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조석래(81) 효성그룹 회장이 1천300여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죄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다만 고령과 건강 상태를 이유로 법정구속은 면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최창영 부장판사)는 15일 조 회장에 대해 "법질서 내에서 회사를 투명하게 경영해야 했지만, 조세 정의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국민 납세의식에 악영향을 미쳤다"며 징역 3년에 벌금 1천365억원을 선고했다.

횡령 혐의 등으로 함께 기소된 장남 조현준(48) 사장에게는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명령 120시간을 내렸다. 조 회장의 범행을 도운 효성 이상운(64) 부회장도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 사회봉사 200시간을 받았다.

재판부는 효성이 직원 229명의 차명계좌로 약 10년에 걸쳐 법인세 1천238억원을 포탈하는 '그릇된 이윤추구의 단면'을 보여줬다며 "회장이자 최대 주주인 피고인 조석래가 이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이익을 향유했다"고 밝혔다.

PYH2016011508020001300_P2_99_20160115174'분식회계·탈세' 효성 조석래 회장 오늘 1심 선고 (서울=연합뉴스) 전수영 기자 = 7천900억원의 기업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이 15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조 회장은 분식회계 5천10억원, 탈세 1천506억원, 횡령 690억원, 배임 233억원, 위법 배당 500억원 등 총 7천939억원의 기업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2014년 1월 불구속 기소됐다. swimer@yna.co.kr
또 조 회장 스스로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차명주식을 보유하고 120억원의 양도소득세와 종합소득세를 탈루했다며 "탈세가 무거운 범죄인만큼 다른 유리한 사정을 고려해도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했다.

검찰은 조 회장과 임직원이 분식회계 5천10억원, 탈세 1천506억원, 횡령 698억원, 배임 233억원, 위법배당 500억원 등 8천억원의 기업비리를 저질렀다며 2014년 1월 기소했다. 재판부는 이중 탈세 1천358억원과 위법배당 일부만을 유죄로 인정했다.

검찰은 조 회장이 자신의 홍콩 페이퍼컴퍼니로 효성 중국법인의 수출을 허위 중개해 698억원을 횡령했다고 했지만, 재판부는 이는 효성의 경영전략이었으며 중국법인이 입은 피해는 없었다고 판단했다. 페이퍼컴퍼니로 효성 싱가포르 법인으로부터 233억원을 빌린 뒤 법인 손해로 처리한 혐의(배임)도 "애초 대여금은 회계상 형식으로만 존재했다"며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조 회장에게 실형 선고를 내렸지만 그가 80세가 넘은 고령이고 2010년 담낭암 4기 진단으로 수술을 받았으며 2014년에도 전립선암을 진단받아 치료받은 점을 고려해 법정구속하지는 않았다.

조 회장의 장남 조 사장도 16억원을 법인카드로 사적으로 써 횡령하고 부친 소유의 해외자금 157억원을 페이퍼컴퍼니 명의로 증여받아 약 70억원의 증여세를 포탈한 혐의를 받았지만 횡령 혐의만이 유죄로 인정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효성 측은 선고 직후 입장자료를 내고 법원의 유죄판단 부분도 "외환위기 당시 부실자산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생긴 일"이었다며 "사적 이익을 추구한 게 아님이 밝혀졌음에도 무죄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검찰 역시 조 회장의 실형 선고에도 기소 내용의 절반 이상이 무죄로 판단된 데 대해 항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 관계자는 "판결문을 입수한 뒤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오후 2시부터 50분간 진행된 선고 중 조 회장은 한차례 방청석을 둘러봤을 뿐 고개를 들지 않았다. 유죄 판결에 충격을 받은 듯 선고가 끝난 뒤에도 10분간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직원들의 부축을 받아 힘겹게 법정을 나선 조 회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 답도 하지 않았다...출처:네이버뉴스 연합뉴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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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의 조석래라는 자가 1300억 정도 되는 돈을 횡령했음에도 1심에서 징역 3년에 불구속 기소가 나왔답니다..이게 말이나 됩니까! 어이거 없고 황당해서..일반인이 저렇게했다 보세요..아니 횡령이나 이런걸 했어도 일반인은 엄청난 징역이 나오고 할텐데 대기업,재발이란 이유로 이건 말도 안되는 것이지요...어느 나라건 유전무죄,무전유죄 이런 말들이 나오지만 인구 대비나 이런걸로보면 한국이 가장 심하지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정말 이렇게 자신들이 유리한건 어떻게든 부당한 방법을 써서라도 챙기려하고...노블레스오블리주는 실천하지않으니 부유층이나 대기업의 오너들이 욕을 먹고 혐오의 대상이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미국이나 서구권같은 경우 저런 짓을 하긴 하지만 의도야 어떻든 자선이라던지 이런것도 굉장히 많이 하는 경우가 보편화되어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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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빈부격차가 우리보다 더 큼에도 그래도 그들이 할걸 한다는 믿음이 있기에 서구권이 그래도 유지가 된단 생각도 들었습니다..물론 거기도 빈부격차에 따른 불만도 있고 하지만 그래도 거기는 노블레스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 우리는...그저 이렇게 어떻게든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려하기만 하면서..기본적인 노블레스오블리주도 안하기 때문에 욕을 먹는거 아니겠습니까..예를 들어 대체휴일제 확대만해도 그래요..한국의 쉬는 날이 많다면서 줄이면 안된다고 뺴애애애액 거리고..그저 자신들이 해달라는 것은 빼애액거리고 자신들이 국가나 사회를 위해 뭔가를 하겠다 이런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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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층들 재산을 다 몰수하고 이런 극단적 좌파 사상엔 동의하지 않지만....저들이 기본적인것도 안하는 것에 대한 분노는 굉장히 치밉니다...미국의 유명한 국무장관 조지 마셜은 가난이 있는 곳에 공산당이 스면든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마셜 플랜을 실시했었는데..그런데 저런 것도 옹호하고 대기업이 그럴수있다면서 더 키워줘야한다는 시장주의자라는 질낮은 인간들,그런 인간들을 지지하는 한심한 것들이 많은 것도 분통이 터지고요..참담하지만 수고들 하시고..그래도 화이팅들 하시길...






  • ㅍㅍㄹ
    16.01.15
    재벌들의 실상이 이런데도 대학교 교수란 자들은, 것도 경영학/경제학을 전공한 교수들은 재벌들을 옹호하고 찬양하고 앉아있으니 원...
  • AndyDufresne
    16.01.15
    나라 좀 먹느라 수고 많으십니다
  • 뼉킹쿄랴
    16.01.15
    판결내린 재판권도 이미 썩을대로 썩은거임..
  • rob
    16.01.15
    범죄자의 인권을 너무 잘 지켜주는 훌륭한 헬조선. 그냥 술 먹었다고 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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