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보통 자본주의 하면 돈에 집착합니다 그렇게 돈에 집착해서 자본주의를 보면 자본주의를 제대로 파악 할 수가 없어요
자본주의는 무엇인가? 갖가지 신상품으로 사람들을 유혹하는 것이 자본주의 입니다 이게 본질이에요
돈은 금이나 은으로 대신할 수도 있고 조선시대처럼 옷감과 쌀로 대신 할수도 있죠 하지만 종이화폐가 가장 편리하기에 돈을 거래수단으로 쓰는 것입니다 오래보관해도 변질되지 않으며 가볍고 휴대하기좋으니까요
지금 한국 자본주의는 위기에 서 있습니다. 다음 창업주 이재웅씨? 기본소득 얘기하고 있죠? 엄청난 자산가인데도 왜 복지를 얘기할까요?
서구권 선진국 부자들이 그저 선량해서 복지사회를 만든것이 아닙니다. 그것이 자본주의를 지탱하는 최후의 보루가 된다는 것을 아니까요
자본주의가 발전할수 있는 동력은 사람들의 의지 입니다 노오오력을 해서 돈알 벌고 그 돈으로 다양한 제품을 사고 누릴수 있다는 것
그 기대감에 사람들은 노오오오력을 하고 자본주의는 발전합니다 실제로 돈은 편리한 거래수단이지 자본주의의 본질이 아니에요
돈이라는 것이 .없다해도 모든 사람이 무언갈 발명해내고 생산해낸다면 자본주의는 건재합니다 거래 수단이 금이됬건 은이 됬건 간에요
역으로 말해보죠 사람들이 노오오력을 안한다거나 다양한 제품들에 관심이 없다면? 자본주의는 동력을 잃어버리는거죠
한번쯤 생각해보셨습니까? 우리는 왜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자르고 매일 다른 옷과 신발로 코디하고 비싼 돈 들여서 결혼식 장례식 등을 할까요?
그냥 미용가위 하나사서 서로 깎아주고 옷은 2벌만 가지고 번갈아가며 빨아입고 20년 30년 그 옷과 신발 그대로 입고 신는다면?
결혼식 생략하고 혼인신고만 한다던가 장례식 생략하고 바로 화장한다해서 뭐가 달라지나요?
왜 옷을 운동복 정장 활동복 잠옷 이런식으로 나눠서 입습니까? 그냥 운동복 입고 출근하고 자고 깨끗히 빨아입기만 하면되는데요
관습적으로 통제하는거죠 다양한 제품을 소비하도록 하는거죠
이게 다 자본주의의 유혹입니다 tv가 자본주의에서는 매우중요합니다. 광고를 해서 사람들이 사고 싶도록 만들어야하죠 비싼 아파트 차 휴대폰 명품 사도록 유도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사는 인생이 정답인양 얘기하고 그렇지 못한 사람을 패배자로 만드는 것이죠 관습적으로 그렇게 흘러갑니다
비교하는 문화도 자본주의의 동력이죠 남보다 더 비싸고 다양한 제품을 소유하고 싶어하는 욕심 그것이 자본주의의 동력이죠
우리가 실제로 살아가면서 중요한것? 주택 옷 음식 의학 이렇게 밖에 없어요 나머지는 들러리입니다 주택이라는 것도 단층으로 지어서 수십년 수백년 그대로 살수가 있고요 옷이라는 것도 한벌로 수십년을 입을수도 있어요
그러면 실제로 남는 것은 의학과 식품 딱 두가지죠 가정을 합시다 사람들이 물질적인 욕망을 완전히 잃어버렸다? 그러면 사람들은. 동물적 본능만 지니게 됩니다. 먹고 자고 섹스하고 그것 밖에 없어요
욕망을 잃어버린 사람들만 있다면 학문은 매우 단순화 됩니다 건설 농축산업 의학 이것 외의 학문은 거의 성장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그 상황에서는 건설 농축산업 의학 또한 성장이 둔화 됩니다 왜일까요?
