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전 DC 한의학 갤러리에 본4 한의대생이 한의사 국시 공부중인데 내용이 너무 난해하고, 중국의학서 번역본 + 현대의학서 번역본 짜집게 해서 임의 해석해 놓은 내용이라며 성토 글을 올림
두께야
형 본4인데 말이야
지금 신경정신과 역주 파고 있다가 도저히 이게 뭔말인가 싶고
과연 임상에서 써먹기나 한지 너무나 답답하고 조옷같아서 방황하다가 여기에 글 쓴다
여기 8쪽에 보면 喜(기쁠 희)=心在志爲喜라고 하는데, 너 이거 이해 되냐? 마음이 뜻 있는 곳에 있으면 기쁘다고... 아 ㅅㅂ 이게 뭔말이야...
나는 지금 노희사우비경공 칠정이 다 이따위라서 말장난 싸질러 놓은거 아주 개짜증 내면서 읽고 있거든
근데 결론적으로 하나도 안 와닿고 뭔소리 하는지 모르겠어
존나 심오한 척 한문만 디립따 부어놓고서는 이거 외우라고 하고 시험치고.. 근데 결국 임상서는 안쓰일 가능성이 한 95% 이상 확률일진대
이게 뭐냔거야
그리고 7쪽의 悲(슬플 비)는 소모한다는 의미이고 눈물을 흘림으로써 기를 소산시키는 효과를 가져온다는 의미를 지녀, 카타르시스적인 정신의학적 측면을 가지고 있다는데 진짜 그런거야?
그리고 이 책 부인과 25쪽에 보면 乳癖(유벽=유방 양성종양)이라고 해서 타입중에 계란형이고 단단하고 빛나고 매끌한 종괴는 담이 울결된 것 때문이라는데 어떻게 해서 밝혀진거야? 그리고 청간해울탕, 과루해박반하탕 쓰면 그게 나아? 부작용은? 낫는 확률은? 기준은 뭐야? 되기는 할까?
그리고 대체 담은 뭔거야? 담 담 그러는데 난 도대체 모르겠던데, 넌 실질적으로 그거 이해하냐?
적취, 현벽, 일음(몸에 있는 덩어리라고 생각하면 됨) 뭐 이딴거 다 이해되냐? 실체는 뭐고 어디에 있어? 막연히 기육. 근골 이따위 드립 쳐대는데
기, 육, 근의 현대적 의미가 확실히 뭐야? 기준은 분명해?
근골지상, 기육지간 이따위 얘기 쳐해는데 옛날에 주단계 장경악 이런애들이 진짜 그럼 까본걸까? 아님 그시절 투시력으로 뚫어본거?
말장난 덩어리 외우느라 아주 돌아버리겠다. 이게 뭐냐고 진짜
오늘날에 써먹을 수 있는걸로 하나씩 바꿔나가든가
아님 계속 이지랄해대서 결국 아무것도 못해 자멸하든가 둘 중 하나 해야할듯하다
한의대 꼬맹이 새퀴들 니네 양진한치 무시하지?
의련 의맥 역주 도약 비상 다 봐라 전부다 양진한치 덩어리다. 그것도 제대로 된 양진이면 내가 말도 안하겠는데
한 80년대 이론에다가 주먹구구식 갖다붙이기, 그나마 이것도 중국애들이 해놓은거 번역만 한 수준인데
너무하지 않냐?
나보고 팀킬하네 어쩌네 하지마
ㅆㅂ 이게 너와 나의 미래다
솔직할건 솔직해야지.
그리고 수험생 애기들은 형 말보다 더 무궁무진한 세계가 기다리고 있으니 오려면 오든가
다들 들어와서 책보고 깜놀한다
몇몇 선배들이 솔직한 얘기 써놔서 공감하고 나도 쓰는거다
마지막으로
휴...심신이 흩뿌려지고 손상되면 간담위심장 네개의 장이 놀라서 병이 걸린다는데 이게 곧 기가 亂(어지러울 란) 해지는 거라는데
간담위심 이거 외워야 하는거냐고....
