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연봉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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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주5일제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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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최근에 팀장이 바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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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이 토요일마다 출근을 하네요..
(아마 자기가 열심히 일한다는걸 윗선에 매우 어필하고 싶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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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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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부턴가 다른 직원들도 하나, 둘씩 토요일에 출근을 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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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사 나오든 말든,, 하루하루 조선이 멸망하길 기도하는 저로서는 절대 나올수가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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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다나,, 제 스펙으로 이정도 연봉주는 회사는 3개월만 구직활동 하면 무조건 구할 자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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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가 이 회사에 몸담고 있었던 이유가 주말 휴일 때문이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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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더니 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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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이 저에게도 토요일 출근을 권유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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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바로 얘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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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당 따로?주시면 나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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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더니.. 팀장이 하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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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연봉에 포함되어 있다. 우리도 딱히 수당 받고 나오는거 아니다!! 너는 이 회사의 주인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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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바로 대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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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주인은 회장님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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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의 침묵이 있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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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토요일에 회의 있으니.. 회의는 꼭 참석해라.."? 라고 말씀하신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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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는 끊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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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토요일 출근에 대해 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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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이 점심 먹는 자리에서 총대 매고 한마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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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퇴사를 각오하고.. 한 마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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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많으면 사람을 더 뽑아 주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더 안 뽑아주실거면 평일에 더 늦게까지 남아 열심히 하겠습니다.."
(안그래도 평일 퇴근 시간이 점점 늦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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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얘기했고,, 다른 동료들이 저를 공감해줘서 지원사격을 해줄거라 기대를 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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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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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동료들 또한 저를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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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토요일에 나오는데.. 니는 왜 안나오냐??"?? 하는 식으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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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바로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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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헬조선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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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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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워서 그것을 고칠 생각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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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받는 부당대우를 다른 사람이 안 받으면 그런 사실에 아주 열받아 하는 그런 족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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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토요일에 출근하는데 니는 출근 안하는거 열받아 할때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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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처럼 토요일 휴무를 챙기기 위해 싸워야 하는게 정상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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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회사에서 나만 ㅄ 됐고,,,? 이번주 토요일에 출근할지 말아야 할지 아직도 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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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에? 매일같이 세월호 동영상을 시청하시는 종북좌빨 ?빨갱이형님 한분 계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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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그분은 제 심정을 이해해 주시더군요... (평소에도 친합니다.. 술도 자주 먹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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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된게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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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이번 토요일 출근건으로 팀장한테 제대로 찍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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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동료들이랑 관계도 조금 소원해 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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