의학을 공부해서 돈을 벌어봤자 사회에서 얻을수 있는 물질이 식량과 주택 밖에 없으니까요 그러면 뭘 위해 그 힘든 의학을 공부할까요? 좀 극단적인 예 이지만 큰 흐름으로 이해해 주세요
결국엔 사람들이 욕망을 잃어버리면 문명은 퇴화 할수 밖에 없다는 거에요 식량생산과 주택건설 의학 등에 국한 되어버리죠
한국 자본주의의 문제점이 뭘까요? 핵심은 청년실업문제입니다. 왜 청년실업이 문제가 됩니까? 누구나 편하게 일해서 돈을 많이 벌고 싶어합니다 위험하고 힘든 육체노동 보다는 사무실에 앉아서 정장입고 근무하고 싶어하죠
하지만 사무직으로만 돌아가는 국가가 어디있나요? 우리처럼 인구가 비교적 많은 나라는
제조업을 기반으로하여 육체노동자가 많을수 밖에 없어요
누구나 육체노동을 기피한다면 그 육체노동에 충분히 많은 임금을 지불하고 육체노동자에 대한 인식을 좋게 만들어 줘야합니다
하지만 한국은 어떻습니까? 아직도 사농공상의 사상으로 육체노동자를 무시하고 임금도 적게 줍니다 적게줘도 단순노무가 많으니 쉽게 돌아가니까요 육체노동자의 근로환경 개선에 예산을 써야하는데 그 예산을 대기업에 지원하여 대기업만 키워주죠
결국엔 공장에서 일하면 돈도 못받고 근로환경도 엉망이에요 당연히 다들 기피하죠
그런상황이 됬으면 임금을 올리고 여건을 개선해야 하는데 이 ㅂㅅ같은 국가는 외노자 수입을 선택했어요
그러니 내국인들 대다수가 취준생 공시생 아르바이트(비정규직)에 다 몰려버립니다 국가의 기둥인 청년들이 다 그래요
취준생 공시생 알바생이 돈이 있습니까? 주머니 사정이 안좋으니 먹고 자고 공부하고 게임하고 섹스하고 그것만 합니다
자동차, 주택 꿈 같은 얘기죠 사토리세대라고도 합니다 이런 세대가 많아지면 의식주와 무관한 그외의 분야는 대부분이 쇠퇴합니다 공장에서 물건을 찍어 내봤자 재고만 남으니
경영악화로 해고를 시키고 실직자가 늘어나니 소비는 더 줄어 버리고 소비가 줄면 투자 또한 줄고 투자가 줄면 일자리는 또다시 줄고
악순환의 반복이자 디플레이션의 늪에 빠진거죠
여기서 한국의 기득권층들은 꾀를 냅니다 사람들이 돈을 안쓰죠? 그렇지만 불가피 하게 쓸수 있는 분야가 있어요 식품 의료 주택 이죠
이 3분야는 안 쓸레야 안쓸수가 없어요 그래서 계속 저금리로 돈풀어서 부동산 버블 유지하고 식품가격도 내수담합으로 올려버립니다 게다가 의료는 영리화 추진중이죠
기득권들 입장에서는 이런 의도입니다. 니들 공장일 안하지? 돈 적다고 일안하지? 그러면 식품 값 올려버린다. 주택 버블 그대로 유지시킨다 의료비 올려버린다
이렇게 협박하는거죠 당장 공장가서 외노자 하고 똑같이 받으면서 노예짓 하라는 거죠 그런데 아뿔사? 주택 가격이 안떨어지니까 집에서 독립을 안합니다 . 집장만이 어려우니 결혼도 안합니다
국내업체 식품이 비싸니 fta 로 들어온 외국산을 삽니다 결국엔 더 좆되버린거죠 국내기업이 더 어려워져버리고 내수는 더더욱 침체되고요
문제는 그뿐만이 아닙니다 내수침체뿐만 아니라 결혼율 출산율이 더더욱 떨어지고 있죠
이게 엄청나게 큰 문제입니다. 사회는 점점 고령화되어 비 노동인구가 늘어나는데 청년들은 결혼과 출산 취업 을 기피해버리니
이대로 시간이 흐르면 이 나라는 노인네들로 가득하여 성장동력을 완전히 잃어버리는거죠
일본도 그러한 문제가 심하잖아요? 유럽에서는 이탈리아 스페인 같은 남부유럽이 그런식이에요
그렇지만 우리가 더 심각합니다
걔네들은 우리처럼 무역비중이 높지 않아요 이탈리아나 스페인 같은 경우 농작물도 잘 자라고 관광자원도 풍부하고 우리처럼 무역 의존도가 높지 않아요 그건 일본도 마찬가지
또 우리는 .북한과 대치해야 하는 군대가 필요하잖아요 63만이나 되는 대병력이 필요하죠
무역비중이 높은데 우리같은 경우는 침체해 있으면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의 후진국이 금방 치고 올라옵니다
그러면 우리는 내수와 수출 안보 까지 다 말아먹는것입니다.
김무성 대표 말대로 조선족 데려오고 외노자 데려오면 일시적으로 노동력으로 쓸수 있을뿐이지 걔네들도 저임금 노동자인데 한국에서 돈벌어서 집사고 소비하는게 아니라
본국에 송금해서 본국가서 떵떵 거리고 살려는 거죠
그로인해 우리 청년들은 일자리를 더 잃게되고 결혼과 출산 기피가 더 커집니다.
언발에 오줌누는 격이에요 당장에는 따뜻하지만 그 오줌이 얼면 더 고통스러운 거죠
한국의 자본주의는 지금이 매우 큰 위기입니다. 노오오력 해도 성공할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 사람들은 물질문명을 외면한 채
원시문명으로 회귀하고 있어요 먹고 자고 섹스하고 ㅎㅎ
지배층은 고통으로 사람들을 통제 합니다 추위 배고픔 질병 소외감(가난하기에 느끼는)
이 고통이죠 이 고통들로 부터 벗어나는 방법은 집착을 버리는것 화려함을 멀리하고 실리를 취하는 것
이것은 일종의 파업입니다. 파업이 지속되면 사측이 더 큰 피해를 입어요 어차피 서민들니 가져봤자 뭘 가졌습니까? 몸뚱아리 하나죠 하지만 재벌은 선대로 부터 평생 일궈 온 기업을 잃습니다.
결혼 하지 말고 출산하지 말고 가능한 소비를 줄이고 정치세력을 잘 컨트롤 해가며 얻어내야 합니다 성남 청년들 보세요 큰돈은 아니지만 부식값은 벌었잖아요
어차피 나라가 거덜나나 내가 굶어죽으나 위태로운건 매한가지 입니다
그냥 포퓰리즘에 올인할수 밖에 없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