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헉스코방
16.01.21
조회 수 494
추천 수 6
댓글 12








많은 연봉은 아니지만..

?

정규직, 주5일제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

근데 최근에 팀장이 바꼈는데..

?

이놈이 토요일마다 출근을 하네요..

(아마 자기가 열심히 일한다는걸 윗선에 매우 어필하고 싶은 듯 합니다.)

?

그러더니..

?

어느 순간부턴가 다른 직원들도 하나, 둘씩 토요일에 출근을 하기 시작합니다.

?

남이사 나오든 말든,, 하루하루 조선이 멸망하길 기도하는 저로서는 절대 나올수가 없었죠...

?

더군다나,, 제 스펙으로 이정도 연봉주는 회사는 3개월만 구직활동 하면 무조건 구할 자신 있거든요..

?

저는 제가 이 회사에 몸담고 있었던 이유가 주말 휴일 때문이었는데 말이죠..

?

그러더니 어느날...

?

팀장이 저에게도 토요일 출근을 권유하더군요..

?

제가 바로 얘기했습니다.

?

"수당 따로?주시면 나오겠습니다."

?

그러더니.. 팀장이 하는 말이..

?

"니 연봉에 포함되어 있다. 우리도 딱히 수당 받고 나오는거 아니다!! 너는 이 회사의 주인 아니냐??"

?

제가 바로 대꾸했습니다..

?

"회사의 주인은 회장님 아닌가요??"

?

잠깐의 침묵이 있은 후...

?

"이번 주 토요일에 회의 있으니.. 회의는 꼭 참석해라.."? 라고 말씀하신 후..

?

대화는 끊겼습니다..

?

저는 토요일 출근에 대해 분해서...

?

다 같이 점심 먹는 자리에서 총대 매고 한마디 했습니다..

?

거의 퇴사를 각오하고.. 한 마디 했습니다..?

?

"일이 많으면 사람을 더 뽑아 주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더 안 뽑아주실거면 평일에 더 늦게까지 남아 열심히 하겠습니다.."

(안그래도 평일 퇴근 시간이 점점 늦어지고 있습니다..)

?

이렇게 얘기했고,, 다른 동료들이 저를 공감해줘서 지원사격을 해줄거라 기대를 했습니다만....

?

결과는 말이죠..

?

다른 동료들 또한 저를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

"우리는 토요일에 나오는데.. 니는 왜 안나오냐??"?? 하는 식으로 말이죠..

?

아!!? 바로 느꼈습니다..

?

이것이 바로 헬조선이구나~~~

?

자기가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

싸워서 그것을 고칠 생각을 해야지...

?

자기가 받는 부당대우를 다른 사람이 안 받으면 그런 사실에 아주 열받아 하는 그런 족속...

?

내가 토요일에 출근하는데 니는 출근 안하는거 열받아 할때가 아니라...

?

예전처럼 토요일 휴무를 챙기기 위해 싸워야 하는게 정상 아닌가??

?

어쨋든,, 회사에서 나만 ㅄ 됐고,,,? 이번주 토요일에 출근할지 말아야 할지 아직도 고민중....

?

?

우리 회사에? 매일같이 세월호 동영상을 시청하시는 종북좌빨 ?빨갱이형님 한분 계시는데..

?

ㄱ그분은 제 심정을 이해해 주시더군요... (평소에도 친합니다.. 술도 자주 먹고요..)

?

제가 잘못된게 아니라고...

?

어쨋든 이번 토요일 출근건으로 팀장한테 제대로 찍혔고,,

?

다른 동료들이랑 관계도 조금 소원해 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

?

?

?

?

?

?

?

?






