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서 한일합의 비판하는 군위안부 피해자들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군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선(90·오른쪽), 강일출(89) 할머니가 26일 도쿄 중의원 제1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작년말 타결된 한일 합의를 비판하고 있다. 2016.1.26 jhcho@yna.co.kr
日국회의원회관서 증언집회…한일화해 메시지에 청중들 박수로 호응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하루에 40∼50명을 어떻게 접대하겠는가. 차라리 죽고 말지. 위안소는 무슨 위안소냐. 사람 죽이는 사형장이지."
26일 오후 도쿄 지요다(千代田)구 중의원 제1의원회관에서 일본 시민단체 주최로 열린 군위안부 피해자 증언집회.
피해자 이옥선(90) 할머니의 한 맺힌 말에 시민단체 관계자와 학생, 취재진 등 200여 청중은 일순 숙연해졌다. 10대 소녀때 자신의 육체와 인격,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짓밟힌 현장을 그는 '사형장'에 빗댄 것이다.
이 할머니는 "우리가 정말 우리 발로 돈을 벌러 갔다면 왜 일본 정부에 사죄하라고, 배상해라고 이렇게 하겠는지 생각을 해보라"라며 억울한 마음에 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위안부 피해자들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중국으로 끌려갔다가 74살때인 2000년에야 한국으로 영구 귀국한 이 할머니는 "우리를 끌고 나가서 해방이 됐으면 다시 데리고 나와야지 전방에 버려놓고 일본 사람들 혼자 나오는게 맞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군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가 26일 도쿄 중의원 의원회관에서 열린 증언집회에 참석,발언하고 있다.
그는 "60년만에 고향에 왔더니 부모형제는 죽고 없고 나에 대해서는 사망신고를 해 놓아서 '죽은 사람'이 돼 있더라"며 "얼마나 더 당해야 하는가"라고 말했다.
이 할머니는 "피해자를 뒤로 빼 놓고, 눈을 감겨 놓고 설렁설렁 해결한 것이 옳은가"라며 "아베 총리가 이 자리에 나오면 좋겠다.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피해자 강일출(89) 할머니는 자신이 당한 피해를 고통스럽게 증언한 뒤 한일이 화해하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 할머니는 "(보통의) 일본 사람은 죄가 없다"며 "위안부로 갔다왔다고 하면 사람으로 보지 않는데 일본 국민들이 응원해주고 도와준 것에 너무 감사한다"고 말했다.
강 할머니는 또 "한일 두 나라가 협조해서 잘 지냈으면 좋겠고, 이런 일이 앞으로 없으면 좋겠다"고 말해 청중의 큰 박수를 받았다..출처:네이버뉴스 검색도중...
?
?
?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에 가서 당한 피해를 증언하셨고 청중들의 큰 박수까지 받으셨다는데...핵심적인 내용은 피해자들께서 원하시는건 경제적 지원보다는 명예 회복이 많고 한일 두 나라가 협조해서 잘 지내기를 바라신단 뜻을 밝히셨네요...사실 저 피해자분들이 저렇게까지하는건 한국 정부의 과오가 가장 크단 생각입니다..엄연히 일본에선 과거 한일수교를 맺을때 피해자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보상을 하겠다고했는데 정부를 통해 달라면서 이를 가로챘고 이는 명백한 박정희 정권의 실책이지요..당시 경제발전에 유용하게 쓰고했으면 사실대로 이러이러했으니 이러이러하다고 밝혔어야했는데 그 이후에도 이같은 조치가 전혀 이뤄지지 못한게 피해자들을 저렇게 내몬 측면이 많단 생각입니다...
?
거기다가 현 정권이 혐일을 노골적으로 이용해가지고..과거사,영토 문제 해결없이 한일 정상회담이 없단 식으로 했다가 일본은 물론 미국에게까지 왕따를 당하니까 그제서야 부랴부랴 어떻게 위안부 타결을 시킨거지요..정말 진작에 허심탄회하게 더 접촉을 많이하고 그랬더라면 더 좋은 결과가 나왔을 가능성을 생각하면 답답할 따름입니다...일본에게 떠넘기기만 할게 아니라 우리가 저 분들의 명예를 회복시켜드리기위해 우리 차원에서 노력을 해야하는게 맞는것이라 보고요...매번 독일을 본받으라하지만 독일같은 경우도 식민지배 국가들에게 사죄,배상은 하지않았고 아프리카 식민지배 당시 학살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
그에 비하면 일본은 만족스럽진 않지만 사죄,배상을 했고 식민지배 국가에게 사죄,배상을 한 경우는 사실상 일본이 유일하지요..엄연한 사실입니다..이건..정말 정치권에서 그저 어떻게든 자신들의 지지율을 올려보려고 혐일을 이용하기만 하기에...이런 답답한 일들도 일어난단 생각입니다..이 정권..아마 여론이 나빠지거나 그러면 또 혐일,일본 때리기를 이용할 가능성이 크고..야당측 역시 그런 부분이 있으니..김대중,노무현 정부만해도 챙겨먹을건 챙겨먹었는데..여야가 갈수록 이상해지는거 같습니다..
?
일본 여론이 지금은 그래도 타결을 긍정적으로 본다지만 한국에서 자꾸 이런식으로 나오면 어떻게 변할지 모르고 다른 국가들에게도 한국 믿을수없는 나라란 오명을 쓰게되는데...일본을 편드는게 아니라 엄연한 사실인데도 이런 말을 하면 분명 넌 한국인 아니냐,일본 편드냐 빼애애애액거리겠지요..일본의 우경화니 이런거보다 한번 말씀드렸지만 한국이야말로 최악의 혐일 파시즘 국가란 생각 많이 들게 됩니다..일본은 혐한이 커지고 그랬다지만 그래도 지한파들의 목소리도 나오는데반해 한국은 아주 철저한 혐일이잖습니까..이러니 재특회같은 미치광이들도 힘이 커지는거겠지요...이래저래 참담하고 답답할 따름이네요...그래도 다들 화이팅하시고 수고들 하시길...
보상을 해도 별 이상한 재단만들지 말고, 돈을 그냥 주면 될것을, 그것도 안되니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