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또옹옹송
16.02.02
조회 수 270
추천 수 6
댓글 11








헬조선 입시미술 같이 예술에도 경쟁을 붙이는  것에 대하여 다들 어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 헬리헬성
    16.02.02
    모순이기도 함 이미 경쟁과열된지 오래되지 않았나요 예술계통 학과들이 예전부터 비리가 많았죠 예술이란건 논리적으로 본다면 지극히 개인주관적인 것인데 그걸 객관화함서 점수를 맥인다는건 상당히 모순된거죠 교수들과 학부모들간의 돈거래 입시비리많은것도 어찌보면 경쟁을 붙히는데서 나온거죠 여기서도 금수저 흙수저로 나뉘고
  • 제가 다닌 홍대도 제가 입학하기 전에는 절대평가였는데, 대학구조개혁인가 뭔가 해서 미대도 상대평가 도입해서 한때 시위도 났다는데, 결국 도입된 지금은 과제 하나도 상대방 따라잡으려고 별 지랄을 다해서 과제 하죠. 저야 뭐 작년 2학개 즈음에 아 공노비할 거임 하고 개발괴발로 하고 과제 내긴 했는데, 다른 학생들은 진짜 이거 아니면 죽을 거 같이 밤샘은 기본이고 ㅈ나게 퀄 올려서 과제 내는 거 보면 진짜 상대평가가 ㅈ나게 무섭긴 하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죠.
  • 과도한 경쟁을 통해 위로 향해야 하는 불만이 밑으로 내려가게 만드는데 일조하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경쟁에서 이긴자는 우월감과 교만에 빠지고 진 자는 우을감과 열등감을 가지게 되어 경쟁에서 진자들 끼리 또 경쟁하는 병신짓을 하게 되니 결국엔 기득권의 생각대로 돌아가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 맞는 말입니다. 전형적인 분열 정책의 일환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말이죠.
  • 존나 구리죠 시팔 진짜..
  • ㅋㅋㅋ 진짜 그래요. 학원 근처를 지나가면 진짜 무슨 괴상한 걸 그려넣는데, 미대 다닌다고 하는 제가 봐도 대체 뭘 그리려는지 모르겠어요. 정물화는 사물 그대로 그리는 거니까 이해하겠는데, 입시미술 1등 전액장학금 어쩌고 하는 사람 그림 보면 그 사람이나 평가한 교수들은 그림 좋네 하니까 그렇게 자랑하겠지만, 정말 미술 모르는 사람은 무슨 발로 그린 것도 아니고 하면서 무반응이죠.
  • 조센노예미술
    16.02.02
  • http://moviejoy.com/TV/e_view.asp?db=TV&num=38728

    이 나라에서 그림을 팔려거든 유명해지면 됩니다
    하정우의 그림을 비하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 사람들은 예술을 대할때 그 예술가의 인기나 배경을 중요시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 뭐랄까, 저는 작년까지는 홍대에서 애니메이션 전공으로 대학 생활한 적이 있는데, (올해 휴학계 쓰고 내년에 공노비 시험 때문에 자퇴원서 던지고 나올 거임. 물론 그때는 고졸로 간주되긴 하지만) 제가 자기소개하면서 쓴 게 생각나네요. 저는 정말 지극히 평범한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남들하고 같이 수능점수, 아니, 모의고사, 학교 중간, 기말고사 점수에 일희일비하는 평범한 고딩이었는데, 고3 때 대학 선택할 때 제가 욕심이 많아서 그런지 제가 좋아하는 수도권 대학 사학과, 아니, 적어도 지방대 사학과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가 아는 반 학생 중 한 명이 홍대에 원서 넣었다고 해서 저도 한 번 넣어보긴 했죠. 처음부터 미대를 가겠어 하고 미술학원 다니고 있었던 것도 아니고, 미술 준비는 커녕 오히려 7~8교시 이후에 보충수업, 야자만 하는 제가 홍대에 원서 접수했는데, 수시(학생부 성적)은 2등급 후반이라서 괜찮았는데 최저등급(수능 점수에서 언수외 중 하나, 사탐 평균해서 매기는 것)도 간신히 붙어서 홍대 붙었습니다. 