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영원한안식
16.02.03
조회 수 492
추천 수 5
댓글 1








kLq629A.jpg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돌풍을 불러 일으키는 버니 샌더스.

샌더스는 자신의 정치성향을 민주'사회주의'라고 말하며 사회주의자임을 밝혔다

근데 사회주의자라고 말햇다고 해서 네이버나 주갤의 댓글에서 샌더스는 빨갱이다라고 하는 소리가 나오는데

샌더스는 절대 빨갱이가 아니며, 샌더스가 빨갱이라는 헛소리를 적어도 주갤에서는 줄이고자 쓴다.

 

Ⅰ.사회주의의 대두배경

 

다들 잘 알다시피 산업혁명 이후 근로자와 자본가의 경제적 격차는 엄청나게 커졌다.

사회의 구조적 모순은 너무나 심각한 상황이었지. 소수의 자본가가 다수의 근로자를 착취하는 비정상적인 현상이 계속 되고 있었다.

이에 같은 구조적 모순에 대한 접근으로서 대두된게 사회주의였다.

 

Ⅱ. 사회주의의 구체적 분류.

 

1. 공산주의

 

최초의 공산주의 사상가 맑스가 제시한 개념이다.( 레닌의 경우는 조금 구분하는데 이부분은 뒤에서 후술함.)

유물론을 통해서 사회가 진화해가는데 자본주의의 모순이 극대화 되면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자연적으로 공산주의 사회가 출연한다는 거다.

공산주의 사회는 프롤레타리아 천국으로서 자본가 계급과 국가가 소멸하여 구조적 모순이 극복되고 근로자계급에 대한 부의 재분배가 이뤄진다고 봤다.

허나, 이 같은 공산주의 단계에 다다르기 위해선 자본가 계급의 소멸이 필요한데 프롤레타리아 혁명을 통해 이것이 달성될꺼라고 봤다.

 

2. 사회주의(현실사회주의)

 

맑스는 사회주의와 공산주의에 대해 미분화하지 않고 혼용해서 용어를 사용했다.

하지만, 레닌은 국가와 혁명을 비롯한 저서에서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를 구분했다.

레닌에 따르면 사회주의는 공산주의가 되기전 과도기적 단계로서 유일한 사회주의(공산주의)국가인 소련을

자본가 국가로부터 방어하고 전세계의 공산화를 위한 수단으로서 자본가의 도구인 국가등을 사용한다고 했다.

궁극적으로 사회주의를 이루고 나면 국가도 소멸해서 전술한 공산주의 사회가 생긴다고 봤다. 과거 동구권들이 현실사회주의를 취했었다.

현실사회주의도 구조적 모순 해결을 위해 혁명이라고 하는 무산계급의 폭력이 필수불가결하다고 보았다.

 

3. 사회민주주의(사민주의)

 

맑스-레닌이 제시한 사회주의/공산주의와는 다른 계파. 독일의 베른슈타인을 기점으로 발달한 이론이다.

자본주의의 모순을 폭력적 수단인 혁명으로서 유산계급을 타파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공존하고 민주적인 방법으로서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극단적으로 극복하려는 것이 아닌 완화하는 방향으로 접근했다.

자본주의는 계속해서 변화하고 다양화되며 적응하고 있다고 본거다.

이에 맑스-레닌주의자들은 사민주의자와 극단적으로 대립하였고, 오히려 자본주의자보다 격렬한 논쟁과 투쟁을 했었다.

하지만, 전술한 현실사회주의자들이 90년대 동구권의 몰락과 함께 비주류로 격하당한것과 달리

사민주의는 서유럽과 북유럽의 기초적 정치이론이 되었다.

 

 

따라서 공산주의/사회주의와 사민주의는 큰 틀에서는 좌파성향이긴 하나 그 수단과 방법이 완전히 다르다.

 

 

스스로를 우파라고 지칭하는 놈들이 샌더스보고 사회주의자(실제론 사민주의)라고 극딜하면서 빨갱이 드립을 치는데

 

한국인들이 물고빨고 칭송하는 독일은 헌법에 사회민주주의를 추구한다라고 써박아 놨다. 사민주의가 빨갱이면 독일은 빨갱이 국가다.

