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맘 이해합니다. 저도 사실 지금은 공노비 해서 그나마 헬조선에서 설아남으려고 근근이 버티는 건데, 진짜 필기 떨어지면 장수생 되는 게 싫어서라도 자살할까 하는 충동이 들더라고요. 어차피 막말로 커트라인 들어도 소숫점에서 갈리니까 독립유공자 아닌 한 그놈의 1프로 가산점 따려고 개나소나 컴활 1급 따려고 발악하고... 저는 뭐 탈조선은 안 될 거 같아서 헬조선에 남아서 공노비를 준비하긴 하지만 공부하면서 내가 시험을 위해 이런 개 짜잘한 걸 공부해야 하나 이러면서도 하격해서 공노비 되려먼 해야지 뭐 하면서 버티니까 자살충동이 들더군요. 제가 뭐 힘내라 뭐 이야기해도 들으실 지는 잘 모르겠고, 저는 님 생각을 공감해 주는 선이 우선은 낫다고 봅니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 만큼이나 죄악이 없습니다, 이건 모든 종교에서도, 모든 사회에서도 동일시하는 죽음의 방법입니다. 투쟁의 길은 삶의 길입니다. 결코 스스로 저물어가는 당신의 삶을 받아들이지 마세요. 투지를 불태우고, 신체와 정신을 강인하게 무장합시다. 조만간 우리에게도 여명이 밝아올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