  • 레가투스
    16.01.21
  • 반헬센
    16.01.21
  • 반헬센
    16.01.21
  • 이미 찍혔으니 소신대로 밀고 나가세요. 굴복해서 다녀봤냐 이미 점수는 까일대로 까였어요.
  • 지들회사도아니면서 노예근성이 뼛속깊이 박혀있네 ㅉㅉ 어자피 님은 찍혔어요 님이 토요일에 일나가고 일열심히해도 미운털박혀서 뭘해도 앞으론 부정적인 평판이 따라다닐꺼임 100% 팀장말고도 동료들도 뒤에서 님 씹을꺼고 인사평판도 최악되는건 일도아님 그냥 나오는게답
  • Toe2head
    16.01.22
    그런회사 다녀봐야 비젼없습니다. 빨리 이직 효ㅣ든지 탈조선 하세요..
  • JSorel
    16.01.22
    토욜날 나가면 헬조센 족같은 직장문화에 보탬이 되시는 겁니다
  • 웃긴다
    16.01.22
    종북좌빨 거리는거보니 ~ 현정부에대선 불만이 없겠구료~ ㅉㅉㅉ
  • ㅇㅇ
    16.01.22
    반어법으로 현실을 비꼰거겠죠.
  • 반헬센
    16.01.22
    넵 ㅎ
  • ㄱㄴㅅ
    16.01.22
    능력되면 딴 회사알아보시길

    ㅋㅋㅋ

    직장 동료들 쓰레기네 ㅋ
  • ..
    16.01.22
    이 글대로 라면 님의 생각은 타당하나, 헬조선 사내정치에서 밀린듯 하네요. 사람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헬조선 나름의 사내정치가 필수입니다. 올바른 생각과 주장만으로는 노예근성을 가진 월급중독자들을 설득할수 없지요. 이럴때 무언가 플러스 알파가 필요한 법입니다. 그게 헬조선식 사내정치입니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최신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210 0 2015.09.21
4961 해결을 원하는 사람? new 김득구1 105 1 2016.01.25
4960 헬조센 이제부터 큰일났다! 5 new 지고쿠데스 384 5 2016.01.25
4959 꼰대 딜레마 1 new 헬리헬성 174 2 2016.01.25
4958 저출산 문제로 나중엔 외노자들이 군대갈까요? 7 new 탈조선한미군 334 1 2016.01.25
4957 탈조선하고싶은 미필만 들어와 1 new 하일히틀러 199 1 2016.01.25
4956 헬조선 특유의 장점은 무엇입니까! 11 new ナカハラタカシ 322 8 2016.01.25
4955 헬조선에서는 좀 있어보여야 무시를 안당하는 것 같네요. 3 new 인피너스 315 5 2016.01.25
4954 요새 애들은 이것도 못버티냐 참 나약해 빼애애애액 6 new 현전우일 506 3 2016.01.24
4953 답은 '노동자들 간의 연대'에 있다 10 new 장미 199 5 2016.01.24
4952 SK의 정유정제 설비 설계 기술이 세계적이어서 한국 플랜트 수출 산업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음? new aircraftcarrier 190 3 2016.01.24
4951 광학기술 독일 vs 일본 5 new aircraftcarrier 914 5 2016.01.24
4950 미국의 물가 구조 1 new aircraftcarrier 247 3 2016.01.24
4949 일본의 뒤떨어진(?) 광학 기술력? 8 new aircraftcarrier 363 3 2016.01.24
4948 다시 태어난다면 저는 소방관 안 하고 싶어요".. 5 new 진정한애국이란 253 6 2016.01.24
4947 유명 재테크 강사의 사기극 4 new 헬헬조선~ 265 3 2016.01.24
4946 식재료를 다루는 자세에서 보는 일본과 헬조센의 넘을 수 없는 차이!! 5 new ㅇㅇㅇㅇ 240 7 2016.01.24
4945 헬조선에서 총파업 한다 하니 주인님의 말씀. 5 new 조선부침개 238 4 2016.01.24
4944 미군 운전시 톨게이트에서 겪었던 일. 2 new 탈조선한미군 412 6 2016.01.24
4943 오랜만에 다시보는 그 장면 ㅋㅋ 2 new 너무뜨거워 206 4 2016.01.24
4942 선거에서 1번 또는 2번이 중요한게 아님.. 1 new 죽창을베개삼아 128 1 2016.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