ㅋ ㅋㅋㅋ 신경정신과 골때리죠? 오관과도 완전 판타지 세계인데. 검현적란 녹로전관 무슨 무협지도 아니고ㅋㅋㅋ 국시보고 1주일 지나면 리셋되는 내용들.. 그리고 어차피 변증시치표 보면 결국 기허에 보기약 음허에 보음약 기혈양허에 팔물탕 과를 불문하고 똑같은데 내과 부인과 소아과 오관과 과는 뭐하러 나눠 공부하나 몰라요ㅋㅋ 외울 포인트만 외우고 변증시치 때려맟추면 그냥 합격합디다.210.104.*.* 2010.11.03 10:19:48 삭제버튼
ㅋ 선배로써 진지하게 말씀드리는데 본4인데 한의학에 대해 위와같은 입장을 가지고 있으면 아마 임상하면서 힘들껍니다. 그냥 다 포기하고 마음을 비우고 무심톡톡침놓고 소소하게 살던가 아니면 진지하게 의전진학을 고려해 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210.104.*.* 2010.11.03 10:23:00 삭제버튼
홍두께 하다하다 별짖 다 한다 건너뛰어 깔 자료 찾으니 이해가 안 되지 골대가리 210.192.*.* 2010.11.03 11:21:10 삭제버튼
홍두께 양방은 끝난 의학이라 보면 된다 210.192.*.* 2010.11.03 11:22:05 삭제버튼
글쓴이 두께야, 저거 일반인이나 양방에서 구할 수 있는 자료라고 보냐? 꼬꼬마라 역주가 뭔지 모르는건가.. 저거 풀 텍스트로 읽어도 이해 안돼.. 그리고 우리 책에서 어디 풀 텍스트 인용하냐? 동감이나 내경 한문장씩 따오잖아.. 휴 가장 위험한 놈이 너처럼 무지+과행동 타입이다124.51.*.* 2010.11.03 13:06:54 삭제버튼
글쓴이 양방이 끝난 의학이라며 왜 교과서의 대략 반은 왜 양방인지에 대해 두께는 심도있게 고민해보면 좋겠네124.51.*.* 2010.11.03 13:08:09 삭제버튼
글쓴이 좀 실용적이고 실제적인 학문 내용으로의 변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생각은 안드냐? 좋은 내용이 있는건 알겠는데 그걸 좀 현대적으로 해석해야지. 상호간에 소통도 되고 하지 않겠어? 위에 ㅋ선배님께서 답글 달아주신것도 한번 잘 읽어봐 내가 뻥카 때리는지124.51.*.* 2010.11.03 13:12:30 삭제버튼
다른 한의대생과 여러번의 글 답 으로 쌈박질하고 국시 합격 후에 한방 사기행위에 회의를 느끼고 의전원 입학
의사커뮤니티 사이트에 '6년전 이런글이 있더라' 를 보고서...이거 내가 그때 쓰고나서 지금 의사되서 잘먹고 잘살고 있다며 인증 및 고해성사, 의사 되고 나니 동기 한의사들이 겁나 부러워 미치려고 한답니다.
차리리 2016-02-11 09:16 덧글
살아가기에는
인사이트가 없는게 나은데...
의대의문은 2016-02-11 09:19 덧글
항상 열려있단다
인포메이션의 2016-02-11 09:19 덧글
이글을 베스트로..
이거 2016-02-11 10:01 덧글
내가 한방 국시 보기 전에 쓴 글이네
물론, 나는 지금 의전 가서(미안... 의전이라서.. 근데 저 시대에는 의대 편입이 없어서ㅠ) 의사 면허증 받아
떳떳한 의사가 되었음
(인증할 수 있는데, 어떡할까? 저 글 지금 수정할 수도 있음 ㅋㅋㅋ)
대단합네다 2016-02-11 10:06 덧글
고해성사로 추천합니다.
허 ㄹ 2016-02-11 10:39 덧글
대박. 의사가 되고 나서 생각은 어떠한지 궁금하네요
원글의사 2016-02-11 14:28 덧글
의사>>>>>>>>>>>>>>>>>>>넘사>>>>>>>>>>>>>>>>>>>>>>>>한방사
매우 만족합니다
양쪽 다 면허 따보니 헬조선 한방=사기라는거 입증하심
뚜련한 표준이 없다는 것에는 동의를 한다.
하지만 한의학은 우리 삶에서 매우 중요하다
우리 일상생활 속으로 가까이 와서 임상적인 측면으로
매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양방에서 많은 견제구를 받고 있다는 생각을 받는다.
양방은 인체를 단순히 병소만을 보고 이를 양약으로 고치려 들지만,
추후 일어나는 부작용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매우 무책임한
태도를 가지고 있고, 그런 것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대책들이 없다.
양약들도 약을 개발하는 방향에서 자연에서 효과가 입증된 물질들을
추출해서 약이나 만들어서 비싸게 팔아먹는데나 연구를 하고 있다.
양방은 당장의 급성기 질환에 대해서는 당장의 조취를 취할 수 있기에
그 점에서는 매우 큰 공로를 하고 있다고 인정한다.
그러나 양방에서 당뇨, 고혈압 등등 만성기 질환에 대해서
수많은 부작용들이 환자를 고통받게 함에도 불구하고
오직 양약을 중심으로만 접근하고 있는데,
이것으로 인한 환자들이 겪는 부작용에 대해서
전혀 배려가 없다.
하지만, 한방에서는 인간을 부분으로 보지 않고 전체로 보기 때문에
신체, 정신들을 따로보지 않고 전반적인 상태를 보기 때문에
훨씬 유기체인 인간에게 친화적이다.
자기 몸 건강을 모조리 망쳐 놓고 나서
의사한테 살려달라고 붙드는 게 얼마나 무지한가?
호미로 막을 것을 포크레인을 가져와도 못 막는 꼴이다.
국민들이 빨리 병이 들어야 돈을 버는 의사한테 붙들게 아니라
건강은 평소 때, 올바른 습관으로 지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건강을 지키기 위한 주위의 좋은 것들이
조금만 찾아보면 정말 많다.
큰 병원가서 수천만원들여가면서 의사선생님 붙들지말고
예방의학적인 측면으로 조명해서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