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ㆍ벤처기업들 “공기업, 낮은 단가로 시장 진입 영세업체 밀어내”
ㆍ공사 측 “중소기업 구축 영역 미미”… 대·중소기업 상생 ‘역행’

중국산 짝퉁 화장품 확산을 막기 위해 벤처기업들이 개발한 정품 인증 스티커 시장에 한국조폐공사가 뛰어들었다. 정부의 대·중소기업 상생 기조에 역행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4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조폐공사는 최근 ‘히든QR’(사진) 기술을 이용한 정품 인증 사업을 시작했다. 히든QR는 위조화폐 예방 기술의 일종이다. 스티커에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QR코드를 숨겨놓고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정품 인증과 제품 설명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중국에서 ‘짝퉁’ 한국 화장품이 극성을 부리자 나온 서비스다. 조폐공사는 국내 화장품 제조업체와 기술 사용 계약을 맺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l_2015080501000463900043681.jpg

그러나 정품 인증 서비스는 2~3년 전 벤처업체들이 어렵게 기술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지난해 조폐공사는 히든QR 기술의 사업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벤처업체들로부터 해당 기술과 관련된 설명을 듣기도 했다. 조폐공사가 대·중소기업 상생, 벤처기업 육성 기조에 역행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조폐공사가 단가로 입찰에 참여하면서 벤처업체들을 밀어내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벤처업체는 영세하기 때문에 너무 낮은 단가로는 제품을 공급할 수가 없는데 조폐공사가 낮은 단가로 입찰에 참여하면서 벤처업체들이 밀리고 있다”며 “벤처업체들이 고생해서 초기 시장을 개척해놨는데 공기업이 민간시장에 들어와 벤처업체들이 죽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벤처업체들은 해외 시장에 진출해 해외 업체들과 경쟁하기 전 국내 시장에서 조폐공사라는 거대한 벽에 부딪히게 됐다”고 했다.

조폐공사의 히든QR는 1994년 일본의 덴소웨이브사가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다. 자체 개발한 국내 벤처업체들의 원천기술이 있음에도 해외 업체의 기술을 사용했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조폐공사가 위변조 방지에 관한 한 국내 최고의 기술을 갖고 있는데 이 기술을 화폐에만 쓰기 아까워 사업화하게 됐다”면서 “최근 짝퉁 시장이 커지면서 정품 인증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는 늘고 있는데 중소기업이 구축했던 영역은 굉장히 미미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폐공사의 위변조 방지 기술은 원전 비리 시험 성적표에도 활용하는 등 순기능적인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정품 인증 서비스 시장 규모가 1~2년 내로 1000억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위조방지에 대해서는 당연히 조폐공사가 원탑이겠지요. 안그래도 위폐방지로 유명한데...


그런데 그 조폐공사가, 화장품 정품인증사업에 참여한다는겁니다.


KIA, 헬조선에서 개고생 다하는 중소기업들 대놓고 엿먹이는 헬조선 조폐공사.


이맛에 헬조선 삽니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1664 0 2015.09.21
830 곧 라스푸디차 풀리면 우크라이나 최후의 진격이 시작된다. 이미 50만 마리 뒈지고, 또 더 뒈짐. new John 317 1 2024.05.20
829 미국을 잘 따르다가 거지국가가 된 일본의 그지창녀. newfile John 310 1 2024.05.20
828 똥푸산 해운대와 대구 수성구 아파트 씹떡락중. new John 314 1 2024.05.21
827 일본 갱제가 병신이 된 것은 미국 탓이다. new John 308 0 2024.05.22
826 요즘에는 경제 상황까지도 가짜 뉴스. 자동차 수출 호조에 제조업 체감경기, 18개월래 최고치 new John 288 0 2024.05.22
825 나락가는 미국. 미국이 완전고용상태라는 것은 연준의 거짓말. 1 new John 285 1 2024.05.22
824 요새 서구와 일본 청년들은 섹스에 관심이 없다고 한다 new 노인 263 0 2024.05.22
823 러시아 vs 우크라이나 new 노인 748 0 2024.05.22
822 이란 라이시 대통령 사망을 축하해하는 이란인들 new 노인 261 0 2024.05.22
821 스탈린의 대숙청을 테러로 보는 사람들 있다 new 노인 298 0 2024.05.22
820 방송가 거짓말장이 개새끼덜이 띄워준 강형욱. 이제 다 뽀록남. new John 268 0 2024.05.23
819 엉터리 한국 국사도 다 뽀록남. 이제 체계적으로 까이게 되었음. new John 320 0 2024.05.23
818 한국의 주요 재벌들 죄다 사정이 안 좋다고 칸다. 2 new John 295 1 2024.05.23
817 이재용 마이너스의 손. hbm 사업부 말아먹었지 씨발. new John 305 0 2024.05.23
816 "안타깝지만 피할 수 없는현실입니다" 역대급 금융위기 징조 터졌다. 지금 당장 이렇게 대비하세요 new John 290 0 2024.05.23
815 1960년대라면 통할 일이었을텐데 싸구려 이념 내세우네 2 new 노인 207 0 2024.05.23
814 영리병원을 금지할 것이면 모든 의료를 소련, 쿠바, 카타르 같이 무상으로 하자 1 new 노인 204 0 2024.05.23
813 헬쥬신 페미니즘의 실상. new John 746 0 2024.05.24
812 한국의 해외 직구 규제 newfile 노인 273 0 2024.05.24
811 헬쥬신의 수준. new John 238 0 2024.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