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또옹옹송
16.02.02
조회 수 337
추천 수 6
댓글 11








헬조선 입시미술 같이 예술에도 경쟁을 붙이는  것에 대하여 다들 어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 헬리헬성
    16.02.02
    모순이기도 함 이미 경쟁과열된지 오래되지 않았나요 예술계통 학과들이 예전부터 비리가 많았죠 예술이란건 논리적으로 본다면 지극히 개인주관적인 것인데 그걸 객관화함서 점수를 맥인다는건 상당히 모순된거죠 교수들과 학부모들간의 돈거래 입시비리많은것도 어찌보면 경쟁을 붙히는데서 나온거죠 여기서도 금수저 흙수저로 나뉘고
  • 제가 다닌 홍대도 제가 입학하기 전에는 절대평가였는데, 대학구조개혁인가 뭔가 해서 미대도 상대평가 도입해서 한때 시위도 났다는데, 결국 도입된 지금은 과제 하나도 상대방 따라잡으려고 별 지랄을 다해서 과제 하죠. 저야 뭐 작년 2학개 즈음에 아 공노비할 거임 하고 개발괴발로 하고 과제 내긴 했는데, 다른 학생들은 진짜 이거 아니면 죽을 거 같이 밤샘은 기본이고 ㅈ나게 퀄 올려서 과제 내는 거 보면 진짜 상대평가가 ㅈ나게 무섭긴 하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죠.
  • 과도한 경쟁을 통해 위로 향해야 하는 불만이 밑으로 내려가게 만드는데 일조하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경쟁에서 이긴자는 우월감과 교만에 빠지고 진 자는 우을감과 열등감을 가지게 되어 경쟁에서 진자들 끼리 또 경쟁하는 병신짓을 하게 되니 결국엔 기득권의 생각대로 돌아가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 맞는 말입니다. 전형적인 분열 정책의 일환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말이죠.
  • 존나 구리죠 시팔 진짜..
  • ㅋㅋㅋ 진짜 그래요. 학원 근처를 지나가면 진짜 무슨 괴상한 걸 그려넣는데, 미대 다닌다고 하는 제가 봐도 대체 뭘 그리려는지 모르겠어요. 정물화는 사물 그대로 그리는 거니까 이해하겠는데, 입시미술 1등 전액장학금 어쩌고 하는 사람 그림 보면 그 사람이나 평가한 교수들은 그림 좋네 하니까 그렇게 자랑하겠지만, 정말 미술 모르는 사람은 무슨 발로 그린 것도 아니고 하면서 무반응이죠.
  • 조센노예미술
    16.02.02
  • http://moviejoy.com/TV/e_view.asp?db=TV&num=38728

    이 나라에서 그림을 팔려거든 유명해지면 됩니다
    하정우의 그림을 비하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 사람들은 예술을 대할때 그 예술가의 인기나 배경을 중요시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 뭐랄까, 저는 작년까지는 홍대에서 애니메이션 전공으로 대학 생활한 적이 있는데, (올해 휴학계 쓰고 내년에 공노비 시험 때문에 자퇴원서 던지고 나올 거임. 물론 그때는 고졸로 간주되긴 하지만) 제가 자기소개하면서 쓴 게 생각나네요. 저는 정말 지극히 평범한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남들하고 같이 수능점수, 아니, 모의고사, 학교 중간, 기말고사 점수에 일희일비하는 평범한 고딩이었는데, 고3 때 대학 선택할 때 제가 욕심이 많아서 그런지 제가 좋아하는 수도권 대학 사학과, 아니, 적어도 지방대 사학과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가 아는 반 학생 중 한 명이 홍대에 원서 넣었다고 해서 저도 한 번 넣어보긴 했죠. 처음부터 미대를 가겠어 하고 미술학원 다니고 있었던 것도 아니고, 미술 준비는 커녕 오히려 7~8교시 이후에 보충수업, 야자만 하는 제가 홍대에 원서 접수했는데, 수시(학생부 성적)은 2등급 후반이라서 괜찮았는데 최저등급(수능 점수에서 언수외 중 하나, 사탐 평균해서 매기는 것)도 간신히 붙어서 홍대 붙었습니다. 