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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왜 시댁 안 가" 50대 男 아내 식당으로 차량 돌진  

기사입력 2016.02.11 오전 11:58

명절에 시댁에 가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내를 폭행했다 경찰 조사까지 받은 50대 남성이 홧김에 차량으로 아내 식당에 돌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11일 술에 취해 무면허로 아내의 차량을 몰고 아내가 운영하는 식당을 들이받은 A(51)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9시 20분쯤 청주시 금천동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89% 상태로 아내 B(50, 여)씨가 운영하는 식당에 돌진해 유리창 등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당시 식당은 영업 시간이 아니어서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전날 아내와 명절에도 시댁에 가지 않아 다퉜는데 경찰에 신고까지 해 홧김에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itsme@cbs.co.kr

무면허 음주운전 아내의차 아내식당

헬꼰대 대단하십니다 아주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