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갑자기 '쾅'하는 소리가 나더니, 파란색 승용차가 그대로 달아납니다.

"따라가야 하는 거 아니에요? 저거?"

사고를 목격한 택시가 곧바로 뒤를 쫓습니다.

"쫓아가야 해."

달아나는 뺑소니 차를 뒤따르던 견인차량 운전자도 함께 쫓습니다.

뺑소니 차량은 급하게 우회전을 하다가 다른 차와 부딪힐 뻔한 아찔한 위기도 넘깁니다.

속도를 높이더니 좁은 골목길까지 줄행랑을 칩니다.

시민들이 1km를 쫓아가 가로막은 후에야 멈춰 섭니다.

[전종섭 / 뺑소니범 검거 운전자 : 골목길로 접어들었을 때 견인차 기사가 골목길 입구를 막고 저희가 뒤따라 붙어서 (뺑소니 운전자를) 가둬 놓은 상태로 샌드위치 식으로 포위해서 잡았죠.]

만취한 뺑소니 운전자 23살 김 모 씨는 결국, 시민들에게 붙잡혔습니다.

하지만 새벽 시간대 김 씨의 음주 뺑소니 도주극으로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등 7명이 다쳤고, 택시 2대가 파손됐습니다.

경찰은 혈중알코올농도 0.147%의 만취 상태였던 김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검거에 도움을 준 시민들에게는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출처:네이버뉴스 검색도중...

 

 

23살 먹은 놈이 술을 쳐먹고 뺑소니를 저질렀는데 시민들이 힘을 합쳐서 놈을 검거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저번엔 태안 기름 유출 사건 이후 태안 해변이 정화되었단 소식도 말씀드렸는데..이런걸보면 아직 한국에 희망이 있는건가하는 생각이 들면서도..그런데 왜 참담한 헬조선 현상이 이어지는걸까하는 생각도 교차하게 되었습니다..이러한 올바른 사람들이 많으면 헬조선 현상이 나올수가 없는데 말이지요..저도 많은 분들께서 지적하시는 한국인들의 천박한 시민의식이나 기초 질서도 안지키고 이런 말씀 여러번 드렸고...요즘들어선 정말 한국인들의 유전자가 사악한가하는 생각이 들떄도 굉장히 많은데..경제적 어려움 때문만이 아니라 그런것 때문에 헬조선 현상이 커졌다 생각했습니다만...이런 훈훈한 기사를 보면 그래도 희망이있나하는 생각도 교차하기도 합니다..

 

얼마전 발생했던 인천 아동학대 사건 피해 아동에게 그 아이가 불쌍하다 그러고 후원해준단 사람도 몰려들고,지하철 승강장으로 추락한 시각장애인을 군인하고 시민들이 힘을 합쳐 구해냈단 소식도 들었는데..이런걸 보면 제대로 된 사람들,올바른 사람들,좋은 사람들이 훨씬 많은거같기도 하더군요..여러분들께선 어떻게 보시는지요? 물론 한국에도 올바른 사람들,좋은 사람들도 적지 않은건 저도 알고있습니다..그러니 여러분들같이 깨어있는 분들도 계신거겠지요..근데 한편으론 냄비근성같이 그냥 잠깐,반짝하고마는 전형적인 말씀들하시는 헬센징들의 특성인가하는 의심이 사실 들기도 했습니다...말씀드렸지만...어떤 분께선 한국인들이 측은지심,남의 사정에 아파할줄 모르는 집단적 사이코패스란 말씀도 올려주신적이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도 굉장히 많은 공감을 했지만 이런 사례들을 보면 그런것하곤 거리가 아주 먼거같거든요..

 

이걸 보면 한국에 그래도 선한 사람이 많은거고 아직 희망이란게 있을까요?? 물론 저도 희망이란것을 같기가 힘들고 그렇지만...그냥 여러가지 생각이 들어서 다시 말씀드리게 됩니다...그저 잠깐식의 냄비근성,레밍같은 근성,등쳐먹으려고하는건지 그런 생각이 사실 많이 들기도 합니다..태안 해안같은 경우도 봉사자들이 힘을 합쳐 다시 국립공원 수준으로 회복시킨것하고 이런 사례들을 보면 근본이 바른 사람들도 많은거같긴 한데...어떻게 봐야할지 생각이 많이 드네요..한국인들이 상당 부분 사악하단 생각도 들지만 그런거같지 않기도하고..아리까리해서 말씀을 다시 드리게 되네요..너무 암울하지만 그래도 화이팅들 하시고 수고들 하십시오..






  • blazing
    16.02.03
    근데 또 웃긴건, 저런 것보다 아주 약간 더 큰 사고가 터지면 나몰라라 하는게 헬센징들의 행태죠.
  • plm1234
    16.02.03
    그러니까요
  • 참... 23살이면 거의 저희 또래인데 마치 제 친구놈이 술에 만취해서 사고치고 다는 거 보면 저는 그놈이 절친이라도 때려죽일 겁니다. 친구라는 사람이 더 부끄러워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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