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지옥을노래하는시인
1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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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에 대한 그리움은

타들어 가는 사막속 갈증과 같아서

향수병속에 타들어 가는 마음이 아파서

눈을 감으면 집이 떠올라서

집에 가야해

집에 있어도 습관처럼 되네이는 말

집이 있었던가 폐부를 깍아내리는 듯한 단어

집이란 너무도 아픈 단어 였던가

 

시간에 대한 그리움은

너무나 달콤한 꿈을 꾸게 하지만 결코 이룰 수 없기에

웃고 울고 너를 어루만지며 누구보다 보다도

아프고 즐겁던 시간의 향수에 빠져서

이룰 수 없는 꿈이 이룰 수 있는 꿈 보다 간절해서

그래서 미치치 않고는 미친세상을 살 수 없다는 미친생각이

떠오르는 오늘 시간은 향을 더해준다 향수병에

 

사람에 대한 그리움은

어린시절 소원을 빌어 보낸 별똥별과 같아서

지나쳐 버린 시절인연을 떠나보내지 못한 아픔

등 돌리면 비수를 꽂는 세상보다 아픈

그대의 표정 고통에 차버린 표정

그대란 이리도 그리운 사람이었는가?

돈보다 못한 사람 나일지라도

나는 아직 그대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다

 

나에 대한 그리움은

치료할 수 없는 불치의 향수병

슬프고 아프고 다쳐도 아파도 너무도 맑은 눈

사람다운 내가 그리운 초저녁에 걸쳐졌다가

미끄러져 내려가는 어두운 밤속에 숨어버린

인생을 가지고 달리는 사람 나라는 사람

14시간을 일하고 32bit컴퓨터가 내 앞에 있어도

그립다 내가 사람이라는 내가 그립다

사람답게 살고 싶다

습관처럼 되내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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