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http://blog.naver.com/bec5483/220600178671

?

?

?

"일본 조선소의 역습" '엔저', '자국 선박 발주’ 발판 삼아 한국 위협

?

조지원 기자
2016.01.16 11:01


‘일본 조선 산업이 부활하는 것일까?’

?

한국과 중국에 뒤쳐져 있던 일본 조선소들이 최근 선박 수주 점유율을 두 배로 끌어올리며 부활의 날개짓을 하고 있다. 중국의 저가 공세, 해양 플랜트 대형 손실 등에 발목이 잡혀 있는 한국 조선소를 위협하는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다. 조선업계에선 “중국 보다 더 무서운 일본이 살아나고 있다"며 경계하고 있다.

?

◆ 엔저로 가격 경쟁력 확보 2015년 시장 점유율 27%

?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는 “세계 전체 선박 수주량에서 일본의 점유율 비중은 2010년 12.5%에서 2015년 27.1%로 두 배 넘게 늘었다"고 밝혔다. 중국의 수주 성장세가 잠깐 주춤하는 사이 한중일 3개국의 선박 수주량 격차는 4% 이내로 좁혀졌다.

?

일본 조선 업계는 최근 ‘엔저’ 날개를 달고 비상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2013년 4월 대대적인 양적 완화 이후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은 달러당 100엔대를 돌파했다. 엔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가격 경쟁력을 회복한 일본 조선소들이 세계 시장에서 한국과 중국 조선소들과 치열한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

일본은 1950~1990년대 세계 조선을 지배했다. 1950년대까지 조선업 최강자였던 영국을 ‘용접·블록 공법’으로 밀어냈다. 선체를 여러 블록으로 나눠 만든 뒤 용접으로 조립하는 공법을 처음 활용하면서 생산성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 일본은 2003년 한국에 자리를 뺏기기 전까지 50년 넘게 조선 업계 1위를 지켰다. 여전히 품질 좋고 납기 잘 지키는 회사란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높은 가격이 걸림돌이었다. 반면 중국 조선소들은 싼 가격을 무기로 수주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품질이 떨어지고 선박 인도 납기를 자주 어긴다는 불평을 사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품질이 보장되는 일본 조선소가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했다. 선주사들이 주문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했다.

?

◆ 탄탄한 내수 기반, 극초대형 컨테이너 시장 진출

?

일본내 발주량도 늘었다. 일본 선사인 쇼에이키센카이샤(Shoei Kisen Kaisha)는 작년 일본 최대 조선소인 이마바리(Imabari)조선소에 1만8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2만TEU급의 극초대형 컨테이너선 등을 발주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 몇 년간 자국 선사 발주가 자취를 감췄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일본은 해운 시장이 크기 때문에 상당한 물량이 자국에서 나온다. 자국 선박 건조에 최적화된 설계 시스템이 갖추고 있어 일본 조선소는 자국 물량을 처리할수록 많은 이익을 남길 수 있다”고 했다. 이마바리 조선소는 자국 선사의 발주를 발판으로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한국 조선소가 사실상 독점하던 극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 진출에도 성공했다. 이마바리 조선소는 400억엔(한화 약 4000억원)을 투자, 골리앗 크레인 3기를 갖춘 대형 도크를 만들어 대형 컨테이너선 수주에 나서고 있다.

?

일본은 조선 기술력은 여전히 최강이다. 산업연구원은 “자재 품질, 선박 건조 능률, 납기 준수, 품질 관리, 연구 개발에서 일본이 한국과 중국 보다 우월하다"고 평가했다. 일본은 최근 기술 개발 투자를 늘리며 차세대 에너지 절약 선박과 친환경 성능 선박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히타치조선는 “올해 연구개발센터인 아리아케 연구실을 설치하고, 선박용 엔진과 선박용 저온 탈질시스템(SCR), 용접 기술 고도화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라야마 시게루 가와사키중공업 사장은 2016년 신년사에서 “차세대 에너지 절약 선박과 친환경 성능 선박에 주력하겠다”고 선언했다.

?

조선업계 관계자는 “일본은 마음만 먹으면 어떤 기술이라도 쉽게 따라올 수 있다. 기술력이 부족한 중국 조선소보다 일본 조선소가 한국 조선 업계에 훨씬 더 위협적”이라고 했다.

[

?






  • rob
    16.01.19
    이제 이걸로 파견직 강요 하겠구만... 파견직의 지옥을 헬노비들은 아직 모른다 이기야...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2042 0 2015.09.21
4819 한국 재벌 버러지새끼덜에게 기댈 수 있는 것은 더 이상 없음. 국수주의의 한계. new John 220 0 2023.02.12
4818 결국 중국의 코로나 봉쇄가 풀린다. new John 674 0 2023.02.12
4817 점점 갈수록 상황이 나빠지는 지방 도시들 5 new 노인 617 0 2023.02.12
4816 태국은 방콕과 지방의 격차가 매우 심하다고 한다 new 노인 206 0 2023.02.12
4815 울산 동구부터 떡락. 디트로이트 꼬라지. new John 275 0 2023.02.12
4814 고구려인들의 참 최대 강역. newfile John 181 0 2023.02.13
4813 고구려의 어원 조차 개구라이다. 거란이나 구리나 그 말이 그 말. 2 new John 521 0 2023.02.13
4812 본인의 역사 관련글 총일람. 1 new John 523 0 2023.02.13
4811 정의당 “이재명 체포동의안 찬성... 불체포 특권 폐지 공약 지켜야” 하이고 보지당새끼덜아. 3 new John 261 0 2023.02.13
4810 개독의 진실. newfile John 231 0 2023.02.13
4809 솔직히 말하자면 한국인들은 미국인과 일본인 사고랑 똑같이 될 수가 없다 new 노인 224 0 2023.02.13
4808 한국 틀딱들은 옛날 할머니, 할아버지 시대 때에는 new 노인 204 0 2023.02.13
4807 일본은 과연 서구적인 국가일까? 1 new 노인 233 0 2023.02.13
4806 슈카월드의 착각 newfile 노인 330 0 2023.02.13
4805 kayneh에게 : 일본에 대해 제대로 알고 저러냐? newfile 노인 231 0 2023.02.13
4804 일본 편의점 알바에 대해 엉터리 정보 알리는 좆무위키 newfile 노인 657 0 2023.02.14
4803 태국의 지역 격차를 더 심화 시키는 것 1 new 노인 662 0 2023.02.14
4802 윤석열과 이재명 도시 바론새끼덜 공천권 투쟁일 뿌운. new John 216 0 2023.02.14
4801 106세 할배도 기억하는 한국 정치인 버러지새끼덜의 막 되먹은 TO 증대. 3 newfile John 235 0 2023.02.14
4800 요새 미국인들은 운전면허 안딴다? 1 newfile 노인 277 0 2023.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