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하게 생각해 봐도 답이 나오죠. 사실 노동시간이 많다고 좋은 게 아닌데 말이죠, 노동시간이 많다는 거는 노동해야 할 게 많다는 건데, 지금 헬조선 유사국가에서 내세우는 게 3차 산업 내세우는 추세인데 3차 산업, 정보산업이 많은 노동력이 드나요? 2차 산업은 그렇다 쳐도 말이죠. 그러니까 노동 시간이 많이 필요없는 산업을 하고 있는데도 여전히 2차산업처럼 노동력을 쏟아붓고 있어요. 그러면 그렇게 물량으로 쏟아 부어서 뭔가 긍정적인 발전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도 아니죠. 일할 시간이 많아진다고 삶의 질이 좋아지는 게 아니잖아요. 그렇다고 일 하지 말라, 적게 하라는 거는 아니죠. 그러니까 하루 24시간에서 일반적인 잠 자는 시간 8시간 빼고 나머지 전부를 일한다고 생각하시면 이해 가능할 겁니다. 16시간동안 일해서 월급도 많ㅇ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뭔가 생산성이 오르는 것도 아닌데, 저 작업시간들은 따지고 보면 헬조선식 최악의 야근문화 때문이죠, 학생으로 따진다면 지금은 없다고 하는 0교시(미친 아침자습시간), 야간자율학습만 하는 거죠. 눈 뜨자마자 학교 가서 0교시부터 쭈욱 하다 야자까지 하고 집에 가는 거고, 직장인에게는 일어나자마자 아침특강이나 뭐 무슨 일 있다고 소환시켜서 일하고 또 일하고 야근시키고 바로 자고... 이런 거죠. 여기서 야자와 야근의 공통점이 그냥 단순한 시간 때우기라고밖에 안 봅니다. 야자 시간을 공부 시간에 포함시키듯이 (공부 시간에 딴짓을 하건 진짜 공부를 하건) 야근 시간도 노동시간으로 포함시키니까 저렇게 말도 안 되는 수치가 나오는 거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돈을 많이 받는 것도 아니고
그에 비해 물가와 세금은 너무 부담스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