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어느 날, 제가 동생과 싸웠습니다. 참고로 저는 중딩입니다. 동생은 초딩이고요.

동생 : 형~ 나 게임하게 폰 좀 주라.

필자 : 안돼, 나 지금 친구들이랑 카톡하고 있어.

동생 : 아니, 좀 주면 안돼? 동생이 달라는 데.

필자 : 안돼, 지금 분위기 좋아서 안돼.

동생 : (동생은 방금 학원에 갔다가 집에 왔슴) 그럼 나 옷 갈아입고 씻으면 나 줄 거야?

필자 :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동생이 다 씻고 옷 갈아입고 필자에게 왔다

동생 : 형 나 이제 줘라 나 주기로 했잖아.

필자 : 뭔 소리야? 나 그런 적 없거든?

동생 : 이 씨X새X!!!!

필자 : 야, 죽을래?

(동생이 울기 시작한다, 그리고 엄마가 집에 왔다)

엄마 : 엄마 왔다(귀찮은 듯이). 야! 얘 왜 우냐?

필자 :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다 말함)

엄마 : 야 너 핸드폰 내놔.

필자 : 아니 왜? 이거 동생이 잘못한 거잖아!

엄마 : 그래도 내놔. 그냥 벌이야.

필자 : 아니 내가 뭘 잘못했다고 내 폰을 뺏는데?

엄마 : 엄마가 내놓으라면 입 닥치고 내놔!

필자 : (기분 나쁜 표정을 짓는다)

엄마 : 야! 어디서 엄마 앞에서 그딴 표정을 지어?

필자 : 아니 뭐가? 내가 뭘 잘못 했길래 그러는 거야?

엄마 : 어디서 엄마한테 반항이야?

필자 : 아 억울해

엄마 : 이 씨X놈이!!!!

(책, 엄마의 주먹, 효자 손으로 맞는다)

엄마 : 야! 그냥 엄마가 내놓으라면 내놓면 되잖아! 뭐가 문제야? 말해 봐.

필자 : ............(여기서 몇 마디 더 하면 더 맞는데다가 지금까지 한 말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나?)

엄마 : 으휴 병X 호X자식

몇 시간 후

엄마 : 야 XXX(필자의 이름) 이리 와 봐.

필자 : 왜요?(라고 하며 엄마에게 간다)

엄마 : 내가 아까 기분이 나빠서 그랬는데 사람이 기분이 나쁠 때는 억울해도 나중에 와서 억울하다고 하는 거야. 알았지?

필자 : 네.....(아니 자기한테 다 맞춰달라고 하는 거네. 완전 양아치 아니야?)

헬조선의 진짜 뭐 같은 나일리지와 청소년의 의견 묵살.... 이딴 엄마와 저는 지금도 살고 있습니다. 입시전쟁까지 추가되니까 진짜 미치겠네요. 역시 헬조선은 살 곳이 못 되는 듯.






  • 방문자
    16.02.04
    "인권은 대학 가서나 누려라" 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도 중딩인데, 정말 짜증나네요.
    청소년 인권은 개보다도 못한가 봅니다.
  • 만만한 자식에게 갑질하는 마인드. 그것도 나중에 교훈심어 심어주는 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81392 0 2015.09.21
5192 산유국 버러지들의 콧대를 꺾는 법. 3 new John 234 2 2022.12.20
5191 트럼프와 바이든의 리쇼어링 정책이 전세계의 생산캐파 과잉을 초래한 것. new John 200 1 2022.12.21
5190 중국, 삼성·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투자펀드 첫 승인. 내년에 삼성전자 조금 오를지도. 1 new John 148 0 2022.12.21
5189 조금씩 나타나는 미중역전의 징조. 이란의 부상. newfile John 359 0 2022.12.21
5188 브릭스 올해에도 대약진 newfile John 233 0 2022.12.21
5187 일자리 때문에 서울로 가는 사람들 이야기에 대해 사람들이 쓴 댓글 1 newfile 노인 191 0 2022.12.21
5186 대학 입시가 불평등하게 된 이유에는 이주호에게 있다? 4 new 노인 208 0 2022.12.21
5185 빈곤층, 장애인, 보육원을 떠나는 성인에게 너무 적은 돈을 주는 한국 복지 new 노인 189 0 2022.12.21
5184 한국의 지옥철 기사 보면 new 노인 200 0 2022.12.21
5183 12월 수출 9% 줄어… 2022년 무역적자 500억弗 육박 윤석열 버러지 오지게 말아먹었네. 1 newfile John 230 1 2022.12.21
5182 똥푸산 월세 100/12도 있음. 망해가는 대학가 근처. 장재원새끼 핵교 근처 말이다. new John 160 0 2022.12.21
5181 똥부산 중구 전국최하 출산율 0.38 2 new John 212 1 2022.12.21
5180 벗꽃이 일찍 피는 곳부터 차례대로 망하는게 아니라 벗꽃이 일찍 피는 곳만 쳐 망함. 경상도, 전라도 남부, ... newfile John 258 1 2022.12.21
5179 가상의 적을 만드는 윤석열 1 newfile 노인 175 0 2022.12.22
5178 보안사 부활한다? newfile 노인 194 0 2022.12.22
5177 한국의 민간, 공공 시설이 해킹에 안전하다고?? newfile 노인 160 0 2022.12.22
5176 한국의 민주당, 수구세력 모두 탈북자 인권 생각 안한다 newfile 노인 168 0 2022.12.22
5175 서울은 14년이 되어야 내집 마련이 가능하다? newfile 노인 166 0 2022.12.22
5174 영끌족 바보 newfile 노인 217 0 2022.12.22
5173 대기업 취업을 위해 서울로 가는 지방대생을 보면 newfile 노인 266 0 2022.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