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무력과 돈 보다는 사상을 수단으로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죠 무력을 통한 통제 자본을 통한 통제는
그 통제가 극에 달하면 분노에 휩싸인 군중에 의해 순식간에 무너집니다
하지만 사상을 이용한 통제는 거의 영구적이에요 깨어나기가 힘듭니다
그 사상이 성립되는 시기가 청소년기에요 두뇌가 가장 유연할때죠 굳지 않은 콘크리트 처럼 유연할때 그 사상을 조작하기가 쉽습니다
성인이 된 후로는 사상적으로 굳어버립니다 왜그럴까요?
청소년기와 성인기의 차이점은 노동을 하냐 못하냐의 차이입니다 청소년기때 까지는 대부분의 인간이 돈을 벌기 위한 노동활동을 안하죠? 그래서 종속적입니다 경제적으로 자립을 못하니 기성세대에게 빌어 먹는 존재죠
하지만 성인이 되어 노동을 하게 되면 경제적 자립이 가능합니다 경제적 자립을 한 순간부터 본인에게 자부심을 느끼며 극히 신뢰하게 됩니다. 본인에 대한 신뢰가 강해지는 시점이기에 이 시기에는 사상이 고착화 되어버립니다
이제 내 스스로 먹고 살수가 있어 나는 어른이야 라는 생각으로 자기 타인에게 지배받지 않으려 하다보니 타인의 사상까지 배척하게 되죠 사상적 고착화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 헬조선의 기득권자들은 그런 청소년기를 잘 이용합니다.
상명하복의 위계질서와 도덕을 가르치고
인간을 통제하기 위한 깐깐한 윤리 를 가르치고 모든 생활을 획일화 시킵니다
교복을 입고 같은 헤어스타일을 하고 야자를 강제적으로 하고 똑같은 밥을 먹입니다
야자가 없가면 급식도 하루 한끼겠죠
그리고 남녀간의 사이를 분리 시킵니다 남녀칠세부동석 이라는 말처럼 분리시켜 이성간의 교제를 통제하고 이성간 두루두루 사귀는 것을 불결한 행위로 여기게 합니다
이조때의 정조관념 성윤리 등을 심어 놓는거죠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모습으로 살게하여 빈부격차를 느끼지 못하도록 만듭니다
만약 청소년기에 청소년들이 빈부격차를 크게 느낀다면? 청소년들은 자라서도 빈부격차를 줄이는 쪽으로 즉 좌파성향이 강해 질 것이고
이것은 자본주의 생태계의 절대자 재벌부자들에게는 위협이 되겠죠
토론 없는 주입식 교육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것은 의도된 교육입니다
토론을 중심으로 하는 교육에서는 민주적 의사결정이 학습되죠 하지만 주입식 교육에서는 상명하복 가르치고 외우는 것
서로 토론하며 이견을 좁히는 것이 아니라 몇몇 선생들 (사회에서는 기득권자들) 의 생각을 그대로 따라하는 식으로 배웁니다
이들이 성인이 되어도 자유민주주의 하의 시민으로서 권리를 행사하지 못합니다
학창시절 수련회를 빙자한 군사문화 주입 성인이 된 후 강제 징병제
그러한 과정을 거친 사람이 자유민주주의 하에서 자신의 권리를 찾고 자본주의 하에서 자신의 경제적 이익을 찾는 방법 을
제대로 알수 있을까요?
기득권에 의한 기득권을 위한 교육일 뿐입니다. 단순히 주입식 교육 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 할것입니다. 왜냐하면 학교는 마치는 시간이 있기 때문이죠
학교에서는 이렇게 배우고 체험을 해도 그들이 방과후에 시내 거리를 활보하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가정이나 또다른 사회공간에서 활동한다면
학교에서 주입식으로 심어놓은 사상에서 깨어 날 가능성도 있어요
그래서 기득권자들은 청소년에게 시간적 여유를 주지 않습니다 불필요하게 많은 학습량을 주는 것이죠 굳이 그렇게 깊이 배울 필요도 없는 지식을 위해 하루종일 공부에만 매달리도록 합니다
시험문제도 불필요하게 어렵게 냅니다
아주 짧은 시간 답을 찾도록 시험문제를 냅니다
그러면 학생들은 원리를 이해하고 비판적 태도나 다양한 방법으로 답을 찾으려 하지 않고 암기를 하려고 합니다
암기를 해서 유사한 문제를 기계적으로 풀어내는 것을 연습합니다
한국의 학문이 발달할수 없는 원인이 그것입니다
짧은시간내에 답을 찾도록 요구를 하니 생각을 하지않고 외우기만 하죠 이런식의 방식은 고차원 학문에서는 성과를 낼수 없습니다
기존의 진리를 반복하는 수준의 역할 밖에 못하는 것이죠
학문이 발달하려면 창의적인 사고가 뒷받침되어야 하죠
한국 청소년들이 고등학교때 까지는 세계 학술대회나가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지만 대학에 가면 대부분이 추락하는 이유가 그렇습니다
주입식 교육으로 인해 창의성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교육제도가 새롭게 정립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지금의 교육제도는 노예를 생산해내는 수단일 뿐입니다
매우 안타깝습니다
흐음.. 누가 저렇게 잘 짜여지게 만들었을까요? ㅎㅎ
이성교제를 허용하면 --> 질서가 무너지고, 공부에 방해가 됨
교복을 없애거나, 다 같은급식을 먹지않으면 --> 애들이 빈부격차를 느껴서 위화감이 조성된다
자율학습에 참가하지 않는 학생이 생긴다 --> 공부 분위기가 흐트러지고 학생들 관리가 어렵다
어렵게 시험문제를 내는 --> 변별력을 길러서 성적을 주기 위한것이다
짧은시간 답을 찾도록 --> 수능에 익숙해져야 하므로
토론없는 수업 --> 학생숫자가 많으니 전부다 토론식으로 하는게 불가능하다
대부분 저런식의 핑계가 존재합니다. 나름 논리적으로 보이긴 하는데, 사실 한가지가 빠져 있어요.
바로 예외를 인정하는 것이죠.
그리고 청소년기에 저런 교육을 과다하게 받은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저 사상을 확대 재생산하게 돼요.
"인간 다 똑같다" 이러면서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