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또옹옹송
16.02.02
조회 수 397
추천 수 6
댓글 11








헬조선 입시미술 같이 예술에도 경쟁을 붙이는  것에 대하여 다들 어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 헬리헬성
    16.02.02
    모순이기도 함 이미 경쟁과열된지 오래되지 않았나요 예술계통 학과들이 예전부터 비리가 많았죠 예술이란건 논리적으로 본다면 지극히 개인주관적인 것인데 그걸 객관화함서 점수를 맥인다는건 상당히 모순된거죠 교수들과 학부모들간의 돈거래 입시비리많은것도 어찌보면 경쟁을 붙히는데서 나온거죠 여기서도 금수저 흙수저로 나뉘고
  • 제가 다닌 홍대도 제가 입학하기 전에는 절대평가였는데, 대학구조개혁인가 뭔가 해서 미대도 상대평가 도입해서 한때 시위도 났다는데, 결국 도입된 지금은 과제 하나도 상대방 따라잡으려고 별 지랄을 다해서 과제 하죠. 저야 뭐 작년 2학개 즈음에 아 공노비할 거임 하고 개발괴발로 하고 과제 내긴 했는데, 다른 학생들은 진짜 이거 아니면 죽을 거 같이 밤샘은 기본이고 ㅈ나게 퀄 올려서 과제 내는 거 보면 진짜 상대평가가 ㅈ나게 무섭긴 하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죠.
  • 과도한 경쟁을 통해 위로 향해야 하는 불만이 밑으로 내려가게 만드는데 일조하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경쟁에서 이긴자는 우월감과 교만에 빠지고 진 자는 우을감과 열등감을 가지게 되어 경쟁에서 진자들 끼리 또 경쟁하는 병신짓을 하게 되니 결국엔 기득권의 생각대로 돌아가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 맞는 말입니다. 전형적인 분열 정책의 일환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말이죠.
  • 존나 구리죠 시팔 진짜..
  • ㅋㅋㅋ 진짜 그래요. 학원 근처를 지나가면 진짜 무슨 괴상한 걸 그려넣는데, 미대 다닌다고 하는 제가 봐도 대체 뭘 그리려는지 모르겠어요. 정물화는 사물 그대로 그리는 거니까 이해하겠는데, 입시미술 1등 전액장학금 어쩌고 하는 사람 그림 보면 그 사람이나 평가한 교수들은 그림 좋네 하니까 그렇게 자랑하겠지만, 정말 미술 모르는 사람은 무슨 발로 그린 것도 아니고 하면서 무반응이죠.
  • 조센노예미술
    16.02.02
  • http://moviejoy.com/TV/e_view.asp?db=TV&num=38728

    이 나라에서 그림을 팔려거든 유명해지면 됩니다
    하정우의 그림을 비하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 사람들은 예술을 대할때 그 예술가의 인기나 배경을 중요시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 뭐랄까, 저는 작년까지는 홍대에서 애니메이션 전공으로 대학 생활한 적이 있는데, (올해 휴학계 쓰고 내년에 공노비 시험 때문에 자퇴원서 던지고 나올 거임. 물론 그때는 고졸로 간주되긴 하지만) 제가 자기소개하면서 쓴 게 생각나네요. 저는 정말 지극히 평범한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남들하고 같이 수능점수, 아니, 모의고사, 학교 중간, 기말고사 점수에 일희일비하는 평범한 고딩이었는데, 고3 때 대학 선택할 때 제가 욕심이 많아서 그런지 제가 좋아하는 수도권 대학 사학과, 아니, 적어도 지방대 사학과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가 아는 반 학생 중 한 명이 홍대에 원서 넣었다고 해서 저도 한 번 넣어보긴 했죠. 처음부터 미대를 가겠어 하고 미술학원 다니고 있었던 것도 아니고, 미술 준비는 커녕 오히려 7~8교시 이후에 보충수업, 야자만 하는 제가 홍대에 원서 접수했는데, 수시(학생부 성적)은 2등급 후반이라서 괜찮았는데 최저등급(수능 점수에서 언수외 중 하나, 사탐 평균해서 매기는 것)도 간신히 붙어서 홍대 붙었습니다. 