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오마이뉴스>에서 "학교 가지 말고 놀아라" 한국 부모들 견뎌낼까"라는 기사를 읽었다. 국내에 애프터스쿨이 생긴다는 내용의 기사였다. 이 기사의 제목대로라면 나는 지금 무엇을 견디고 있다는 건데, 그게 뭘까.
우리 사회에서 논다는 것은 실로 견뎌야할 만큼 어려운 일인지도 모른다. 놀기 위해서도 내세울 만한 자격이 필요하다면, 이 얼마나 억지스런 훈계인가. 아이들조차 그냥 놀아서는 절대 안 되는 이 험악한 분위기에 씁쓸한 미소가 지나갔다.
"학교 가지 말고 1년 놀아라" 한국 부모들 견뎌낼까 (링크)
100점 만점에 60.3점, OECD 회원국 중 최하위. 학업성취도와는 달리 늘 초라한 성적표를 자랑하는 '한국 아동 삶의 만족도' 지수다(보건복지부 발표, 2013 한국 아동종합실태조사).
민족주의진짜싫다 曰: 교육이 곧 정신적인 살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