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사는

나라가 부강하고 전성기인 것입니다.

 

그와 반대로 그렇지 못한 나라가 잘 못 사는 나라입니다. 잘 못사는 나라에선 아무리 백성이 노력한들 일정 수준 이상까지

올라갈 수 없습니다. 그게 그 나라의 한계입니다. 그것은 전적으로 정부가 부패했다는 말이기도 하고, 그만큼 정부가

나라 운영을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하다는 방증입니다.

 

그런데 계속 생각해보니 노력을 강요하고, 죽을 만큼 노력하지 않는 사람들을 나태하고,게으르다고 욕하는 것은.

백성의 기본욕구를 억제하는 것이고 나라의 잘못을 백성에게 뒤집어 씌우는 것입니다.

 

물론 이렇게 기본적으로 생각하기엔 세상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고 옛 세상과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많이 없으며 그렇기 때문에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을 찾기위해선 그만큼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 진정 백성들이 원하는 나라는 크게 노력하지 않아도 잘사는 나라이며

그것을 위해서 움직이는 것이 정부 즉 한 나라가 할 일이라는 것이죠. 그것을 백성들 개인의 노력으로

둘 것이면 나라가 무슨 소용이며 정치가 왜 필요하겠습니까?

 

예나 지금이나 백성들은 크고 위대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닌 힘들지 않는 삶을 사는 것이 목표인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 보고 살기위해서 힘들어야 하고, 아파야 한다니요..

 

말도안되는 것이죠.






  • 헬리헬성
    16.02.13
    금수저 물고 태어난다면야 노오오오력 그딴거 개나줘버리죠
  • 자기의 인생과 조금이라도 다름 궤도를 가는 사람들을 사회적 루저로 비웃는 이유겠죠. 단 한명이라도 무넘무상 노오력 노비로 만들려는 견고한 헬트릭스.
  • 먹고 살만 한데도 오로지 더 많은 돈돈돈이 인생의 목표!
  • 노땅
    16.02.13
    분노 할 줄 안다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가.... 부정에 대하여, 불의에 대하여 저항하고, 분노 할 줄 아는 인간만이
    진정 인간을 아낄 줄 알고, 사회를 이루고 살아갈 줄 아는 정상적 인간이다. 이것이 지금 이 시대만이 아니고, 썩지 않는
    인간 사회를 이룰 소금이 될 것이다.
  • 레가투스
    16.02.13
    일베에서온 헬보이 하나 추가
  • KAOS
    16.02.13
    일베에서 회개하시고 오신 분 같네요. 뿌듯합니다
  • KAOS
    16.02.13
    자신과 다르다고 해서 그게 틀린게 아닌데, 그걸 틀렸다고 말하는 곳이 여기 아니었나. 참고로 게으를줄 아는것도 능력이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178083 0 2015.09.21
29592 솔직히 윤석열 임기 첫해인 2022년에 북한이 헬조센에 핵폭탄을 서울에 박았다면 월드컵 16강 갔다. new John 5 0 2026.06.26
29591 응 그래 솔직히 내가 국대감독이었어도 말아먹었다. 1 new John 10 1 2026.06.26
29590 대만의 1인당 GDP가 헬조센보다 높은 이유. 1 new John 25 0 2026.06.25
29589 축구, 고대 개새끼들이 또 한 건 했네 씨발. 1 newfile John 32 0 2026.06.25
29588 물에서 냄새난다고 하니까 끓어마시면 문제 없다는 창원시 수준 1 new 노인 19 0 2026.06.25
29587 미국에서는 일반적인 욕설이나 말다툼은 경찰이 니들끼리 "민사로 해결하라"식으로 개입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new 노인 16 0 2026.06.25
29586 어느 독일인이 말하는 한국인들 문제점 newfile 노인 12 0 2026.06.25
29585 슈카월드에 따르면 환율이 박살나는 것은 기실은 그냥 조또 부자되는 소리라고 칸다. newfile John 27 0 2026.06.24
29584 크롬웰 수준의 또라이가 나타나던가 양당독재에 삶아져서 뒈지던가 둘 중 하나지 뭐. 2 new John 41 1 2026.06.24
29583 한국의 허위조작정보 근절법은 표현의 자유 침해이다 newfile 노인 16 0 2026.06.24
29582 어차피 이재명의몰락은 사실상 확정되어서 시간문제이고 new 킹석열 18 0 2026.06.24
29581 사실 최근에도 헬조선에서 수구세력들 대숙청이 일어날뻔한적이 있다 . new 킹석열 22 0 2026.06.24
29580 애초에 헬조선은 이것도 저것도 아닌거다 . new 킹석열 17 0 2026.06.24
29579 어차피 이재명도 임기 채우기 힘들거같은데 new 킹석열 29 0 2026.06.23
29578 윤석열이 몰락한건 , 헬조선수구세력들에게 경고하는거지 new 킹석열 20 0 2026.06.23
29577 동탄이 그나마 헬조선의 미래형신도시가 아닌가싶다 new 킹석열 27 0 2026.06.23
29576 태국인 마저 남한의 재벌 독점, 아파트 거주, 사회적 제한을 비판하고 있다 new 노인 36 0 2026.06.22
29575 서울 여성 50% 이상이 n잡 경험 있다? new 노인 44 0 2026.06.21
29574 이자 1프로 상승해봤자 이자비용 100만원도 안 오른다고 칸다. newfile John 56 1 2026.06.21
29573 이재명 개자슥도 삼전 파업에서 이재용 편 들어줬다고 칸다. 역시나 서울내기라서 통수 지리네 개새끼가 마. 3 newfile John 90 0 2026.06.19
1 - 1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