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남궁덕배
16.01.27
조회 수 362
추천 수 9
댓글 10








여러분 이 헬조선에서 참 살기 어려우시죠...저도 이제 20대 중반이 지나갔네요.

?

이 헬조선에서 번듯한 직장 갖기도 어렵고, 취직 한다고 해도 언제 짤릴지 모르고,

?

물가는 나날이 올라가는데 임금은 도저히 따라잡지 못하며, 아이 낳는건 고사하고 결혼하여 살 집조차 얻지 못할거 같고..

?

결혼은 둘째치더라도 나조차 세끼밥 제때 먹기 힘든데 연애조차 사치로 여기는 친구들도 많습니다. 분명히 많아요.

?

여러분은 이러한 사태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

친일 독재세력으로부터 이어져온 소수기득권?

?

거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문어발식 확장을하며 도저히 망하지 않는 구조를 만들어가는 재벌들?

?

아니면 자기도 노예인 주제에 좀더 낮은 계급의 노예에게 함부로 대하며 착취하는 헬꼰대 중간마름노예들?

?

저도 물론 동의합니다.

?

하지만.. 하지만..정말 궁금한게 하나 있습니다.

?

왜 우리 세대들은?가장 큰 불평을 하면서도 가장 작은 움직임을 보일까요?

?

청년들은 왜 시위, 궐기, 봉기 ... 뭐라고 불리든 적극적으로 저항을 하지 않는 걸까요??

?

왜 적극적으로 자기들 밥그릇을 찾지 않냐는 말입니다... 전 단순히 지금의 5060대 들이 악질적인 나쁜놈들이라고?생각지는 않습니다.

?

하지만 그들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들고 일어나야죠.?

?

들고 일어나서 책임있는놈들 돌로 쳐 죽이고, 매달아 죽이고, 죽창으로 찔러 죽여야죠.

?

단순히 헬꼰대 기득권들이 우리 밥그릇을 챙겨주지 않아서 문제라고요?

선진국민들은 좋은나라 태어나서 아무관심없이 놀고먹어도 사회가 정의롭게 돌아가고 평등한 기회가 보장된다고요?

?

미안하지만 '좆'같은 소립니다.

?

자기들?밥그릇은 자기?스스로 지켜야합니다.

?

지금의 헬꼰대라 불리는 세대들조차?쿠데타, 총칼로 집권한 군사정권과도 싸웠습니다.

(그게 제대로된 민주화이냐는 별개로 치더라도요)

?

근데 우리는?....

?

?

20대 투표율.PNG

?

노오오오력이 부족하다는 말이 아닙니다.?

?

씨발 투표는 해보고나서 나라가 좆같으니 떠나야할거 아니야.

?

제 생각엔 이 사이트 자주들어오는 사람중에 구체적으로 탈출계획짜는 사람이 20대 투표율보다 낮다고 확신합니다.

?

구체적으로 탈출계획짜고 실천하는 사람은 '최소한 투표'라도 해보고 나서 안바뀔거라는 걸 깨달았을게 분명하기?때문입니다.






  • 하하하
    16.01.27
    민주주의에서 국민의 의사표시는 투표로만 하는 게 아닙니다. 국민이 투표로만 의사표시를 하길 원하는 사람들은 바로 기득권층이지요. 투표는 인구학적으로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의사표현 방법이 아닙니다.
  • 남궁덕배
    16.01.27
    제 말은 투표가 최선이라는게 아닙니다. 최소한 투표라도 해야할 거 아니냐는 말이죠.

    시위를 하든, 궐기를 하든, 무장봉기를 하든 저항해야 하는데 지금의 2030또래들은 말로만 헬조선탈출 헬조선탈출거린다는 겁니다.

    그래놓고 선거철 되면 잠자거나 놀러가죠..

    자기들 밥그릇은 자기들 스스로 지켜야 하는 거임에도 불구하고 남들이 지켜주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아보여서 하는 말입니다.

    전생에 무슨죄를 져서 헬조선에 태어났느니, 헬조선은 선진국의 통치를 받아야 한다느니.

    우리가 탈출하고 싶어하는 나라들은 학생들, 노동자들 스스로 시위도 하고 정당활동도 합니다.

    그러면서 정의가 지켜지고, 평등한 기회가 보장되는거죠.
  • 위천하계
    16.01.27

    여기가 얼마나 헬이고, 얼마나 머리나쁜 꼰대가 많은지 잘 모르니까요.

    저번 선거철, 아는 형씨한테 들은 말인데,
    그 형씨는 나름 상위권 대학 (헬죠선 3위 안에 들어갑니다. ) 나온?사람입니다. 성적도 상위권이구요.

    그런데 자기는 투표를 안 할거래요. 왜 안하는지 물어보니까.. 대답이

    세상에 자기보다 훨씬 똑똑한 분들이 많다는겁니다.
    자긴 아직 능력이 부족하니, 투표를 안 함으로써 "다른 똑똑한 분들에게 투표권을 위임하겠다" 는 의미라네요??

    아니?그 정도만 해도, 누가봐도 학력과 지식으로는?헬죠선 상위 5%에는 들어갈 사람인데,

    "꼰대들이 얼마나 병신인지" 모르기때문에 그런 착각을 저지르는 것이지요 ㅋㅋㅋ

    ?

