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장미애미
16.02.09
조회 수 440
추천 수 8
댓글 7








설연휴로 술자리가 더욱 많아진 이때 우리나라가 '세계 최악의 음주 문제를 가진 나라(The country with the world's worst drink problem)'로 소개돼 주목된다.
아랍 위성방송 알자지라는 지난 7일 이같은 제목을 단 기사에서 우리나라의 음주문화와 문제점을 여과없이 보여줬다.
이 뉴스는 5일 '101 EAST'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된 '만취 한국'(South Korea's hangover)이라는 25분짜리 다큐멘터리를 바탕으로 재구성됐다. 이번 알자지라의 방송과 뉴스는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익히 봐왔던 장면으로 구성돼 더욱 민망했다.

20160209113006720iigq.jpg

 

뉴스는 서울의 한 카페에서 술에 취한 젊은 여성이 변기를 부여잡고 정신을 잃어 경찰이 출동하는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리서치 회사 유로모니터의 조사를 근거로 한국인들이 세계에서 제일 술을 많이 마신다고 소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과 러시아인이 일주일 평균 각각 3잔, 6잔을 마시는 데 비해 한국인은 14잔의 술을 마셨다.

뉴스는 이어 한국은 어느 나라보다도 알콜중독자가 많고, 술과 관련된 사회비용이 연간 2억 달러가 넘는다고 지적했다. 술자리에 있던 한 시민이 "스트레스를 풀거나 유대관계를 쌓기 위해 술을 마신다"며 "음주가 사회에 유익하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인터뷰를 통해 밝혔지만 뒤이어 "음주가 큰 문제인 것 같다"는 경찰의 코멘트를 넣었다.

또 다른 경찰은 "최근 술에 취한 사람들과 관련된 전화가 늘었다며 특히 여성들의 과음을 더 많이 목격하고 있다"면서 "경찰이 개입하려하면 과격해지는 경우가 종종있다"고 말했다. 다큐멘터리를 보면 술에 취해 집안에서 폭력을 행사한 시민, 경찰서에서 난폭하게 구는 시민 등의 모습이 나온다.

뉴스는 또한 대중 건강 전문가들은 과음을 제한하는 법이 없다는 것이 문제의 일부라고 입을 모은다면서 대한보건협회 관계자의 인터뷰를 실었다. 그는 "20년간 주류 가격을 올리거나 광고를 제한하는 등 술 소비를 줄이는 정책들을 제시해왔지만 국회에서 통과된 적이 없다"며 "정치인들이 주류회사로 부터 압박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주류 광고에 연예인들을 기용하는 회사들을 상대로 집단소송 중인 시민과도 인터뷰했다.

그는 유명인이 주류 광고에 등장하면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더 술을 마시게 된다"고 주장하면서 술 때문에 병원에 신세지게 되고 이혼까지 하게 된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 한 여대생은 일주일에 5일은 술을 마시러 나간다면서 공부하면서 오는 스트레스 때문에 친구들과 술을 마시게 된다고 했다. 한국인들이 술을 덜 마시게 되는 날이 올 수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는 "술은 가족들과 친구들과 나누는 무언가"라며 "그런 날은 오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윤나래 중동 통신원[email protected]

 

출처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60209113007454






  • 푸틴 형님의 러시아보다 더 심하면 이건 진짜로 노답.
  • 무스탕
    16.02.09
    역시 미개인들.
  • 일베충운지해라yee기야
    16.02.09
    알 '자지'라?
  • 참아버지
    16.02.09
    이제 알았냐?
  • 사약을 마시는 헬조선 문화.
  • 탈인간
    16.02.09

