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계열사인 두산인프라코어가 취업난을 뚫고 갓 입사한 20대 정규직 사원들까지 감원 대상에 포함시킨 데 대해 사회적 공분이 일어난 것은 30대부터 50대까지 저마다 같은 불안감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구조조정·희망퇴직·비정규직이라는 단어는 일상화됐고, 노동권은 그만큼 후퇴를 거듭해왔다. 두산인프라코어의 구조조정 행태는 노동권이 무시되고 있는 ‘한국 사회의 축소판’이라 할 만하다.
민족주의진짜싫다 曰: 진짜 축소판이다. 이에 이 사회는 쓰레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