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여러가지 글들을 보면서 건강, 보건에 관해서 생각나는 바를 한번 써보려고 한다.
외국에서는 기본적인 보건이나 올바른 건강습관을 가지게 하기 위한 교육들을 한다고 들었다.
하지만 이 땅에서는 어떤가?
국영수 말고는 아마 등한시 하는데, 하물며 보건이야...
대기업을 다니고 자영업으로 돈을 크게 벌면 뭐하나
평소 때, 제대로 된 건강관리 습관을 들이지 않고 몸 관리를 전혀
등한시 하다 보면,
심근경색이나 뇌경색, 고혈압, 당뇨 등등...
갑작스럽게 불상사를 맞이하게 된다.
주로 나는 양방 쪽에 영향을 많이 받은 교육과정 속에서 공부를 했었는데,
보건인들이 똑똑하다고 착각하면 안 된다.
보건인들은 그냥 "기술자"라고 보면 된다.
어떻게 해야되는 기술만 배우지, 이와 관련하여 전반적인 지식들을
배우는 사람들이 아니다.
그냥 머리 속에 지식들을 넣기에 바쁘지, 배우는 내용들이 어디로부터
만들어지고, 어떤 생각들을 기반으로 해서 만들어졌는지는
학점에도 전혀 반영 안되고, 가르치는 작자들도 오로지
눈에 보이는 성과만 쫓아 가기에 너무 바빠서 그런 것에는 겨를이 없다.
약리학이라는 것을 배웠는데, 양방은 수 많은 전쟁을 치르면서
외과학을 토대로 발전을 해온 학문이다.
그리고, 데카르트의 기계론적 사고관을 바탕으로
인체를 부분의 합으로써 보고, 부분만을 고치면 된다는 생각으로 발전해왔고,
약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독"이다.
부작용이라는 게, 반드시 따른다.
그런데 옛날부터 우리가 자연에서 접해오면서 효능들이 입증된
약초들을 최근 제약흐름이
약을 새롭게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임상적으로 옛날부터 효능이 입증된 약초들로부터
그 효과를 내는 물질만을 추출해 내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그리고, 기술자들은 인체의 이치에 대해서 알아야 하기 때문에
해부나 생리, 병리 등에 대해서 매우 철두철미하게 배워야 하겠지만,
기본적인 이치에 대해서 이해를 해두면 일반인 수준에서는
자기의 건강을 지키는 데 하등 문제가 없다고 본다.
양약을 접하다 보면, 수 많은 효과나 용법들은 잘 기술되어 있어도,
부작용에 대해서는 이유를 모른다.
그냥 생기는 거다.
연륜이 있어서 경험많은 의사라면 몰라도
젊은 의료인들은 오로지
전공책에서 배운 것만
그대로 믿고
환자의 부작용은 그냥 냄비를 치면 소리가 나듯
무시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아무리 화타가 다시 살아나서 좋은 약을 처방받을 바에야
자기 건강에 대해서 평소 때, 올바른 습관을 유지하는 게
훨씬 나으니,
기본적인 보건지식들을 익혀 건강을 잘 지키자.
---
영어가 되는 분들은
medscape라는 좋은 어플이 있습니다.
이 어플에서는 모든 의료술기나 약물, 최신의료연구들이 나와있으니
보시면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이 나라에서는 일반인들에 보건에 대해서
알기를 두려워하는지 의료인 수준의 정보가 집대성 된
정보체계는 없네요.
있어도 여기에 비해서는 너무 뒤떨어집니다.
국민들을 무지하게 하기 위함일까요?
그래야 돈을 벌테니까요.
세계 최고 부자인 스티브잡스도 그렇게 죽었습니다.
스티브잡스가 걸렸던 NET 는 매우 진행이 느리고 악성도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치료를 받지 않고
식이요법과 대체의학에 매진했죠. 거기에는 침술과 한방요법도 포함되어 있었고
건강에 좋다는 채소로만 이루어진 순수채식을 고집하였습니다.
결국 진짜 암같지도 않은 암이 계속 진행했고
뒤늦게 병원가서 살려달라고 통사정 했지만 이미 손쓸 수 없는 정도가 되서 사망했습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10242233205&code=96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