    체질상 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해 아세트알데히드 소화효소가 절반 정도 밖에 안 나옴.
    근데 술은 진짜 좋아하는데다 게다가 조선인들이 즐겨 마시는 조선의 하찮은 맥주랑 걍 에탄올하고 물 하고 섞은 세상 어디서도 좀 처럼 찾기 힘든 저급한 술들을 들이 부으면서 "kia~" 이러고들 있으니 하루 술 때문에 13명꼴로 사망하는 게 당연ㅋ 미개한 족속들.
    헬보이들은 술 좀만 먹어라.
    술 좋아하는 인간들중에서 제정신인 인간 하나도 없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술을 방사능하고 비교할 만큼 부정적으로 보고 있고 불교에서도 술을 못 먹게 하는 걸 기본 오계에 포함시킬 정도니, 먹을 거면 수입산으로 적당히 먹어야지 싸구려 국산 소맥으로 정신승리 즐기다간 어느 날 이미 간은 띵띵 굳어서 병신될 일만 남을터이니 알아서들 몸 사려.

    '조선인들과 마시는 소주' <-이거시야 말로 헬보이들이 가장 경계해야 될 최악의 이벤트중 하나다.
    나는 알코홀 소화효소가 나오질 않는지 소주 한잔만 해도 심장이 아퍼서 술을 전혀 안 먹는데 그래서 술 먹는 사람들을 잘 관찰해 보면 남녀 불문하고 그냥 다들 '개'가 되더군.

  • 위천하계
    16.02.09
    알콜로 뇌를 마취시켜야만 인간적 대화가 가능한. 술 마시는 목적조차도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닌.. 답이 없는.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2104 0 2015.09.21
5299 산유국 버러지들의 콧대를 꺾는 법. 3 new John 265 2 2022.12.20
5298 트럼프와 바이든의 리쇼어링 정책이 전세계의 생산캐파 과잉을 초래한 것. new John 228 1 2022.12.21
5297 중국, 삼성·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투자펀드 첫 승인. 내년에 삼성전자 조금 오를지도. 1 new John 166 0 2022.12.21
5296 조금씩 나타나는 미중역전의 징조. 이란의 부상. newfile John 382 0 2022.12.21
5295 브릭스 올해에도 대약진 newfile John 255 0 2022.12.21
5294 일자리 때문에 서울로 가는 사람들 이야기에 대해 사람들이 쓴 댓글 1 newfile 노인 310 0 2022.12.21
5293 대학 입시가 불평등하게 된 이유에는 이주호에게 있다? 4 new 노인 230 0 2022.12.21
5292 빈곤층, 장애인, 보육원을 떠나는 성인에게 너무 적은 돈을 주는 한국 복지 new 노인 224 0 2022.12.21
5291 한국의 지옥철 기사 보면 new 노인 229 0 2022.12.21
5290 12월 수출 9% 줄어… 2022년 무역적자 500억弗 육박 윤석열 버러지 오지게 말아먹었네. 1 newfile John 249 1 2022.12.21
5289 똥푸산 월세 100/12도 있음. 망해가는 대학가 근처. 장재원새끼 핵교 근처 말이다. new John 194 0 2022.12.21
5288 똥부산 중구 전국최하 출산율 0.38 2 new John 248 1 2022.12.21
5287 벗꽃이 일찍 피는 곳부터 차례대로 망하는게 아니라 벗꽃이 일찍 피는 곳만 쳐 망함. 경상도, 전라도 남부, ... newfile John 289 1 2022.12.21
5286 가상의 적을 만드는 윤석열 1 newfile 노인 202 0 2022.12.22
5285 보안사 부활한다? newfile 노인 213 0 2022.12.22
5284 한국의 민간, 공공 시설이 해킹에 안전하다고?? newfile 노인 177 0 2022.12.22
5283 한국의 민주당, 수구세력 모두 탈북자 인권 생각 안한다 newfile 노인 194 0 2022.12.22
5282 서울은 14년이 되어야 내집 마련이 가능하다? newfile 노인 181 0 2022.12.22
5281 영끌족 바보 newfile 노인 254 0 2022.12.22
5280 대기업 취업을 위해 서울로 가는 지방대생을 보면 newfile 노인 512 0 2022.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