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지옥을노래하는시인
16.02.01
조회 수 156
추천 수 5
댓글 0








공간에 대한 그리움은

타들어 가는 사막속 갈증과 같아서

향수병속에 타들어 가는 마음이 아파서

눈을 감으면 집이 떠올라서

집에 가야해

집에 있어도 습관처럼 되네이는 말

집이 있었던가 폐부를 깍아내리는 듯한 단어

집이란 너무도 아픈 단어 였던가

 

시간에 대한 그리움은

너무나 달콤한 꿈을 꾸게 하지만 결코 이룰 수 없기에

웃고 울고 너를 어루만지며 누구보다 보다도

아프고 즐겁던 시간의 향수에 빠져서

이룰 수 없는 꿈이 이룰 수 있는 꿈 보다 간절해서

그래서 미치치 않고는 미친세상을 살 수 없다는 미친생각이

떠오르는 오늘 시간은 향을 더해준다 향수병에

 

사람에 대한 그리움은

어린시절 소원을 빌어 보낸 별똥별과 같아서

지나쳐 버린 시절인연을 떠나보내지 못한 아픔

등 돌리면 비수를 꽂는 세상보다 아픈

그대의 표정 고통에 차버린 표정

그대란 이리도 그리운 사람이었는가?

돈보다 못한 사람 나일지라도

나는 아직 그대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다

 

나에 대한 그리움은

치료할 수 없는 불치의 향수병

슬프고 아프고 다쳐도 아파도 너무도 맑은 눈

사람다운 내가 그리운 초저녁에 걸쳐졌다가

미끄러져 내려가는 어두운 밤속에 숨어버린

인생을 가지고 달리는 사람 나라는 사람

14시간을 일하고 32bit컴퓨터가 내 앞에 있어도

그립다 내가 사람이라는 내가 그립다

사람답게 살고 싶다

습관처럼 되내이는 말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210 0 2015.09.21
15979 완전 악질에 무개념 옆집을 만났습니다.. 2 new 진정한애국이란 346 5 2016.01.22
15978 이제 헬조센정부, 언론은 더욱 극렬한 반일센동에 들어갈듯 2 new ㅇㅇㅇㅇ 201 8 2016.01.22
15977 헬조선의 경제개발 급속성장의 실체 2 new 고투더헬조선 310 2 2016.01.23
15976 목사들이 받는 파렴치한 혜택에 대한 사뭇 진지한 고찰 2 new 샹그리라 209 3 2016.01.24
15975 오랜만에 다시보는 그 장면 ㅋㅋ 2 new 너무뜨거워 206 4 2016.01.24
15974 미군 운전시 톨게이트에서 겪었던 일. 2 new 탈조선한미군 412 6 2016.01.24
15973 그냥 정부도 틀렸고 여기도 틀렸어. 2 new lemuever 180 5 2016.01.25
15972 신검다녀와서.. 2 new Lacrimosa 157 7 2016.01.25
15971 님들 미국의 시민의식은 어떤가요? 2 new 탈출이답 160 1 2016.01.25
15970 아니 18 킹무성 사위라는 넘은 도대체 2 new 너무뜨거워 188 4 2016.01.25
15969 다들 연말정산 돌려보셨나요? 아주 가관입니더. ㅋㅋ 2 new 지고쿠데스 267 5 2016.01.27
15968 ㅋㅋㅋ 참 웃기네요 2 new blazing 148 6 2016.01.26
15967 청년수당 반대하는 인간 2 new oldberry1800 223 2 2016.01.26
15966 헬센징들은 '그냥' 일본을 싫어하는거다 2 new 일뽕극혐 139 3 2016.01.26
15965 병신같이 갑질은 왜 참는겁니까? 2 new 당신은NERD 210 3 2016.01.26
15964 EBSe가 피같은 세금으로 잘못된 표현을 가르쳐 2 new 안씨별명독일의사 368 1 2016.01.26
15963 서버 점검중 테스트 게시글입니다 2 new 헬조선 110 2 2016.01.27
15962 헬조선현상은 참 신기한게. 2 new 인생한번뿐이다. 222 2 2016.10.17
15961 못사는 걸 왜자꾸 노력으로 바꿀려고 하는지..? 2 new 미친거같아 240 5 2016.01.28
15960 조선일보 페이스북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2 new 몰타의죽창 201 3 2016.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