사민주의는 종북빨갱이랑 상관 없으며, 서유럽의 주류 정치사상이다. 

 

샌더스도 자신의 정치성향이 서유럽과 북유럽에선 자연스럽게 적용되는 주류사상임을 어필하고 있다.

따라서 샌더스는 빨갱이가 아니다.

 

 

일베 즐기시는 분이나 틀딱들이 이 글을 읽고도 가치관이 변할거라곤 기대하진 않지만

사회주의의 구분 척도를 알지 못하고 있을 주갤러들을 위해 썼다.

 

여하튼 샌더스가 천조국 대통령이 되어 미국내 구조적 모순을 수정하고, 그 영향이 헬조선에도 미쳤으면 하는 바람이다.

 

 

(디시펌)

 

 






  • 맞는 말입니다. 우리가 사회주의하면 무조건 폭력 혁명 빨간색 이런 걸로만 인식하는 데다가 바로 위의 김씨왕조들이 우려먹기 때문에 금기시된 건데, 지나치게 레드 콤플렉스에 빠진 헬센징들에게는 빨간색으로만 보일 수밖에 없겠죠. 빨간색 렌즈나 안경만 끼었을 테니까요. 지들이 무슨 소새끼도 아니고 말이죠. 빨간 색 보면 흥분해서 달려드는 게 소 아니면 뭡니까? 소한테 미안해 죽을 판입니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0960 0 2015.09.21
5176 [단독] 원화값 안정 승부수 국민연금 10% 환헤지. 영국보다 더한 쓰레기 나라. new John 288 0 2022.12.25
5175 제2의 구하라가 나오게 만드는 한국 new 노인 189 0 2022.12.25
5174 서울은 되려 몰락중이고, 결국 떨어질 곳이다. 탈출하는게 답. new John 227 0 2022.12.26
5173 인천 이미 몰락중. 아파트 떡락중. 2 newfile John 226 1 2022.12.26
5172 아파트 떡락 이제 시장이다. 진즉에 2019년에 떨어졌어야 되는거. 빌게이츠와 코로나 사기꾼 새끼덜 때문에 ... newfile John 292 1 2022.12.26
5171 법인에게 집주인 자격을 주면 안 되지 씨발. 법인의 인격화, 법인의 인격권이 부패의 온상. new John 343 1 2022.12.26
5170 박홍기 말대로 영끌족 망한거 맞음 new 노인 191 0 2022.12.26
5169 윤석열이 온갖 규제 풀고 세금 낮춰 부동산 문제 해결하겠다고 하지만 new 노인 332 0 2022.12.26
5168 처음에는 낙동강에서 배타고 서울까지 갈 수 있게 한다더니 되려 보나 쳐 만들고 배가 못 올라가게 한 이명박. new John 423 0 2022.12.26
5167 여가부의 필요성만 부각시킨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 new John 480 0 2022.12.26
5166 천안함은 자신의 어뢰에 셀프 박살난 것이다. newfile John 232 1 2022.12.26
5165 천안함 문제는 기실은 영미의 치부이지. newfile John 231 0 2022.12.26
5164 미국은 중국에게 동중국해와 서해에서 이기지 못한다. newfile John 292 0 2022.12.26
5163 삼국지의 제갈량이라는 것이 가짜인 이유와 서울의 명문사족새끼들의 실상. newfile John 232 0 2022.12.27
5162 성평등이란 실상은 여성상류층의 엘리트화에 불과하다. 노동계급의 존엄성과 결혼 - 천현우 칼럼 new John 265 1 2022.12.27
5161 이재명은 닥치고 무죄이다. 1 new John 364 1 2022.12.27
5160 대장동 사건의 진짜 팩트에 대해서 천기누설이다. 1 newfile John 205 1 2022.12.27
5159 대장동 사건의 본질은 그냥 개들의 싸움이지 뭐. new John 221 0 2022.12.27
5158 헬조센 친족 성범죄 처벌 수준 3 new 노인 175 0 2022.12.27
5157 헬조센 군대 수준 new 노인 194 0 2022.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