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문제입니까? 아니 진짜 좀 물어보고싶네요. 왜 칼한자루 가지고 다니는 것 조차 무서워하는지 궁금합니다. 무슨 회칼들고다니라는것도 아니고, 존만한, 날길이 15센티미터 미만?픽스드 전술나이프 한자루 가지고 다니라는건데, 그냥 폰, 지갑, 상비약품, 물티슈, 핸드크림에 풀탱 전술나이프나, 소형 폴더 한자루 들고다니라는거잖아요.
그리고 그게 EDC잖아요. 그게 뭐가 그리 다들 싫은건지 정말 이해할 수가 없네요. 누가 도끼들고 다니라고 하는것도 아니고. 헬좆선 현행 총포, 도검 화약류등 단속법과 형사법에 의거해서 허가받은, 혹은 허가가 필요없는 도검의 은닉소지에 대해서는 처벌하지 않습니다. 대놓고 들고 돌아다니며 불특정 다수에 대해 위협감을 주거나 상해를 입히면 문제가 되겠지만, 그게 아니잖아요.
칼이 왜 필요하냐구요?
택배상자, 안뜯겨서 막 잡아뜯죠? 과자봉지 제대로 잘 안열리면 빡치죠? 어디 그뿐입니까? 사과 한개 가져왔는데, 썸타는 여자애랑 나눠먹으려니 ㅅㅂ 칼이없네? 존나 열받죠? 칼 한자루 있으면 모든것이 다 해결될 일들입니다. 전술적으로 안생긴, 하늘색, 빨간색, 주황색으로 되어있는 디자인 이쁜 칼들도 많아요, 존나 유용하단 말입니다.
아 물론 회칼들고 "돈내놔 십새끼야." 하는 새끼한테, 픽스드 날길이 15센티미터 미만 무도소 전술나이프 한자루 빼서는 "좆♂까↘." 라고 해주는 용도 이외에도 굉장히 유용한거죠. (아 물론 회칼들고 깝치는 애새끼한테 CPM S30V 재질의 전술나이프로 격검을 하면서 회칼 날 작살내버리고 머가리를 쪼사버리라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그냥 그거들고 유유히 스마트폰 꺼내서 112 전화걸어서 경찰 올때까지만 고착견제 하라는거죠.)
경찰들이 여러분을 지켜주기 위해 달려올 시간을 버는 것 정도는 여러분이 해야 하는겁니다. 그건 다른 선진국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도착시간이 다른나라들은 꽤 빠르겠지만, 헬조선은 뭐...헬스럽게 존나 느리겠지만요. 뭘 더 바랍니까...
삼단봉이 부담스럽다구요? 도끼가 위험해 보인다구요? 그럼 무도소 풀탱 픽스드 전술나이프들을 사세요, 웬만하면 재질도 좀 좋은걸로다가 막 153CM, CPM S30V, AUS-8, N690이런걸로다가 말입니다. 그리고 생활속에 이걸 가져가서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사용해보세요, 택배상자 뜯을때, 커터칼이 없을때(실제로 고급 전술나이프들은 커터칼보다 날이 더 잘 서있습니다.) 과도가 없을때 등등, 정말 유용합니다.
물론 길가다 흉기를 들고 여러분을 위협하는 또라이 새끼들을 조질때도
스마트폰 + 112를 보조하여 훌륭한 시너지 효과를 보여주는?유용한 물건이지요.
솔직히 회칼든 븅신이, 여러분이 맨손일거라 생각해서 덤비는건데, 여러분이 전술나이프 꺼내면서 "좆♂까↘?."를 말해줌과 동시에 스마트폰을 꺼내 112를 유유히 누르고는 "네 여기 지금 XXX동의 편의점 옆인데요, 강도당하는 중입니다." 라고 하고는 어디 도망가지도 못하게 고착견제하거나, 도망가게 만들어버리면 얼마나 좋습니까? 얼마나 평화롭게 분쟁이 해결됩니까?
좋잖아요. 혹시 덤비면 어쩌냐구요? 절대 못덤빕니다, 칼잡아본놈이 나이프 파이팅 기본지식도 없을거 같습니까? 애초에 나이프 파이팅이라는건 둘다 죽는걸 전제하에 하는 싸움이에요. 다같이 죽을생각으로 덤비면 뭐 답없겠지만, 여러분이 킹무성도 아니고 ㄹ혜도 아닌데 지갑하나 노리고 지 목숨+인생 함께 쫑낼생각으로 덤비는 놈이 이 헬조선에?몇명이나 있을까요?
그러니까 거부감을 가지지 마세요! 전술나이프는 좋은겁니다.
한번 당해보고 난 후에 들고다닐 도끼보다는, 당하기 전에, 유용하게 사용할 전술나이프를 사세요 그냥.
한번 당해보면 그때부터는 도끼든 가스총이든 뭐든 아주 잘 가지고 다닐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