붙은 거는 뭐 좋긴 한데, 한 번도 미대 준비한 적이 없어서 수능 끝나고 나서 운전면허도 보고 뭐 하고 나서 미술학원 다니기 시작해서, 그 때 처음으러 연필을 쥐는 법부터 배우고, 저는 입시미술을 하는 게 아니라서 기초를 다진다는 생각으로 소묘도 하고 만화도 배워보고 하면서 기초 다진다고 2~3개월 간 학원에 다닌 적이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서 그렇긴 한데, 입시미술에 대한 제 생각은 저도 그리 좋게 보질 않습니다. 그러한 주제로 제가 2학년 1학기 때 '애니메이션역사' 전공선택과목 시간에 애니메이션 하나 소개하면서 획일화된 입시미술에 대해 비판을 했는데, 사실 제가 발표하고도 민망한 게, 제가 대학 들어온 이후에는 홍대가 갑자기 비실기전형을 도입해서 입시미술의 폐해를 경험해 보지 않은 학생들이 다수였거든요. 아마 11학번 이전 세대까지가 입시미술로 들어온 경우였으니까요. 제가 발표했을 때도 이런 이야기를 했죠. 어차피 입시미술 배운다고 1~3년 배우고 나서 연합평가니 뭐니 해서 대학 교수들이 평가하는 게 있는데, 문제는 체육관 같은 데에 그림 좌악 깔아놓고 교수들이 한 번 훑어보고 탈락시킬 거는 그냥 집어서 휙 던진다는 걸 언급했죠. 저는 연합평가가 뭔지 잘 모르는 데다가 입시미술 배운 적이 없어서 왠지 거짓말하는 것 같았는데, 적어도 입시미술이 안 좋다고 하면서 발표를 마친 게 기억이 났네요.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최신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651 0 2015.09.21
5270 둠조선에서 유독 제제가 심한 컨텐츠 두가지 5 new 뻑킹헬조선 384 5 2016.02.07
5269 울기 좋은 날 2 new 지옥을노래하는시인 133 3 2016.02.07
5268 헬조선 명동의 식당메뉴 3 new 이넘의헬 536 4 2016.02.06
5267 장사하는 사람중에 이런사람 있지 않나요? new 이거레알 135 0 2016.02.06
5266 헬조선에서 자기의 모습을 돌아보자! (당신은 헬조선인입니까?) 1 new ナカハラタカシ 224 2 2016.02.06
5265 사소한 나쁜말들이나 비난이 new 핵조선 80 2 2016.02.06
5264 일본을 찬양해도 전후의 민주적인 일본이 되어야 한다 1 new 꼰대아웃 102 3 2016.02.06
5263 반지의제왕 보는데 골룸이 한국인같음 2 new sddsadsa 207 3 2016.02.06
5262 한국에서 먹고 살기 힘들어서 나라탓을 하고 그런게 아니라 1 new sddsadsa 171 3 2016.02.06
5261 한국이 왜 자체적으로 위성을 못 쏘아 올릴까요? txt. 4 new 탈죠센선봉장 258 2 2016.02.06
5260 뚝배기 사랑 1 new 똘똘이 103 0 2016.02.06
5259 우리나라는 왜 자체적으로 인공위성을 개발못할까? 2 new 명성황후 125 3 2016.02.06
5258 이어령..진짜 지옥은 아무것도 안 하고 죽는 거예요.”.. 7 new 진정한애국이란 383 5 2016.02.06
5257 핀란드로 마음의 정화 3 newfile 헬리헬성 329 5 2016.02.06
5256 이스라엘 의 통신선진국 3 newfile 후진국헬조선 249 6 2016.02.06
5255 순위로 매겨보는 헬조선 휴게소음식 8 new 명성황후 432 4 2016.02.06
5254 부천 백골여중생사건을 보면서.. 1 new 명성황후 159 2 2016.02.06
5253 헬을 떠나는 과학자들 1 newfile 이넘의헬 348 7 2016.02.06
5252 2008년이후 아무것도 달라진게없었다. 5 new 명성황후 366 2 2016.02.06
5251 헬조선 자기부상열차 2 newfile 명성황후 259 3 2016.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