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지옥을노래하는시인
16.02.07
조회 수 286
추천 수 3
댓글 2








눈물에 적신 하루는 무겁다

내가 살아가는 조국 헬조선

지켜가기 힘든 나의 인생

위태로운 곡예사 같은 어제와 오늘

그리고 다가올 내일들

 

고통에 절은 신음은 무겁다

값싼 노동력은 언제부터인가 되어있었나

나의 두번째 이름이라고

최소한의 양심 지키고 있는 것이라곤

지켜가리다 다짐해도 내일도 내목을 죄는 이름

내가 살아가는 조국 헬조선

 

권력에 절인 재화는 비싸다

인간에게 가격표를 붙이는 인간들

원숭이들 동물원에 같혀버린 나약한 원숭이들

그들에게 연민을 느낄 때 쯤 떠오르는

내가 살아가는 정글 헬조선

 

눈물이 맺힌 인간은 저렴하다

내가 살아가는 정글 헬조선

울기 좋은 날 펑펑 울다가 해가지고

창자가 끊어질 듯 아파오는 새벽녘 

나를 안아줄 가슴이 없음을 깨달을 쯤

 

어느 새벽녘 열정이 묻은 돈봉투를 붇잡고

울고 있는 오늘은 정말로 울기 좋은 날...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3568 0 2015.09.21
5273 [단독] 원화값 안정 승부수 국민연금 10% 환헤지. 영국보다 더한 쓰레기 나라. new John 300 0 2022.12.25
5272 제2의 구하라가 나오게 만드는 한국 new 노인 201 0 2022.12.25
5271 서울은 되려 몰락중이고, 결국 떨어질 곳이다. 탈출하는게 답. new John 240 0 2022.12.26
5270 인천 이미 몰락중. 아파트 떡락중. 2 newfile John 231 1 2022.12.26
5269 아파트 떡락 이제 시장이다. 진즉에 2019년에 떨어졌어야 되는거. 빌게이츠와 코로나 사기꾼 새끼덜 때문에 ... newfile John 296 1 2022.12.26
5268 법인에게 집주인 자격을 주면 안 되지 씨발. 법인의 인격화, 법인의 인격권이 부패의 온상. new John 559 1 2022.12.26
5267 박홍기 말대로 영끌족 망한거 맞음 new 노인 196 0 2022.12.26
5266 윤석열이 온갖 규제 풀고 세금 낮춰 부동산 문제 해결하겠다고 하지만 new 노인 341 0 2022.12.26
5265 처음에는 낙동강에서 배타고 서울까지 갈 수 있게 한다더니 되려 보나 쳐 만들고 배가 못 올라가게 한 이명박. new John 436 0 2022.12.26
5264 여가부의 필요성만 부각시킨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 new John 485 0 2022.12.26
5263 천안함은 자신의 어뢰에 셀프 박살난 것이다. newfile John 237 1 2022.12.26
5262 천안함 문제는 기실은 영미의 치부이지. newfile John 241 0 2022.12.26
5261 미국은 중국에게 동중국해와 서해에서 이기지 못한다. newfile John 304 0 2022.12.26
5260 삼국지의 제갈량이라는 것이 가짜인 이유와 서울의 명문사족새끼들의 실상. newfile John 242 0 2022.12.27
5259 성평등이란 실상은 여성상류층의 엘리트화에 불과하다. 노동계급의 존엄성과 결혼 - 천현우 칼럼 new John 280 1 2022.12.27
5258 이재명은 닥치고 무죄이다. 1 new John 380 1 2022.12.27
5257 대장동 사건의 진짜 팩트에 대해서 천기누설이다. 1 newfile John 211 1 2022.12.27
5256 대장동 사건의 본질은 그냥 개들의 싸움이지 뭐. new John 226 0 2022.12.27
5255 헬조센 친족 성범죄 처벌 수준 3 new 노인 189 0 2022.12.27
5254 헬조센 군대 수준 new 노인 207 0 2022.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