붙은 거는 뭐 좋긴 한데, 한 번도 미대 준비한 적이 없어서 수능 끝나고 나서 운전면허도 보고 뭐 하고 나서 미술학원 다니기 시작해서, 그 때 처음으러 연필을 쥐는 법부터 배우고, 저는 입시미술을 하는 게 아니라서 기초를 다진다는 생각으로 소묘도 하고 만화도 배워보고 하면서 기초 다진다고 2~3개월 간 학원에 다닌 적이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서 그렇긴 한데, 입시미술에 대한 제 생각은 저도 그리 좋게 보질 않습니다. 그러한 주제로 제가 2학년 1학기 때 '애니메이션역사' 전공선택과목 시간에 애니메이션 하나 소개하면서 획일화된 입시미술에 대해 비판을 했는데, 사실 제가 발표하고도 민망한 게, 제가 대학 들어온 이후에는 홍대가 갑자기 비실기전형을 도입해서 입시미술의 폐해를 경험해 보지 않은 학생들이 다수였거든요. 아마 11학번 이전 세대까지가 입시미술로 들어온 경우였으니까요. 제가 발표했을 때도 이런 이야기를 했죠. 어차피 입시미술 배운다고 1~3년 배우고 나서 연합평가니 뭐니 해서 대학 교수들이 평가하는 게 있는데, 문제는 체육관 같은 데에 그림 좌악 깔아놓고 교수들이 한 번 훑어보고 탈락시킬 거는 그냥 집어서 휙 던진다는 걸 언급했죠. 저는 연합평가가 뭔지 잘 모르는 데다가 입시미술 배운 적이 없어서 왠지 거짓말하는 것 같았는데, 적어도 입시미술이 안 좋다고 하면서 발표를 마친 게 기억이 났네요.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75619 0 2015.09.21
5135 고구려 버러지가 씹오랑캐라는 증거. 민좃의 이동. 세계사. new John 211 0 2022.12.22
5134 외노자 도입 썰도 죄다 갱상도 틀딱들 라떼야그. 국짐당 버러지들. newfile John 565 1 2022.12.22
5133 김건희 보짓값이 60조=반도체 못 팔아서 생긴 대중 무역적자 50억달러다. 씨부랠. new John 197 1 2022.12.22
5132 지고쿠데스에 의하면 은마는 정의선에게 털렸다고 칸다. new John 303 0 2022.12.22
5131 결국 버냉키의 달러완화가 전세계가 절단나게 한 것. newfile John 483 0 2022.12.23
5130 2023년의 화두어는 공포마왕이다. new John 593 0 2022.12.23
5129 중국과 사우디는 한국에게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한 것. new John 299 1 2022.12.23
5128 전세계의 금융허브 겸 수도만 박살내면 그 나라는 ㅈㅈ침. newfile John 557 0 2022.12.23
5127 유럽은 그냥 ㅈㅈ치고, 사우디의 1인당 GDP가 4만불이 될때까지 유가상승에 동의하면 되지만. 1 newfile John 511 0 2022.12.23
5126 긴자 남교수는 이거 알기나 할까? newfile 노인 210 0 2022.12.23
5125 여성전용 주차장 만들어놓고 여성 친화 도시라고 우기는 서울 마포구 new 노인 168 0 2022.12.23
5124 일본 항공도 서비스 질 저하한 거 아닐까 싶다 newfile 노인 275 0 2022.12.23
5123 러시아뽕 박상후가 좋아하는 기사 newfile 노인 590 0 2022.12.23
5122 케이크 양극화 기사를 보고 new 노인 148 0 2022.12.23
5121 일본 편의점에 가서 음식을 산 한국인들 보면 newfile 노인 229 0 2022.12.23
5120 일본 버러지새끼덜의 역사의 참진실. 천황가는 16세기에나 성립한 괴뢰. newfile John 180 0 2022.12.23
5119 일본 거품 경제에 대헤 헛소리 하는 유튜버 1 new 노인 184 0 2022.12.23
5118 2차 대전과 한국전쟁의 교훈. 영원한 적도 아군도 없다. 황인종끼리는 더더욱. 국짐당 버러지들의 의미. 1 newfile John 692 0 2022.12.24
5117 서울부터 저출산인데, 지방이 어찌 잘되냐고? new John 370 0 2022.12.24
5116 결국 일본이 걸림돌이지. 유가정상화에도 일본이 걸림돌. newfile John 389 0 2022.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