붙은 거는 뭐 좋긴 한데, 한 번도 미대 준비한 적이 없어서 수능 끝나고 나서 운전면허도 보고 뭐 하고 나서 미술학원 다니기 시작해서, 그 때 처음으러 연필을 쥐는 법부터 배우고, 저는 입시미술을 하는 게 아니라서 기초를 다진다는 생각으로 소묘도 하고 만화도 배워보고 하면서 기초 다진다고 2~3개월 간 학원에 다닌 적이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서 그렇긴 한데, 입시미술에 대한 제 생각은 저도 그리 좋게 보질 않습니다. 그러한 주제로 제가 2학년 1학기 때 '애니메이션역사' 전공선택과목 시간에 애니메이션 하나 소개하면서 획일화된 입시미술에 대해 비판을 했는데, 사실 제가 발표하고도 민망한 게, 제가 대학 들어온 이후에는 홍대가 갑자기 비실기전형을 도입해서 입시미술의 폐해를 경험해 보지 않은 학생들이 다수였거든요. 아마 11학번 이전 세대까지가 입시미술로 들어온 경우였으니까요. 제가 발표했을 때도 이런 이야기를 했죠. 어차피 입시미술 배운다고 1~3년 배우고 나서 연합평가니 뭐니 해서 대학 교수들이 평가하는 게 있는데, 문제는 체육관 같은 데에 그림 좌악 깔아놓고 교수들이 한 번 훑어보고 탈락시킬 거는 그냥 집어서 휙 던진다는 걸 언급했죠. 저는 연합평가가 뭔지 잘 모르는 데다가 입시미술 배운 적이 없어서 왠지 거짓말하는 것 같았는데, 적어도 입시미술이 안 좋다고 하면서 발표를 마친 게 기억이 났네요.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57448 0 2015.09.21
5181 헬조선의 미래는 신구한말일가능성이높다. 1 new 명성황후 197 3 2016.02.03
5180 2차세계대전 당시 미육군 일본군 급여 1 new 헬조선군대답이없다해 766 3 2016.02.03
5179 한국인들 군뽕주의자도 많음 군뽕주의자들 보면 뇌가 고장난듯 new 탈죠센선봉장 327 4 2016.02.03
5178 한국 종합군사력 순위 6위 일본은 9위 그러면 그냥 군사력 순위는 어떨까요? 14 new 탈죠센선봉장 1453 9 2016.02.03
5177 '백골 여중생' 아버지 "기도하면 살아날 거라 생각했다" 8 new 미개한반도미개한망국미개한인민해방전선 293 6 2016.02.03
5176 "쫓아가야 해" 시민들이 힘 모아 뺑소니범 잡았다.. 3 new 진정한애국이란 240 5 2016.02.03
5175 어학연수 이후..말이 더 안통합니다..많은 인간들하고.. 3 new 진정한애국이란 468 9 2016.02.03
5174 위기에 처한 미국의 방위력, 그리고 미국의 고민 3 newfile aircraftcarrier 304 3 2016.02.03
5173 일본은 러시아수준의 군사력을 갖출 능력이 있음. 4 new aircraftcarrier 446 4 2016.02.03
5172 헬조선식 탈영 3 newfile 잭잭 360 5 2016.02.03
5171 똥싼징 보면 꼭 생긴대로 논다라는 말이 와닿지 않냐? 6 newfile sddsadsa 462 7 2016.02.03
5170 버니 샌더스_사회주의를 구분하는 척도.txt 1 newfile 영원한안식 432 5 2016.02.03
5169 헬조선 스텐리 큐브릭 전 근무환경 3 newfile 잭잭 307 8 2016.02.03
5168 헬조선 중산층 기준 1 newfile 잭잭 1366 5 2016.02.03
5167 자살률 1위 우울한 한국… '안전망' 절실... 7 new 진정한애국이란 337 9 2016.02.03
5166 정신병자 색히들이 왜이리 많냐 13 newfile 너무뜨거워 461 8 2016.02.03
5165 어제 은행갔다온걸로 쓴소리들은 썰 6 new 이넘의헬 372 7 2016.02.03
5164 탈조선 보다 사기가 더 쉽다. 5 new 헬조선탈조선 281 2 2016.02.03
5163 사실 한국인이 게임하는 이유자체가 본연의 재미 보단 4 new sddsadsa 629 6 2016.02.03
5162 어제 임시직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글 남겼는데요 12 new 헬스럽네요 298 3 2016.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