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이상 성인 "경제행복 최대장애는 노후준비 부족"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우리나라 국민은 경제적 행복을 이루는 데 가장 큰 장애물로 '노후준비 부족'을 꼽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더불어 '50대', '저소득자', '주부' 그룹이 상대적으로 행복감이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 김동열 정책조사실장은 17일 이런 내용을 담은 경제행복지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20세 이상 성인 남녀 807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경제적 행복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전체 응답자 중 가장 많은 28.8%가 '노후준비 부족'을 지목했다.
김 실장은 "특히 연령대가 높을수록 노후준비 부족을 행복 방해요인으로 꼽는 응답자가 많았다"며 "60세 이상 응답자 중 60.2%, 50대 응답자 중에는 35.6%가 이런 답변을 내놨다"고 전했다.
다음으로는 '자녀양육·교육'(21.9%), '일자리 부족'(20.2%), '주택문제'(19.1%)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응답자들이 느끼는 경제적 행복감의 정도를 수치화한 '경제행복지수'는 44.6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40.4보다는 큰 폭으로 오른 것이며, 지난해 상반기 44.5와 비슷한 수준이다.
김 실장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2008년 이후에는 전반적으로 지수가 계속 상승하는 모습"이라며 "특히 작년 하반기 '메르스 사태'로 인한 부진을 완전히 털어냈다"고 소개했다.
그는 "특히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나 추경 집행,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등 소비활성화 대책도 지수 상승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응답자의 연령이나 직업, 결혼 유무에 따라 행복지수는 다르게 나타났다.
우선 연령대별로는 30대의 행복지수가 48.8점으로 가장 높고, 50대의 행복지수가 39.4점으로 가장 낮았다.
김 실장은 "50대의 경우 직장에서 은퇴하는 시기와 겹치며 행복감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직업별로는 전문직(57.4점)·공무원(53.7점) 등의 행복지수가 높았으며, 자영업자(40.2점)·주부(38.8점)는 낮은 편에 속했다.
소득별로는 연 8천만원 이상의 고소득자는 63.4점으로, 2천만원 미만 소득자(36.3점)에 비해 1.7배 높은 지수를 기록했다.
소유자산별로 살펴봐도 10억원 이상 보유한 응답자들의 행복지수는 65.3점으로, 1억원 미만 소유 응답자(39.2점)보다 역시 1.7배가량 높았다.
학력별로는 대학원 졸업(50.4점), 대학교 졸업(46.1점), 고등학교 졸업(38.9점), 중학교 졸업(38.4점) 등의 순이었다.
미혼자의 경제행복지수가 46.7점으로 기혼자(44.1점)보다 높다는 점도 눈에 띄었다. 이혼·사별자의 경우 26.8점으로 가장 낮았다.
김 실장은 "미혼자는 기혼자보다 경제적 부담이나 책임감이 크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출처:연합뉴스 네이버뉴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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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의 경제행복지수가 최저란 뉴스를 발견했습니다..비단 50대뿐이겠습니까...우리 노인 빈곤율은 OECD 최대수준이고 젊은이들도 말할것도 없고..청소년들도 그렇고...어떤 연령도 행복감을 느끼지못하는 한심한 나라가 되버렸습니다...소위 꼰대들이 니들이 나약해서 그렇지,도전정신이 없다,굶어봤냐,아프리카나 가난한 국가들,이슬람 극단권,북괴보다 낫지 않느냐 이게 전부 말도 안되는 헛소리임이 명확하게 드러났다봅니다...어느 누구도 행복하지가 않아요..오히려 경제적으론 가난해도 극단주의 성향 국가들을 제외하면 개발도상국이라해도 사람사는 맛이 있고 그런게있는데 이놈의 나라는 그저 서로 싸우기만하고....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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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국가건 전부 문제점이 있고 잘 압니다..선진국이라해도..하지만 적어도 흉악무도한 것들만 아니면 사람으론 대접받고 살아야지요..근데 한국은 그런것도 없고 이런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개인의 나약함으로만 돌리기 때문에 문제가 더욱 커진단 생각이 듭니다..정말 이런 참담한 현실에도 그저 더 경쟁을 해야한다는 소위 시장주의자들이란 자들을 지지하는 인간들도 너무 많으니..헬조선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어찌보면 제가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이어질것같단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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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들하시는 꼰대들도 정신차려야지요..저걸 보고도 젊은층의 나약함을 탓할것인지...완벽하진 않다해도 그래도 최대한 문제점을 없애려하고 무엇이 문제인지를 생각해야하는데 한국에선 그런게 없습니다..그냥 너만 힘든줄 아느냐,다 힘들다,적응하고 살면 된다..노오오오오오력하면 된다는 식의 망언만 있을뿐...노력 자체를 부정하는건 아닙니다..사람마다 다 각기 다른 노력이 있으니까요..근데 참..말로 표현이 안되네요...이웃 일본만해도 확 고쳐지진않더라도 어쨋든 대책도 세우고 합니다..그리고 조금 삼천포일수도 있지만 적어도 일본 어르신들은 너 몇살이야 이러면서 그러는 경우는 한국에 비해 훨씬 드물다 들었고요...근데 한국은..휴우..이래저래 참담하지만 그래도 화이팅들하시고 힘들 내십시오..수고들 하시길..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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