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스펙난을 노린 교육 사업자: 수강료 무료인 이유가 있어

 

수강료는 0원인데 자격증발급은 8만원인 새로운 교육 사업자. 모르면 당합니다. 헬조선 여러분!

 

인터파크에서 쇼핑을 즐기는 분은 보통 주부층이나 학생층(문화상품권 결제가능때문에)입니다. 그런 대상은 여유롭게 지출할 돈이 많아 다양한 마케터의 희생냥이 되곤 하는데요. 이번에는 한국평생교육진흥협회라는 사업자입니다. 언급한 한국~ 명칭으로 마치 정부 직속인 듯한 착각이 들게 하는 느낌을 줍니다. 정치와 사회 소식을 따라잡기 힘든 주부층과 학생층을 주로 타겟으로 한 듯 합니다.

 

 

수강료가 무료인데 계속 강의가 나오는 이유

인터파크와 제휴한 한국평생교육진흥협회의 수익구조에 대한 생각

 

 

학습일기에 앞서서 수강료가 무료인 구조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이상한 자격증 따는 데 돈 쓰지 말라"


G게임 학원에서 들은 말을 인용하며 시작해본다. 아무  자격증 따느라 돈을 낭비하지 말라는 강사의 충고였다. 한국평생교육진흥협회에서 발급하는 자격증은 과연 유망 자격증인가. 인지도는 얼마나 있으며 실무능력을 잘 측정하는 가에 대해서이다. 나같으면 온라인 강의만 듣고 5개중 하나 찍으면 맞추는 식의 시험을 통과했다고 그 사람을 믿지 않을 것이다.

 

image.png

<수강료는 무료. 자격증 발급비용은 8만원. 출처: 한국평생교육진흥협회>

 

한국평생교육진흥협회에서 진행하는 강의의 회계적 구조를 보자.

쇼핑을 할 정도로 여유가 있는 사람을 확보하기 위해 인터파크와 제휴를 했다.  인터파크에서 쇼핑하다가 우연히 수강료가 무료라는 것을 보고 혹해서 신청을 한다. 우선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30~40만원 짜리 강의가 무료라는 것을 보고 기뻐할 것이다. 게다가 절대 포기 하지 않도록 학습관리 목적으로 전화가 온다. 그렇게 공부를 하면 자격증을 발급하고 싶어질텐데 발급비용이 8만원이다. 다른 언어로 발급하고자 하면 1만원이 든다. 거기에다가 배송비까지 붙는다.

아마, 무료로 교육받는 다는 것에 넘어가서 발급비용을 이용해 이윤을 내는 사업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긍정적으로 보자면 인터파크에서 쇼핑하다가 자기계발의 기회를 갖고 자랑스런 자격증을 손에 넣게 되는 것이다. 물이 반잔이나 남았는지 반잔밖에 안 남았는지 결정할 것은 여러분의 몫이다. (어이, 그전에 그 자격증 알아주는 자격증은 맞아?)

 

 


아무튼, 내가 수강신청한 과목에 대해.

스피치지도사 과목의 지도교수는 조진희라는 분이고 수강료는 300,000(30 만원)이 정가인데 무료라고 되어 있다.
아무래도, 신나게 배운 수강생이 자격증을 발급받기를 원할 것이니까 발급비용을 높게 받아서 순이익을 내는 구조로 생각된다. '헬조선'이라는 신조어가 나온 이 세상. 취업하기 어려운 현실을 잘 이용한 천재 사업자 한평진. 

 

 

한평진에서 제공하는 강의의 질은 앞으로 차츰차츰 평가하기로 하고 글을 마친다.

 

 

 

-M**** *** 블로거의 허가하에 본문개제






  • 위천하계
    16.02.10
    오오 저거 괜찮네. 시간나면 해봐야지 ㅋㅋㅋㅋ

    자격증 계속 발급 안하면 개인정보 팔아넘기려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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