    물론 이것도 하나의 경우일 뿐입니다. 헬죠선 문제의 심각성을 모르는사람이 생각보다 많아요.

  • 남궁덕배
    16.01.27
    민주주의를 스스로 이룩하지 못한 국민들의 한계죠. 왕의 목을 잘라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한명의 위대한 지도자가 나타나 세상을 바꿔주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친노니 어쩌니, 친박이니 진박이니..

    미개함의 극치입니다.

    노동자들의 이익은 노동자가 쟁취해야하고, 2030대 청년들의 이익은 청년들이 쟁취해야합니다.

    아직도 김대중 선생님, 노무현 대통령 같은분이 없다고 민주당을 비판하는 민주당 지지자나

    박정희를 반인반신으로 모시며 아직도 박근혜 얘기만 나오면 "어려서부터 흉탄에 양부모를 잃고.." 같은 개소리 지껄이느느 새누리 지지자나

    똑 같 습 니다.
  • Slave
    16.01.27
    그런 분들이 행동을 취해 주셔야 하는데 참..
  • weq
    16.01.27
    잘못됬다고 생각한 것을 이야기하면 이상한사람이 되더라구요...
  • 헬조선에서는 비정상인밖에없어,정상인이 비 정상인이 됩니다!
  • rob
    16.01.27
    그냥 나와라. ㅋㅋㅋㅋ 뭘 그렇게 힘들게 생각을 하노? ㅋㅋㅋㅋ
  • 임병화
    16.01.27
    기득권들이 우리를 바보로 만들었죠. 중학교에서 고등학교에서 진학하기 위해 공부하죠'?

    대학교에서 취업하기 위해 공부하죠? 우리가 언제 사회, 문화, 인문, 정치 와 같은 내용을 공부 합니까?

    제 부모님은 저보다 정치에 대해서 모릅니다. 경제도 그렇고

    결국 이런 현실도 기득권들이 설계했습니다.

    얼마나 많은 민중들이 이와같이 욕망에 공포에 쫒기며 살아갈까요....

    그렇게 말하는 우리도 결국 행동으로 실천하는건 없지 말입니다/
  • KAOS
    16.01.28
    바꾸고 싶지만 능력이 없음.. 올해 대학가는 16학번인데 착찹합니다. 그래도 님 말씀대로 20대들의 투표율이 저 정도로 낮은 건 엄청 심각한 문제입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은 집회와 결사 출판의 자유등등을 가지지만 가장 쉬우면서도 본인의 의사를 표출하는 방법이 투표니까요. 마치 입으로만 살기 어렵다, ㅈ같다 거리면서 정작 실천을 안하는 바보들을 보는거 같네요. 휴,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199 0 2015.09.21
16176 우울한 씹종자들이 헬조선을 만든다 2 new 살려주세요 199 4 2015.11.01
16175 헬조선에서는 조금만 당해주면 지가 존나 쎈줄암 2 new 살려주세요 215 1 2015.11.01
16174 사회 풍자노래 원탑 추천 2 new 헬조선고딩 344 2 2015.11.01
16173 특별한능력 2 new 여기가지옥이다 158 2 2015.11.02
16172 ㅋㅋ이사이트는 뭐 끝나있네 2 new zzzzz보소 335 1 2017.11.18
16171 내가 IMF 때의 일 2 new 헬조선폐인1인 224 4 2015.11.02
16170 꼰대가 대세네 그러다가 헬조선 된거임 2 new 살려주세요 177 5 2015.11.02
16169 국회·정당‘친박맏형’ 서청원, “나라 품격은 지도자의 도덕성·역사성·윤리성에 있다” 2 new 지옥불조선 134 0 2015.11.02
16168 과거 가려도 안 사라져” 교육부 웹툰 패러디 인기 2 new 지옥불조선 339 3 2015.11.02
16167 헬조선 쥬인 매뉴얼 2 new 미쿡형 254 10 2015.11.03
16166 "바빠도 장애인 먼저" 美식당점원 선행 온라인서 화제.. 2 new 진정한애국이란 194 4 2015.11.02
16165 조센의 군대는 정말 답없는듯 2 new 뻑킹헬조선 252 2 2015.11.03
16164 여러분들이 존경스럽습니다.. 2 new 진정한애국이란 213 7 2015.11.04
16163 이래서 갑질은 위로부터 오는거다 2 new 할랄라야 219 4 2015.11.05
16162 되게 생각하게 만드는... 일본방송에 나온 '한국의 징병제' 2 new moreeffooort 403 4 2015.11.05
16161 노예가 노예에게 갑질하기 2 new 괴괴나사 295 2 2015.11.05
16160 국정교과서 집필진 신변보호랜다 2 new 트리플횡령 158 2 2015.11.06
16159 헬조선에서 모르는것은 죄다 2 new 내가왜컴과를왔을까 311 8 2015.11.11
16158 혁명도 흥이나야 하던가 말던가 하지 2 newfile 살려주세요 229 4 2015.11.07
16157 몽키하우스와 조선시대 관기 2 new 죽창을베개삼아 466 3 2015.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