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너무 지방이라:: 전국으로 돈을 벌러 다녔어요 22떄부터 주로 술집 웨이터 일하면서 여자한번 안만나고 27떄 8천 정도를 모았는데::
집에서 4천정도 모았을떄부터:: 자꾸 핑계 대시면서 돈을 조금 조금 드리다가(저축 좋은거 알아봐주신다고)... 별 핑계 다대 시면서 8천
을 다드렸거든요:: 근데 27 10월달쯤 부모님이 주식하다 다 날리셨다 하시더라구요 (주식선물);
한 3달 동안 잠만 자고 술만 먹었어요.. 그냥 잠자는게 행복하더라구요
그러다 28 당진에가서 숙식 제공으로 8개월 정도 일하고 다시 집에왔는데 어머니 유방암 말기:: 그런데 어머님 이 66년생이라 다른분들
보다 체력이 좋으셔서 지금 항암은 끝났고 표적치료도 끝나고 방사능 치료중::
당진에서 6개월동안 2000정도 모아왔는데 병원비 1천 제가 해드리고 머 이것저것 해드리다 .. 지금 29 인데:: 아 그냥 죽고싶네요.. 고향
이 경북 문경 입니다: 2015년 12월 20일부터 웨이터 다시 할려고 강원도 갔다가 조건 거짓말 치고 해서 울진 갔다가 2주일하다 실장이
랑 예기하고 다시 재오픈떄 불러준다 해서 다시 수원 갔다가 다시 강원도 원주:: 근 1달을 넘게 캐리어 하나 끌고 전국을 돌았네요::
술집도 예전 처럼 경기가 좋지는 않아요::
거기다 속상한게 뭐냐면 집에서 오히려 빨리 술집이나가서 돈벌어라 이런식::: 여동생은 대학다니는데:: 몇일전에 갑자기 기숙사 불합격
했다고 은근히 전화 계속 하는게 또:::: 지금 딱 500있고 캐리어 하나끌고 구인 구직 뜨면 바로 옴길려고 지금 강변역 근처 싼 피시방에서
몸녹이는중::
도박도 멀리하고 음식도 김밥 5줄 사서 아침 점심 저녁까지 먹을만큼 인간답지 않게 돈모으다 지금 뭐하는지 모르겠네요::
일하면서 계속 생각 들어요:: 그돈만 있으면 머라도 하나더 배우던가 머라도 하나 준비하다던가 :: 집에다 불이라도 지르고 싶은 지경이네요::
거기다 잠도 재대로 못자서 지금 죽을 지경입니다:: ㅠㅠ
최소한 최대한의 목표는 29이지만 만나이 27 이고
일본어 가능하니까 일본쪽 워킹 홀리데이 쪽 생각 하는게아니라 목숨걸고 있어요 4... 7
바보같아 보이지만 20대 중반떈 정말 가족이구나 하고 생각하고 별의심없이 돈드리다 ... 지금 건대입구 10시간 5천원 하는 피방에서 몸
녹여요 하 진짜 진짜 모르겠네요:
헬조센의 경험담을 잠깐풀어 놓자면, 헬조센은 부모 형제 친척들이 좋은 이웃이나 친구만도 못한 이들이 부지기수입니다.
단지, 혈연등의 관계로 마지 못해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다고 부모형제를 못본척 하기도 그렇지만, 도박이나 술 여자및 남자에 빠진 이들은 마약중독자처럼 구하기가 어렵고,
성격이 상당히 못되 먹거나 안좋은 자들도 쉽게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주식도 일종의 도박입니다. 부동산 투기랑 같은 종류입니다.
투자와 투기를 잘 구분해야 됩니다. 헬조센에서는 거의 대부분이 투기입니다.
여튼, 모든 것은 본인이 판단해야 할 것이지만, 혈연 지연 학연이나 이중적인 의리같은 것을 믿기 보다는 차라리 남이라도 정신이 깨어있고 올바른 자를 자신의 부모나 형제보다 더 믿는 게 낫습니다.
다만, 그런 자를 만나기가 정말 가뭄에 콩나듯이 어려울 겁니다.
자식입장에서 부모가 자신들의 돈을 가지고 주식한 것도 뭐라할 입장인데, 하물며 어려운 형편인 자식의 돈을 뜯어서 주식한 경우라면 이미 부모 자격을 상실한 게 아닐까 합니다.
일단 큰 틀에서 계획을 몇 개 세우시고, 세부적으로도 계획을 좀 더 세우시면서 좀 더 나름대로 노오력 해서 탈조센 준비한다고 생각하고 사시면 어떨까 합니다.
그나마 일본어 가능하다는 스펙이 있으므로, 좀 더 노력하고 채비를 갖추면 탈조센할 수 있을 거 같은데요.
약 1000~2000만 정도 있으실 때, 일본으로 배낭여행겸 알바자리라도 알아보는 건 어떨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